<div style="line-height:2;"><span style="font-size:11pt;">2차 세계 대전을 일으켜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한 극악무도한 독재자, 히틀러.</span></div> <div style="line-height:2;"><br></div> <div style="line-height:2;">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9/14743554880ee0288615724c33820aa6248955917c__mn600785__w400__h543__f42396__Ym201609.jpg" width="400" height="543" alt="i.jpg" style="border:none;" filesize="42396"></div><br></div> <div style="line-height:2;"> <p style="margin:0px;padding:0px;text-align:center;"><br></p> <p style="margin:0px;padding:0px;"></p></div> <div style="line-height:2;"><br></div> <div style="line-height:2;"><span style="font-size:11pt;">지금은 악마의 대명사가 되었지만, 정작 그가 살아있었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그를 찬양하기도 했습니다.</span></div> <div style="line-height:2;"><br></div> <div style="line-height:2;"><span style="font-size:11pt;">그 중에는 놀랍게도 당시 일본의 식민지였던 조선에 살던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span></div> <div style="line-height:2;"><br></div> <div style="line-height:2;"><span style="font-size:11pt;">그리고 일제 식민지 시절의 조선에서 </span><span style="font-size:11pt;">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히틀러의 자서전인 나의 투쟁을 번역했을 만큼 열렬히 히틀러를 찬양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span></div> <div style="line-height:2;"><br></div> <div style="line-height:2;"><span style="font-size:11pt;">그게 누구냐면, 바로....</span></div> <div style="line-height:2;"><span style="font-size:11pt;"><br></span></div> <div style="line-height:2;"><br></div> <div style="line-height:2;">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9/147435549842c8270e33e447ca95b08bc695a99e30__mn600785__w280__h216__f18277__Ym201609.jpg" width="280" height="216" alt="280px-이광수2.jpg" style="border:none;" filesize="18277"></div><br></div> <div style="line-height:2;"> <p style="margin:0px;padding:0px;text-align:center;"><br></p> <p style="margin:0px;padding:0px;"><span style="font-size:11pt;">이 사람, 춘원 이광수였습니다.</span></p></div> <div style="line-height:2;"><br></div> <div style="line-height:2;"><span style="font-size:11pt;">흙, 무정 같은 근대 소설들을 낸 작가로 잘 알려진 이광수는 </span><span style="font-size:11pt;"><재생>이라는 소설에서 한 외국인의 입을 빌려, “젊은 조선 사람들, 셀피쉬(이기적인)한 성질 많소. 저를 희생하는 정신, 심히 부족하오”라고</span><span style="font-size:11pt;"> 말했을 만큼, </span><span style="font-size:11pt;">개인주의를 혐오했습니다.</span></div> <div style="line-height:2;"><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line-height:2;"><span style="font-size:11pt;">그리고 그 반대로 이광수는 전쟁과 파시즘, 침략과 힘을 열렬히 숭배했으며 특히 히틀러를 찬양했던 사람이었습니다. </span></div> <div style="line-height:2;"><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line-height:2;"><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line-height:2;"> <div><span style="font-size:11pt;">'오직 전쟁만이 사람의 에너지를 극도로 긴장하고 또 전쟁을 해내는 민족에게 고귀한 인(印)을 칠 수 있는 것이다'</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11pt;">'힘! 오늘의 영광은 힘에 있다. 평화의 흰옷은 다 무엇이냐? 병대의 붉은 복장을 입고 몸과 맘을 다 무장하여라'</span></div> <div style="font-size:9pt;"><br></div></div> <div style="line-height:2;"><span style="font-size:11pt;">"‘민족의 제전’이라는 영화에 히틀러 총통이 올림픽대회를 구경하는 스냅이 수매(枚) 있었다. 독일 선수가 아슬아슬할 때에 두 주먹을 쥐고 조바심하는 것이며, 독일 선수가 이긴 때에 기뻐하는 광경 등이었다. 인간으로서의 그의 풍모를 보는 듯해서 기뻤다. 그는 가정도 없고 향락도 없고 오직 애국으로 생활을 삼고 있는 사람이다."</span></div> <div style="line-height:2;"><br></div> <div style="line-height:2;"><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line-height:2;"><span style="font-size:11pt;">이밖에도 이광수는 국</span><span style="font-size:11pt;">제연맹을 탈퇴한 히틀러를 가리켜 ‘젊은 독일의 기백’이라고 찬사를 보내고는 자신이 발간한 동광총서 제1권에 히틀러의 자서전인 <나의 투쟁>을 번역해서 단행본으로 한데 담았습니다.</span></div> <div style="line-height:2;">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11pt;">아마 이광수가 히틀러 치하의 독일에서 살았다면, 자발적으로 나치당에 가입해서 괴벨스가 무색할 정도로 히틀러 찬양에 열중했을 지도 모릅니다.</span></div></div> <div style="line-height:2;"><br></div> <div style="line-height:2;"><br></div> <div style="line-height:2;"><span style="font-size:11pt;">얼마 전 춘원 문학상 제정이 무산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span></div> <div style="line-height:2;"><br></div> <div style="line-height:2;"><span style="font-size:11pt;">그리고 예상한 일이지만, 왜 친일 시비를 거느냐 친일 어쩌고 하는 트집잡지 마라는 식의 옹호성 글들도 올라오더군요.</span></div> <div style="line-height:2;"><br></div> <div style="line-height:2;"><span style="font-size:11pt;">그 사람의 능력과 인격은 별개로 봐야 한다는 식으로 말입니다.</span></div> <div style="line-height:2;"><br></div> <div style="line-height:2;"><span style="font-size:11pt;">그렇다면 한 가지 제안을 하고 싶습니다.</span></div> <div style="line-height:2;"><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line-height:2;"><span style="font-size:11pt;">굳이 춘원 문학상을 제정하겠다면, 히틀러 문학상도 함께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span></div> <div style="line-height:2;"><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line-height:2;"><span style="font-size:11pt;">이광수 본인이 살아생전에 히틀러를 그리도 찬양했으니, 히틀러 문학상도 함께 만들어야 본인을 기리는데 어울릴 겁니다.</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