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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았던 두 눈을 뜨면 그대가 보인다
열 손가락을 다 새면 그대 내게로 온다
멀리 그대 보일 때까지 해가 지는 기다림
그대는 나의 모든 것이었다
그땐 모든 게 버겁기만 했던 나였는데
가만히 등 뒤에 귀를 대면 따뜻한 목소리
나 그대의 창 너머로 세상을 바라보다
익숙한 그대 향기에 깊은 잠이 들었지
그대여 오래전 날처럼
내게는 커다란 풍경들과
그보다 큰 그대 품에 안겨서
다시 깨지 않을 꿈에
나 그대 손을 잡고서
끝없는 노래 부를래
긴 겨울의 끝을 지나 새봄이 찾아오면
그땐 웃으며 다시 만나자던
이제 전할 수 없는 말과 부족한 내 마음을
떠난 그대 뒤에 불러본다
그대여 알고 있나요
매일 그대 아껴보던
가지 위에 봄이 피어난 것을
우리 다시 만날 그날
나 그대 손을 잡고서
끝없는 길을 걸을래
오늘 우리가 이별한 것은
사랑이 저문 이별은 아니기에
눈물을 숨기며 늦은 인사를 하면
그대의 온기를 닮은 남녘의 빛 비춰오네
그대여 듣고 있나요
항상 곁에 있음으로
그대 소중함을 알지 못했던
나 우리 다시 만날 그날
나 그대를 꼭 안고서
미안하고 또 고마워요
그대 떠나가던 봄날에
그대 내게로 온다
크르르(krr) - 남녘
출처 | https://youtu.be/ZgpGXwlsjO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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