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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 : 백기완 시〈묏비나리〉/ 작곡 : 김종률 작사 : 황석영, 김종률
종필이 형, 하늘 나라에서 잘 지내고 있제?
형은 그 때 고등학교 1학년, 나는 중학교 1학년 이었네.
세상을 알도 못하는 속 없는 나이였제.
성은 뭣 헌디 도청에를 갔등가?
엄니가 애타게 찾아도 친구 따라 강남 갔등가 뭣 헌디 교련복 채려 입고 도청에를 갔등가?
앙 껏도 모르는 형이, 거그 안 가도 나라를 지킬 인간들이 쌔부렀는디 뭣 헌다고 거그를 갔등가?
몇 십년 만에 보는 자네 엄니는 하얗게 많이 늙어 부렀데.
얼릉 집에 돌아 오소. 엄니가 기다리네.
이 속 없는 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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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 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 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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