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iframe width="42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oX3nEUfFns4" frameborder="0"></iframe> <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P0-rnnitNBc" frameborder="0"></iframe> <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1rt56Xotxbc" frameborder="0"></iframe> </div> <div> </div> <div>       1970년 남미 칠레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혁명이 아닌, 민주적 선거과정을 통한 사회주의 정권이 탄생합니다. </div> <div> 노벨문학상에 빛나는 시인이자, 열렬한 사회주의자였던 파블로 네루다의 협력속에서 아옌데정권이 수립된것입니다. </div> <div> </div> <div> 아이들에게 하루 한통의 우유를, 다국적기업에 빼앗겨 수탈의 상징이 되어버린 세계최대 구리광산의 국유화로 상징되는 칠레의 조용한 혁명... </div> <div>혁명은 공장노동자, 학생들, 시민들사이에서 뜨겁고 힘차게 진행되었으나, </div> <div>미국, 다국적기업, 칠레군부와 기득권의 합작쿠데타에 좌절하게 됩니다. </div> <div>그 날은 미국을 상징하는 높은빌딩에 비행기가 꽂혀졌던 비극보다 더욱 처참했던, 1973년의 9월 11일 입니다. </div> <div> </div> <div>다국적기업은 우유공급을 중단하고, 생필품 공급을 중단했으며, </div> <div>기득권과 자본가들은 태업과 파업을 기획,실행하며 공장과 기계들을 멈추고, 사회혼란을 야기했습니다. </div> <div>의사들은 진료를 거부했고, 미국은 보유구리를 대량 방출하여 칠레구리가격의 폭락을 통해, 칠레경제를 마비시키고자 했습니다. </div> <div>마침내 군부는 사회혼란, 경제붕괴를 빌미로 미국의 비호아래 작전에 나서게 됩니다. </div> <div> </div> <div>73년 9월 11일 여명이 밝아오자, 라디오에서는 '산티아고에 비가 내린다' 는 쿠데타 개시암호가 흘러나왔고, </div> <div>탱크와 군인들은 대통령궁을 둘러싼채 아옌데대통령과 측근들의 망명을 종용했습니다. </div> <div>학생들과 노동자들은 학교와 공장에서 총을들고 전쟁을 준비했고, </div> <div>아옌데대통령 역시 망명을 거부하고 스스로 총을 들고 최후의 항쟁을 선택합니다. </div> <div> </div> <div>대통령궁이 훤히 보이는 호텔에서는 칠레의 자본가들이 모여 샴페인을 터트리며 승리를 자축하며 학살을 관전하는동안, </div> <div>대통령궁에서 칠레민중에게 보내는 마지막 연설을 마친 아옌데 대통령은 교전끝에 사살되었습니다. </div> <div>그 날, 그 날이후 수만의 칠레노동자, 학생들도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div> <div> </div> <div>누에보깐시온(새노래운동)의 중심에 서서 아옌데정권의 탄생에 힘을 보탰던 빅토르 하라는 열손가락이 짓이겨진채 죽임을 당했지만, </div> <div>함께 새노래운동을 이끌었던 뀔라빠윤은 유럽투어중이었던 관계로 죽임을 면할수 있었습니다. </div> <div> </div> <div>el pueblo unido jamas sera vincido(단결된 민중은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 </div> <div>그들이 항쟁의 순간에도 지금도 가슴으로 부르는 노래입니다. </div> <div>요즘..이 노래를 자꾸만 아픈맘으로 듣게됩니다. </div> <div> </div> <div>1973년 칠레의 9월11일을 그린 영화 '산티아고에 비가 내린다' 의 피아졸라의 엔딩곡과 뀔라빠윤의 노래 올립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