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H6gYmD5tYjA" frameborder="0"></iframe></div> <div> </div> <div>5년 전에 나의 꿈은 잘나가는 랩퍼</div> <div>이젠 그 멋있던 힙합이 매일 내 잠을 깨워</div> <div>일어나서 느끼는 건 내 미래에 대한 걱정</div> <div>마음 속으로 난 계속 자퇴한 학교로 발을 돌려</div> <div>집에만 박힌지 5년째 아직도 내 꿈은 랩퍼</div> <div>근데 다른 사람들이 물어보면 말했어</div> <div>나 지금 공무원 준비해 음악 포기했어난 이 직업을 부끄러워하면서도 </div> <div>되고 싶어했어너도 원하는 그 최고 </div> <div>랩에 대한 자부심? 없어 그냥 까부시고 싶어</div> <div>실없이 까불거리는 겉멋든 랩퍼들 그게 누구지? </div> <div>그럼 나도 손을 높이 들지</div> <div>마이크에서 멀어지면 작아지는 목소리</div> <div>이젠 사람 발 끝 마저도 제대로 못 보지 </div> <div>자신감을 잃고 사람들을 만나면</div> <div>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지만</div> <div>그런 내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을 하려 해</div> <div>아직도 내 눈에 보인 그 MC는 화려해 </div> <div>의미없이 화를 내는 일이 잦아지고</div> <div>막상 앞에선 말 못하고 더욱 작아지는 몸 </div> <div> </div> <div> </div> <div>어쩌라고 병신아 너도 내 욕할거잖아</div> <div>니 맘 알아 넌 한국힙합이 역겨운 악당</div> <div>괜히 나같이 순수한 꿈을 가진 사람들한테</div> <div>허세부린다며 정신차리고 취업하라 해 </div> <div>나도 너처럼 그냥 음악 듣는게 좋았는데 </div> <div>심심해서 몇번 해본 랩에 등 떠밀어준 친구들 때문에 </div> <div>내가 정말 소질있는 줄만 알았고 </div> <div>모두 밤을 새며 내신점수 올릴 때</div> <div>난 독서실에서 병신같이 적은 가사</div> <div>뭐라고 지껄였었는지 전부 기억 안나</div> <div>무슨말인지 알아?</div> <div>그 때 그렇게 미친듯이 쏟아부었던 것들내게 의미없어 지금 다 </div> <div>크게 벌어져 내 친구들 더 넓은 곳에서 꿈을 펼칠 때</div> <div>난 더 어두운 곳에 숨어서 펜을 잡고 단 한방을 노렷어 </div> <div>그 한 방만 딱 먹이면</div> <div>사놓고 밖에 나갈 일 없어 입어보지 못했던 저 옷을 걸쳐입고서</div> <div>사람들을 만나 목에 힘주며 으시대고 </div> <div>또 엄마를 괴롭히는 그 7억이란 놈을 관에 눕히고</div> <div>웃으면서 눈을 감고 웃으면서 눈을 뜨고</div> <div>자리에서 일어나면 난 또 꿈이란 걸 깨닫고나서도</div> <div>어제처럼 또 헛된 망상에 빠져 살겠지 </div> <div>평생니가 날 비웃는 이유를 알아 </div> <div>그러니까 난 반박못해좌절을 딛고 성공한 사람들을 보며 </div> <div>나도 할 수 있어 순간적으로 용기를 얻어</div> <div>근데 왜 난 항상 내 성공을 랩으로써 이루려고 하는지 정말로 모르겠어</div> <div>정신차리면 지금부터 할 수 있는 것도 많은데</div> <div>입술을 깨물고나면 또 예전처럼 잡는 펜</div> <div>나는 랩을 정말 사랑하는데 너처럼 그게 인생이라는 소리는 절대 안할래 get i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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