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해님달님 특집</div><p><br></p><p>해달 남매의 미션은 차례상 차리러 가는 거였고,</p><p><br></p><p>호랑이들의 미션은 남매들을 꼬드겨서 호랑이굴로 안내 하는 것.</p><p>그 중 착한 호랑이 두마리는 나쁜 호랑이들에게 안 들키게 남매가 차례를 치르러 가게끔 안내해주는 것.</p><p><br></p><p>남매가 나쁜 호랑이를 이기는 방법은 곶감을 먹이는 것.</p><p>때문에 모든 호랑이들은 자신의 곶감을 곳곳에 숨김.</p><p><br></p><p>그리고 시작된 게임 = 유재석, 정형돈의 진실~ 게임!</p><p><br></p><p>----------</p><p><br></p><p>나쁜호랑이고 착한호랑이고 남매들은 일단 호랑이면 피하고 차례를 치르러 행선지로 향해야 했지만</p><p>차례를 어디서 지내는지를 알려주지 않았으니</p><p>호랑이와 남매가 무조건 접선해야 된다는 점에서 이미 이 게임은 애매했다고 봄.</p><p><br></p><p>게다가 남매들은 차례상의 핵심인 떡을 내놓을 위협도 없고, 호랑이굴로 끌려갈 위험도 전혀 없이..</p><p>오히려 없앨 호랑이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입장에 서게 됨. 유재석, 정형돈의 진실~ 게임!</p><p><br></p><p>호랑이들은 자신에게 유일한 위협이 되는 곶감까지 그렇게 숨겨놓고</p><p>결국은 남매 둘에게 놀아나는 아이러니한 꼴이 벌어지고, 이미 차례상이고 호랑이굴이고 아무 의미 없어짐.</p><p>그냥 나쁜호랑이를 찾아라. 유재석, 정형돈의 진실~ 게임!</p><p><br></p><p>어떠한 이벤트도 없이</p><p>호랑이들이 알아서 순순히 내놓는 곶감으로 의심가는 호랑이를 죽이는 희한한 게임이 이어지고..</p><p>지목 당한 호랑이는 도망도 못 감.</p><p>도망가게 되면 남매와의 접점이 없어지고 남매는 오히려 곶감도 안 쓰고 호랑이 하나를 배제하는 일석이조의 이익 창출..</p><p><br></p><p>그리고 대체 곶감을 보여주는게 왜 착한 호랑이라는 증거인지도 애매했음.</p><p>나쁜 호랑이도 곶감을 보여주며 착한 호랑이라고 했을 때, 남매는 그 호랑이에게도 곶감을 못 먹이는거 아닌가? 이런걸 대체 왜..</p><p>추가로 처음 게임 시작전 남매들이 찌찌뽕을 한 것처럼</p><p>먹이는 행위자체도 힘들 줄 알았더니 이미 호랑이들이 남매에게 설설 기는 상황이 되니 척척 먹어댐.</p><p><br></p><p>이번 무한도전 해님달님 특집은</p><p>제작진이 의도한건지 뭔지</p><p>가장 기초가 되는 미션인 차례상이 있는 곳과 호랑이 소굴을</p><p>호랑이 중 아무도 모름.</p><p>그냥 善, 惡 쪼가리 하나씩 받고 곶감으로 진실게임 한 거임. 이건 마피아게임이라 부르기도 우스운 게임임.</p><p><br></p><p>그러니 자연히 무대는 곶감이 있는 곳으로 왔다갔다 하게 되고</p><p>호랑이들이 어필할 수 있는 무기라곤 역시나 곶감 하나뿐이니</p><p>정준하처럼 초반에 자기 곶감을 잃게 되면 착한 호랑이 입장에선 뭐 할게 없음.</p><p>하다 못해 차례상이 있는 위치의 힌트라던가 그런걸 착한 호랑이 두마리가 나눠가지고 있던가 해야했는데(나쁜 호랑이는 가짜 힌트)</p><p>그냥 누가 더 곶감을 잘 내어주는지가 되어 버리니..</p><p><br></p><p>그냥 보면서 뭔가 답답했음...</p><p>물론 멤버들 각자가 예능에 잔뼈가 굵다보니</p><p>적은 소스로도 빅웃음이 곳곳에 터지긴 했지만</p><p>진행 자체는 뭔가 나사 몇개가 빠진 것 같고, 남매들이 대체 뭘로 호랑이를 색출해내는 건가 싶었음.</p><p>(길은 말의 앞뒤가 안 맞는 실수를 범했다지만. 정준하는 그냥 누군가 하나는 처리해야 되니까라는 터무니 없는 이유로 아웃.)</p><p>그러니 순전히 여지껏 쌓인 이미지만 놓고 노홍철이 아웃 당하는 참사까지 발생한 것 같음.</p><p><br></p><p>일전에 길이 잠시 빠짐으로 인해 녹화일정이 틀어져서 급하게 찍은건지 뭔지 아 그런건가?</p><p>그러고 보면 해가 떠있는 상태에서 녹화가 시작되고, 끝났네...</p><p>아무튼 잡소리가 길었는데 엄청 기대한데 비해 많은 아쉬움이 남았음.</p><p><br></p><p>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빡구 하나로 만족해야하는 편이었다.. ㅠㅠ</p><p><br></p><p><br></p><p><br></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