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어제 특집에서 장례식 + 후반의 주나 분량이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라는 사실은 대부분 공감하고 계시던데요.</p> <p>저는 박나래씨가 육개장 입에 안맞아서 일찍 갔다고 하는 그 드립 부분이 가장 재미있었어요.</p> <p><br></p> <p>각설하고, 어제 방송 보면서 가장 많이 느낀 점은 박명수씨가 정말, 정말 많이 안웃기다는 거...</p> <p>특히 저는 마리텔 생방을 봐서 그런가, 무도멤버나 특히 박명수씨가 마리텔 pd한테 화내는 모습이 영 보기 싫더군요.</p> <p>예능을 가볍게 개그로 봐야되는데 어이없는 남탓에 절로 감정이입이;;ㅎㅎ</p> <p><br></p> <p>생방본 보면 박명수씨는 그냥 재미가 없다는 것에다 더 큰 단점이 드러나요. 성의가 없어보이고, 굉장히 일을 쉽게 생각한다는 인상을 줍니다.</p> <p>편집으로 살릴 수 없다는 말이 딱이에요. 준비해온게 없고, 자꾸 단발성으로 웃음을 주려고 하는데... 안웃깁니다. 진짜로요.</p> <p><br></p> <p>본인의 장점을 잘 살려서 어느 정도 준비를 해오면 괜찮을거 같은데 차라리 게스트로 온 두 사람끼리의 합이 더 낫더군요.</p> <p>심지어 게스트들과 박명수씨의 조합은 그다지 좋지도 않았어요. 박명수씨가 없는 박명수씨 방이 더 낫다는 말입니다. </p> <p><br></p> <p>특집을 보면서 이번 반응에 대해 박명수씨의 고충이 크다는 것은 잘 알겠어요.</p> <p>하지만 무도를 벗어나서, 특히 유재석씨가 옆에 없는 박명수씨는 그냥 뜬금없이 버럭하고, 혼자 꿍얼거리는 불만쩌는 아저씨 같았어요.</p> <p>매력은 고사하고 의아함 + 짜증 유발까지... 흠... </p> <p><br></p> <p>이전에 선거특집이나, 다른 꽁트에서 포인트를 잘 잡고 재미요소를 끌어내는 그 모습이 박명수씨의 장점인데</p> <p>장점을 더 파고들거나, 단점을 개선하려는 모습이 이제는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p> <p><br></p> <p>언젠가부터 해피투게더나, 무도에서 박명수씨의 모습이 크게 보이지 않더라구요.</p> <p>사람들이 불편해하는 이유는 박명수씨가 지금 요 근래 재미가 없다라는 부분보다도,</p> <p>자신의 목소리를 크게 내고 직설적이거나 아님 이치에 다소 어긋나도 당당하게 떠들면서 웃음포인트를 잡던 박명수씨 캐릭터가</p> <p>언젠가부터 그냥 떼를 쓴다는 느낌, 억지를 부린다는 느낌, 과욕을 부리면서 주변에 요구만 한다는 느낌, 성의없이 대가만을 바란다는 느낌을</p> <p>주기 때문은 아닐까 싶습니다.</p> <p><br></p> <p>솔직히 마리텔 본방에서 편집덕에 그나마 살린게 맞다고 보구요,</p> <p>기죽은 박명수씨 모습은 별로 보고 싶지 않아요. 물론 안그러시겠지만 금방 다시 일어서리라 생각합니다.</p> <p>하지만 거저 얻어지지는 않을거란거... </p> <p><br></p> <p>저는 그냥 일개 시청자에 불과하고 개그맨의 고충에 대해 무얼알겠습니까마는 </p> <p>마리텔에는 박명수씨보다 방송경험이 아주 적은 사람들도 나름 많은 고민과 노력을 담아서 나오잖아요.</p> <p>그에 비해 너무 준비없이 나온 모습과 어제 방송을 보면서 역시 뭔가 너무 미흡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p> <p>당장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박명수씨가 상처받은 자존심이나 위상을 회복하려면 스스로 일어서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해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