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파업기간동안 슈퍼7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P> <P>콘써트에 대해 다른 맴버보다 해박한 길씨가 상당부분을 담당하여 일처리를 하면서</P> <P> </P> <P>주변에 무대 자주 뛰는 가수들과 이런 저런 자문을 구하고 </P> <P>"기왕 할꺼면 팬들에게 엄청난 공연을 보여드리자"</P> <P>라는 이야기를 들은 길씨를 주축으로 유료화 무료화에 대해 논의를 했겠죠.</P> <P> </P> <P>아마도 무도 맴버들도 상당히 심각하게 생각을 하셨을 거고,</P> <P>유료화로 가면 이런 반응이 있을 수도 있다고 예측을 하셨을 겁니다.</P> <P>하지만 "더 좋은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라는 착한 욕심에 무게가 실리며</P> <P>유료화를 결정하고도 마음 한켠에 계속 찝찝함을 가지고 계셨을 것 같습니다.</P> <P> </P> <P>전혀 잘 못된 생각이 아니였는데도 맴버들은 죄책감을 가지고 계셨을거에요.</P> <P>그렇게 막상 몇몇 극성 악질팬들에 의해 반대여론이 생기니</P> <P>"아 역시 잘 못했었는가 보다" 라는 생각에 빠르게 대처 하셨겠죠.</P> <P> </P> <P>항상 맴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길씨는</P> <P>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맴버들에게 입혔다는 죄책감에 하차를 결심하시게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P> <P>물론 악플러들의 인신공격에 상처도 많이 받으셨겠지만 그 문제는 그 이전에도 잘 견디고 계셨던 문제라</P> <P>그게 주된 하차의 이유는 아닐 것 같습니다.</P> <P>미안함이 젤 컸겠죠.</P> <P> </P> <P>그냥 그런 생각이 드니 마음 한 켠이 아픕니다.</P> <P>잘하려고 제대로 해보려고 했을 뿐인데...</P> <P>그 마음이 이렇게 얼룩지고 왜곡 되어서 돌아오니 얼마나 먹먹하고 서글프겠습니까...</P> <P>하차 번복은 힘든일이겠지만 그래도 김태호 피디님이나 맴버들을 믿어보고 싶습니다.</P> <P>길씨를 매도한 팬도 있지만 말없이 길씨를 좋아하는 팬이 그 이상으로 많았다는 것을 알게 해드리고 싶어요.</P> <P>그깟 TV프로에 뭘 그렇게 심각해 지느냐고 물으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그 말도 이해하지만</P> <P>그래도 무도와 같이 늙고 싶다는 꿈은 그렇게 쉽게 놓아지지가 않네요.</P>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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