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네. 학력고사 세대입니다.</div> <div> </div> <div>토토가를 보며 진짜 많은 생각이 갑자기 물밀듯이 떠오르더라구요.</div> <div> </div> <div>72년생 때부터 갑자기 학력고사가 쉬워지면서 우리 때 커트라인이 갑자기 20~30점씩 상승했던 기억이 나네요.</div> <div> </div> <div>92년도 대학이란 곳에 가서 기숙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div> <div> </div> <div>요즘 기숙사는 어떤지 모르지만 아침에 점호(?) 비슷한 것도 하구요, 저녁에 몇시인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div> <div> </div> <div>다 문 열어놓고 청소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이때 어느 방에서 신나는 음악을 틀었습니다. 무슨 노래인지 몰랐지만 진짜 신나고 이삼일 만에 다들 따라 부르며 </div> <div> </div> <div>청소하게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 노래가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 였지요. 그 후 열풍은 다 아실거고.</div> <div> </div> <div>군대를 갑니다.</div> <div> </div> <div>비디오가 달린 티브이 기억하시나요?</div> <div> </div> <div>그 티비이로 참 많은 노래와 안무를 보게 됩니다.</div> <div> </div> <div>쫄따구 때는 못보니 일병말, 상병 달은 94년이 주로 생각납니다.</div> <div> </div> <div>룰라, 투투.</div> <div> </div> <div>김지연(맞나?)의 엉덩이 두둘기기 춤, 황혜영의 무표정 댄스.</div> <div> </div> <div>거기에 상반되는 기억.</div> <div> </div> <div>김일성의 사망.</div> <div> </div> <div>여름에 죽은 걸로 기억됩니다.</div> <div> </div> <div>한참 재미있고 살의 노출(*^^*)이 많은 가수들의 영상이 한참 나올 때 그걸 못보고 </div> <div> </div> <div>비상체제에 들어가 있을 때의 안타까움.</div> <div> </div> <div>그러다가 병장 때인가 김건모 3집이 대박이 납니다.</div> <div> </div> <div>제대할 때 거의 다되서 김건모가 케백수에서 한 '빅쇼(기억나시죠?)'에 나와서 진짜</div> <div> </div> <div>라이브를 멋지게 한 걸 보았죠.</div> <div> </div> <div>이걸 제대하고 누나에게 그거 봤냐고 물었을 때 대답이.....</div> <div> </div> <div>'난 공개홀 가서 직접 봤어' 헐...............그 안타까움ㅋㅋㅋㅋ</div> <div> </div> <div>그냥 이런 저런 생각이 나서 주저리주저리 써봅니다</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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