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 /></div> <div>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여성의 이중잣대를 지적하는 것 중에 찌찌파티라는 게 있다. </div> <div>한 여성이 여자 연에인의 성상품화를 비난하는 댓글을 달았으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div> <div>남성 연예인이 몸을 드러내자 찌찌파티라면 매우 즐거워 했던 걸 가리킨다. </div> <div><br /></div> <div>나는 이번 논란의 핵심이 이 찌지파티와 다를게 없다고 생각한다.</div> <div>무도에서 외모는 굉장히 오랫동안 중요한 개그 소재였다. 그리고 주로 외모로 비하가 되어 온 것은 남자들이다. </div> <div>일단 무도멤버들 가운데 용모를 개그 소재로 잡혀 놀림거리가 되지 않은 경우가 없고, </div> <div>심지어 김태호를 비롯해 섭외 연예인들이나 일반인 까지도 때로는 그 대상이 됐다. </div> <div>그 절정이 못친소다. </div> <div><br /></div> <div>한데 그때 누가 이걸 문제 삼았나?</div> <div>아무도 그러지 않았다. 못친소는 무도의 레전드 중 하나로 등극해 있을 정도다.</div> <div>한데 이번엔 여성의 외모를 비하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비하의 대상이 된 것은 줄곧 노홍철이었다.</div> <div>그런데 이걸 가지고 이토록 논란이 된다는건 찌찌파티와 다른게 뭔가? </div> <div>못친소는 즐거워하던 이들이, 이번엔 예쁜 여성을 찾고 싶다는 말에 이렇게 집단적으로 분노하고, </div> <div>심지어 그런 분노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말에 오유를 일베와 동급으로 몰아가려 하는데?</div> <div><br /></div> <div>차이가 있다면 부디 알려줬으면 한다.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