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단 시작하면서부터는 진짜 오랜만에 무도다운 무도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div>약간 10년도 스멜도 나면서요...</div> <div>매우 재밌어서 사람들 반응이 궁금해져서 여기저기 가보니 많은 분들이 보기 고대 연대학생들의 응원단 군기잡기가 불편했다고 하는거 같네요<br /></div> <div>그런데...저는 딱히 군기를 세게 잡는다고 생각들지 않았습니다.</div> <div>어느 단체고 그렇게 여러명이 호흡이 단기간에 맞으려면 그정도 규율과 규제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div> <div>그 무엇보다 자유로운 대학생들이 그정도의 룰도 없이 저정도 응원을 하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div> <div>저도 동아리를 해 봐서 알지만 뭐라고 하는 사람, 약간은 불편하게 만드는 규제가 없으면 정말 답답해 미칩니다... </div> <div><br /></div> <div>뭣도 아닌 군대도 안 간것들이 군기 잡는다</div> <div>어린자식들이 어른들한테 막한다</div> <div>굳이 그렇게 얼차려를 줄 필요가 있느냐</div> <div><br /></div> <div>글쎄요... 도대체 무엇이 그렇게 빡셌나요? 잘 못했을때 달리기 시키는거요? 6~8시간 응원하는데 체력도 필요하니까 체력증진의 일환 겸으로 경각심도 일깨우게 하는거지 인상쓰면서 무섭게 다그치던가요? </div> <div>또, 그 대학의 응원문화가 40년 가까이 내려왔다고 하던데 그 단체내의 사정과 전통이라는게 있을텐데 그에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그렇게 왈가왈부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div> <div><br /></div> <div>연고전이고 고연전이고 나발이고 관심도없는데 왜 응원을 그쪽에서 배우느냐고 하는 분들도 계시던데...</div> <div>저는 지방대학 출신이라 보니까 정말 재밌어 보였어요. 간접경험을 통한 젊음과 상쾌함이 느껴지던데요...내가 연대 고대생은 아니지만 아, 내가 서울에서 학교를 다녔으면 저런 활동도 해 볼수 있었을까? 지금이라도 활동적인 동아리라도 해볼까 싶을 정도로요...</div> <div><br /></div> <div>여기까지 제 생각이었어요. 당연히 불편하셨던 분들은 저랑 다르게 생각하셨기 때문이겠죠? </div> <div>조금만 더 예능을 예능으로 봤으면 해요... </div> <div><br /></div> <div>아 그리고 고대사람들 태도가 불량하다고, 그 표정 안좋으시던 고대여자분을 뭐라고 하는 분위기가 있던데...</div> <div>그러지 맙시다들... 방송 나온거 보고 본인이 제일 느꼈을 거에요 아 욕먹겠구나... 방송에서 그렇게 나올줄 알았을까요? </div> <div>자기 의견 솔직히 표현한거죠... 방송 처음인데 어떻게 비추어질지 알고나 있었겠어요? <br /></div> <div>그런식으로 매도해서 그분이 트라우마가 생기면, 무도때문이라고 생각할텐데 그것도 가슴아프네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