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갑자기 궁금해서 영상 속 지진 장면과 실제 지도를 찾아봤습니다.

영화 장면에서 남산타워(빨간색)와 대현산 배수지 공원(파란색)이 확연히 구별 되어

영화상 장면과 지도를 찾아서 일치하는 곳을 찾아보니 지진은 서쪽에서 시작되어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화 속 지진은 저건 지진이 아니라 지각이 뜯겨져 나가는 수준입니다.

영화 내에서 영탁의 회상장면에서 라디오 방송에서 굳이 "유성우"에 대한 언급을 하는 것으로 봐서는

중국, 또는 서해 쪽에 운석이 떨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각이 뜯겨져 나갈 수준의 지진이라면 대형 운석충돌 밖에 없어보입니다.

다만 크기가 지구를 불덩이로 만들 정도의 크기는 아닌듯.

일반적으로 큰 지진이라면 추가로 여진 같은것도 묘사할만한데,

영화 내에서 여진이 없는것으로 봐서 운석충돌로 한번 판 뒤집고 끝난듯 합니다. 

영화 내에서 몇달 동안 비행기, 헬기 하나 지나간적이 없다라는 이야기를 한걸로 봐서는

적어도 한반도는 완전히 박살났다고 보여지며,

해외에서도 구조대나 탐사대가 오지 않는걸 보면, 전지구적으로 참사일 가능성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