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10/15397302227958b617e60543ac9270f8d0d8bab3ff__mn732234__w1440__h949__f294948__Ym201810.jpg" width="800" height="527" alt="호스틸.jpe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94948"></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호스틸: 합성조미료와 향신료의 향연. 육수는 낼 줄 모른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10/1539730230dc02511c5a444fef891a9592ef485f3a__mn732234__w1440__h960__f161489__Ym201810.jpg" width="800" height="533" alt="호스틸 쓰리빌보드.jpe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61489"></div><br></div>쓰리 빌보드 <div>제대로 낸 육수 맛에 살짝 모자란 듯한 장과 소금의 배합으로 단맛까지 냈다.</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10/1539730394402fc58d687f4b2a91a49751f3fa529f__mn732234__w1440__h960__f130333__Ym201810.jpg" width="800" height="533" alt="인랑.jpe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30333"></div> <div><br></div>인랑</div> <div>열두 가지 재료를 넣고 육수를 한참 끓이는데 통후추 넣은 걸 깜빡했다. 통후추 통을 연다는 게 후추가루 통을 열었고, 통 뚜껑은 통째로 열렸고, 후추가루 한 통이 몽땅 쏟아졌고, 후추가루 퍼낸다고 염병떨다가 정신차리니 망했다는 걸 깨달았다. 손님들은 배고프다고 아우성이고, 주방 바닥에 주저앉아 깡소주 푸는데, 서빙알바가 들어와 내꼬라지 보고 한숨 푹 쉬더니, 지가 물 더붓고 후루륵 찹찹 거리며 이것저것 넣더니 들고 나간다. 몰라, 나도 무슨 맛인지 몰라.</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쓰리 빌보드는 정말 명작이라 평합니다. 시나리오 연출 연기 모두 만점입니다. 단순한 선악구도도 없고, 환경에 지배받는 우리 군상들이 최고의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 내면 저정도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div> <div><br></div> <div>호스틸은 시나리오 아이디어가 너무 좋습니다. 근데 연출이 가슴아프게 부족해요. 인물의 감정과 심리를 깊이깊이 파고 들었으면 명작이 됐을 터인데요. 이 감독이 실력 쌓아서, 혹은 명감독으로 재연출 되길 바랍니다.<br><div><br></div></div> <div>인랑은 할 말이 없습니다. 김지운 감독이 내가 아는 김지운 감독인가 싶더라구요. 제자에게 연출 맡기고 놀러 다녔나... 제작사와의 불화로 땡깡부렸나...</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