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rcsQ-cnIm5Q" frameborder="0"></iframe></div> <div>(영화 본편에도 이 테마가 몇 번 나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물괴보고 열받쳐서 야간으로 프레데터 보고 왔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1. AVP, AVP 레퀴엠, 프레데터스, </div> <div> 그리고 이 작품 더 프레데터...</div> <div> </div> <div> 위 작품들은 2000년 대 이후의 프렌차이즈 무비로서 </div> <div> 붕어빵 판에다 붕어빵 찍어낸 듯이 거의 동일한 느낌입니다.</div> <div> 짧은 러닝 타임, </div> <div> 그에 따른 말초적이고 빠른 진행과 이야기의 전개, </div> <div> 날카롭고 테크니컬 하며 볼거리는 좋지만 </div> <div> 드라마 또는 캐릭터의 깊이 부족.....</div> <div> </div> <div> 87년, 90년의 프레데터 작품과 비교하자면 </div> <div> 따끈한 전통 된장찌게와 햄버거와 같은 차이라고나 할까요. </div> <div>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 감성의 차이라고 봐도 되겠군요.</div> <div> </div> <div> 아무래도 이건 20세기 폭스사의 정책으로 보이며 </div> <div> 앞으로 나올 작품들 역시 계속 이런 식으로 나올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2. 이번 편은 87년 작품의 뼈대를 그대로 받아들이려고 꽤나 노력한 것 같습니다. </div> <div> 급조된 구성이지만 전과자 군인들이 메인이고 </div> <div> 나름 괜찮은 능력치들과 캐릭터 개성이 강한 편입니다.</div> <div> OST도 87년 작품의 메인 테마를 거의 그대로 가져다 썼더군요.</div> <div> </div> <div> 3. 이번의 새로운 프레데터는 다른 종이 아닌 진화된 프레데터 인데요. </div> <div> 원조 프레데터가 은밀하고 스킬풀한 사냥꾼이라면 </div> <div> 이번 애는 완전히 떡대 프로레슬러 입니다.</div> <div> 이 프레데터라는 외계 종족의 매력은 </div> <div> 베일에 쌓인 듯 한 은밀함, 그에서 오는 긴장, </div> <div> 사냥꾼의 영악함, </div> <div> 죽음도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자존심 등에서 나오는데요 </div> <div> 이번 작품에서는 그 베일을 시작부터 마구 까발려 버려서<br> 미지의 존재에 대한 신비함이라는 매력이 너무나 많이 희석되어 버렸습니다.</div> <div> </div> <div> 두번째로 영화의 분위기가 너무 가볍고 밝습니다. </div> <div> 이 영화의 기본 베이스가 되는 감정이 공포와 긴장이 되어야 하는데 </div> <div> 상당한 고어씬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div> <div> 그닥 잔인하다는 느낌이 안들 정도 입니다. </div> <div> 호러라기 보단 액션 어드벤쳐에 가깝다고 하고 싶네요. </div> <div> </div> <div> 이 두가지가 이번 작품의 가장 큰 문제점 인 듯 싶습니다.</div> <div> </div> <div> 4.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개판인 건 아니구요. </div> <div> 영화적 완성도에 크게 거슬리지는 않아 볼만 합니다. </div> <div> 조금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전개도 빠르고 </div> <div> 무엇 보다도 눈이 즐거운 건 요즘 영화의 기본이죠. </div> <div> 딱 버거킹 햄버거 그 정도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div> <div> </div> <div>5. 이 외계종족을 프레데터라고 명명한 것 자체가 애초에 맞지를 않는다고 영화 내에서 대놓고 깝니다. </div> <div> 그 이유를 들어보면 꽤 그럴 듯 합니다.</div> <div> </div> <div>6. AVP 때부터 조짐이 보이더만 원조 프레데터는 이제 완전히 동네 북입니다.</div> <div> 아놀드를 개패듯 패던 그의 영광은 이제 완전히 끝난 듯 싶습니다.</div> <div> </div> <div>7. 마지막 영상은 저로서는 좀 감이 안잡힙니다.</div> <div> 프레데터를 소재로 슈퍼히어로물 만들려고?</div> <div> 아님 지구 대 프레대터 행성으로 대전쟁이라도 하려나?</div> <div> </div> <div> </div> <div>솔직히 이 작품 보러가면서 </div> <div>80,90년대 그때의 느낌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은 남아있었는데 </div> <div>이제는 그 기대를 완전히 접어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div> <div>나이를 먹어 갈수록 80년대 감성이 오히려 거꾸로 살아나는 저로서는 </div> <div>예전의 그 풍성함을 포기해야 한다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div> <div>그냥 그때 작품들 보면서 되새김질 하는 수 밖에는 없겠죠. </div> <div> </div> <div>스필버그도 이제 거의 에너지 고갈 같고..... </div> <div>그 시대의 감성을 전하는 감독은 이제 제임스 카메론 뿐인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시대가 가며 사라지는 것들이 점점 많아지네요. </div> <div> </div> <div>* 물괴처럼 돈은 아깝지 않습니다. </div> <div>우에에에엑!! 쿨럭!! 아직도 내상이.....</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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