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나오면서 와 대박 어떻게 연출을 저렇게하지 이야기했는데 <div>전문가 평점부터 관객 평까지 영 아니네욬ㅋㅋ</div> <div><br></div> <div>처음에 류승룡 원탑이길래 부산행을 생각해서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아니나다를까 까고보니 코미디더라구요</div> <div><br></div> <div>코미디 매우 싫어해서 처음엔 별로였는데 -_-</div> <div><br></div> <div>전반적으로 B급감성 물씬나면서, 연상호 감독의 덕력을 느낄 수 있는 영화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영화의 중반 정유미 캐릭터가 말하길 "한국의 히어로네?"라고 말을 하는데요</div> <div>이게 딱 영화의 플롯을 정리하고, 정유미 캐릭터를 통해 드러내는, 감독이 지향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영화의 초중반부는 거의 그대로 일본의 액션 만화(소년 만화)를 답습하는 느낌이 듭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어디서 오는지 모르는 초능력, 빠른 각성, 능력을 어쩔 줄 모르는 평범한 사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연출과 구도, 사건도 이를 거의 오마쥬했다싶이 비슷하게 따라가더라구요</span></div> <div>그래서 그런지 코미디같은 느낌을 많이 살린 듯 싶습니다.</div> <div><br></div> <div>영화의 중반부부터 본격적인 메시지가 들어가기 시작하는데요</div> <div>모티브가 되는 사건은 다들 아실만한 그 사건입니다.</div> <div><br></div> <div>정유미 캐릭터가 조금 과장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이상한 캐릭터였는데, 감독이 이 캐릭터를 표현하면서 정경유착과 무분별한 개발 등을 비판하고자 한 듯 합니다.</div> <div>그러면서 보통의 사회 비판적 영화와 달리, "너무 무겁지 않게" 가려고 전반적으로 B급 분위기를 형성한 듯 싶습니다.</div> <div>밑도 끝도 없는 고통 속에서의 연대와 공감에 호소하는 것은 늘 절반에도 머무르지 못했으니까요. 카-아트 같은 영화가 있죠. </div> <div><br></div> <div>후반부는 미국 히어로물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div> <div>특히 잭스나이더 맨 오브 스틸이 많이 떠오르는 장면이 많았습니다</div> <div>거의 액션신은 유사하다고 보시면 될것같고, 후반부는 거의 DC(슈퍼맨) 오마쥬에 가깝다고 봤습니당</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시사회가 끝나고 어떤 분이 </div> <div>'이 영화가 2년만 빨리 나왔어도 시기상 적절했을 텐데, 작금의 상황으론 초인간적 히어로가 나타나 세상을 구할 필요는 없다'</div> <div>는 뉘앙스로 평하셨더라구요</div> <div><br></div> <div>전체적으로 보면 맞는 말씀입니다만, 각자도생의 사회에서 개인의 삶은 여전히 초인간적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고는 구원, 아니 생존조차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div> <div>그래서 영화가 개인적으론 좀 더 마음에 와닿지 않았나 싶ㄱ포요</div> <div><br></div> <div>그리고 영화의 최대 단점은</div> <div>영화와 현실은 다르단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관을 나오는데 참 씁쓸하더라구요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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