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간만에 영화관에서 떠들석하게 즐기고 온 느낌이네요 배우들의 노력과 제작진들의 역량을 스크린에 힘껏 담아낸 영화였다고 생각됩니다.</p> <p>특히 마지막 장면에서는 레미제라블에 버금가는 소름이 ㅎㅎ..</p> <p>다만 영화의 소재처럼 화려한 '서커스'를 본 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 영화로서는 몇가지 아쉬운 점이 남았습니다.</p> <p><br></p> <p>1. 뮤지컬 영화임에 비해 영화가 끝난 뒤 기억에 남는 곡이 없었어요</p> <p>라라랜드, 레미제라블과 같은 영화와 달리 대다수의 곡들이 퍼포먼스에 치중을 두었다는 점은 영화의 소재를 고려해보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p> <p>하지만 영화를 감상하면서 많은 곡들의 진행이 2008~2010년도 팝들의 코드를 섞어놓은 것 같아 멜로디가 클리셰스러운 느낌이 강하게 들었고 영화가 막을 내리고 집에 돌아오면서 머릿속에 떠올랐던 것은 화려한 칼군무와 영상 연출뿐, 크게 기억에 남는 곡도 인상깊었던 곡도 없었습니다.</p> <p><br></p> <p>2. 미국판 신파영화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p> <p>줄거리) 명성과 부를 쫒아 과도한 욕심을 부린 주인공이 결국 실패하지만 동료들과 함께 다시 도약하게 되고 결국 가장 소중한건 가족이였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렇게 스토리만 놓고보면 수 없이 양산되었던 할리우드 가족영화와 다를바가 없어서 좀 진부했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p> <p><br></p> <p>그럼에도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는 손색이없었고 영화를 감상하는 내내 여러모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었기에 대만족이네요 저는 ㅋㅋ</p> <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