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뭘...본건가 싶습니다...이걸 보려고 2년을 기다렸다니...</div> <div> </div> <div>사실... 이미 많은 분들이 게시판에 적어주신 불만과 거의 일치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먼저 열혈에 미쳐서 앞만보느라 큰 그림은 하나도 못 보고 독단행동 일삼는 포 다메론...</div> <div> </div> <div>사실 이건 기존 스타워즈에서 종종 보여줬던 위기일발의 상황에서</div> <div> </div> <div>소수의 특공대가 나서서 위기를 해결하고 메데타시 메데타시 하는 클리셰[대표적으로 로그원]를</div> <div> </div> <div>와장창 박살낸 케이스로 볼 수 있으니까 신선했다고 봅니다..만...</div> <div> </div> <div>너무 허무하게 선상반란?이 끝나서 아쉬웠습니다.</div> <div> </div> <div>이 허무하게 종결된 선상반란 덕분에 카지노 스토리 역시 있으나마나한..스토리가 되버렸죠.</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로즈... 하.... </div> <div> </div> <div>최근 각종 미디어 매체에서 PC 성향의 무언가가 자꾸 나오는데 </div> <div> </div> <div>할꺼면 제대로나 하지 이런식으로 하면 오히려 자기네들 이미지 망치는걸 모르나봅니다...</div> <div> </div> <div>유머와 감동포인트랍시고 계속 보여주는데 보는 내내 감정에 미동도 없었습니다... 제가 이상한걸까요? 차라리 제가 이상한거였으면 좋겠네요.</div> <div> </div> <div>스타워즈 8을 보러간건지 핀과 로즈의 어드벤처타임을 보러간건지... 이 둘이 주로 나오던 장면 때 차라리</div> <div> </div> <div>진짜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타임을 보는게 정신에 이로웠을지도 모릅니다.</div> <div> </div> <div>농담안하고 차라리 마지막에 핀 구하고 죽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근데 살아있네요? 더는 말하지 않겠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허무하다면 허무한 슈프림 리더 스노크의 광탈... </div> <div> </div> <div>슈프림 리더 스노크는 대체 뭐였을까요... 통신사 중계소였을까요..?</div> <div> </div> <div>큰 그림을 그리는 듯 온갖 똥폼은 잡더니 반토막 나버리더라구요.</div> <div> </div> <div>너무 허망하게 썰려서 "사실 그건 가짜 몸뚱이였음" 같은 흐름을 기대했으나</div> <div> </div> <div>아헤가오 더블피스 보여줌으로써 확인사살까지 해버렸으니 이건 뭐... 다스 시디어스는 오리지날 3부에서 죽은 전력이 있으니</div> <div> </div> <div>클리셰도 깨볼겸 2부에서 죽인걸까요... 포스를 원격으로 사용해서 자기 부하들 쥐잡듯이 다루는걸 묘사하고</div> <div> </div> <div>포스 중계기 노릇까지 했을정도로 포스 능력이 강했지만 자기 애제자의 까닥까닥을 아예 눈치 못채고 반토막나고 아헤가오 더블피스라니</div> <div> </div> <div>이런 비교해서 마음이 아프지만 최근 봤던 괴작 저스티스 리그의 스테픈 울프를 보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그 이하의 무언가를 보고 만듯...</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아 그리고 캡틴 파스마는 죽은거라면 제발 그대로 죽어있으면 좋겠습니다.</div> <div> </div> <div>깨어난 포스때도 솔직히 별로 큰 비중도 없었고 오히려 쓰레기장으로 떨어지는 꼬라지를 보여줬는데</div> <div> </div> <div>이번에도 방심하다 광탈했네요. 왜 만든걸까요. 시퀄의 보바펫일줄 알았으나 아무것도 아니였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이쯤되면 레이의 출생의 비밀이 사실 아무것도 아니였음ㅋ(정말 아무것도 아니였음) 정도는 진짜 웃으면서 넘어갈 수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래도 마음에 드는 점이 있었다면</div> <div> </div> <div>주인공이 이제 포스를 제대로 깨우쳤다는 점과</div> <div> </div> <div>루크 스카이워커의 마지막 일기토 장면... 2시간 내내 대체 뭐지 했는데</div> <div> </div> <div>마지막에 루크 나왔던 장면에서 지리는줄 알았습니다...</div> <div> </div> <div>포스의 영으로 퇴장하는것도 호불호가 갈린다는데 사실 중반에 요다 나왔을 때 이미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어서 저는 괜찮았다고 봅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마지막 장면에 꼬마아이가 하늘보면서 반란군 반지 보여주는 것도 미래 세대의 희망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div> <div> </div> <div>기승전결로 나눠보자면 이 영화는 기병병결이라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기병병병이였으면 정말 어쩔뻔했습니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기존에 이미 학습되어왔던 스타워즈의 클리셰들을 대거 박살내버리고 어줍잖은 떡밥들은 후딱후딱 처리해버리려는 의도가</div> <div> </div> <div>엄청 보였습니다. 상기했던 레이의 출생의 비밀이라던가 포와 핀, 그리고 로즈의 무단행동이 정말 아무것도 아니였다는 것...</div> <div> </div> <div>솔직히 말하면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렇게 흘러갈 영화가 아닌데... 기대가 너무 컸던걸까요? 이 글을 쓰는 내내도 너무 아쉽기만 합니다.</div> <div> </div> <div>만약 먼 훗날에 스타워즈9까지 나와서 누군가가 스타워즈 시리즈를 일대기별로 정주행 한다고 한다면... </div> <div> </div> <div>4-5-2-3-6-7-9로 알려줘도 무방할 정도로 정말 아무것도 안남은 영화였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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