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11/1511778235606013d9f20e42f8b1abbac6f90a9cd6__mn750900__w1018__h1440__f262069__Ym201711.jpg" width="800" height="1132" alt="한나아렌트-포스터-KR-확정.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62069"></div> <div><br></div> <div>오늘 이 영화를 봤습니다</div> <div><br></div>제가 난독증이 좀 있거든요 <div> <div>그래서 자막을 따라가면서 이해하는 데 항상 어려움이 있습니다</div> <div>영화 보면서 이해 안 가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한나 아렌트가 유대인 지도자들이 나치에 협조한 것을 비판한 것 맞나요?</div> <div>(사실 그들이 나치에 협조했다는 것도 사실인지 영화에서 잘 파악하지 못했습니다)</div> <div>영화 끝 부분에서 유대인 지도자들이 그때 다르게 생각해 행동할 수도 있었다고 말했잖아요</div> <div>그런데 그 부분 때문에 많은 유대인들의 비난을 받고 친구들까지도 등을 돌렸는데...</div> <div>그럼 유대인들은 그 지도자들은 잘못이 없고 같은 피해자라고 인식한 건가요?</div> <div>제 생각에는 같은 유대인들을 팔아먹은 사람들 같거든요...</div> <div>친일파들을 옹호하는 것과 같은 맥락 아닌가요?</div> <div><br></div> <div>정말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인식했다는 게 좀 이해가 안 가서요</div> <div>제가 자막을 잘못 읽은 탓인지 궁금합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포스터에 독일 전범자를 변호한 유대인이라고 설명되어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div> <div>변호가 옹호의 의미가 아니라면 그렇게 설명할 수도 있겠다고는 생각하지만...</div> <div><br></div> <div>영화에서 전범 행위를 '이해'한 것이지 용서한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저는 참 마음에 와닿았습니다</div> <div>그 말에 '박' 지지자들이 떠오르더라구요</div> <div>개인이기를 포기한 사람들, 그들이 이해는 가지만...</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영화 보면서 궁금한 게 샤를로트? 그 사람은 하인리히(한나 아렌트 남편)랑 무슨 관계에요?</div> <div>애인인가요? 한나 아렌트는 그냥 그 사이를 인정하는 것처럼 보이더군요</div> <div>그리고 한나 아렌트는 쿠르트를 사랑하고? 맞아요?</div> <div>예전에 어떤 프랑스 사람이었나, 독일 사람이었나... 한 커플은 서로 바람 피고 그래도 인정하고 계속 관계를 이어간다고 하더라구요</div> <div>어떤 작가 커플이었던 것 같은데...</div> <div>영화 보면서 뭐지... 이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구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ㅋㅋㅋㅋ</div> <div>그냥 저랑 너무 달라서 이질감이 들었어요ㅋㅋㅋㅋㅋ</div> <div><br></div> <div><br></div> <div>행동으로 이어지는 사유는 열정적인 사유이다. 하이데거가 그렇게 말한 것 맞나요?</div> <div>한나 아렌트는 오히려 평범성이 행동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그 말에 반대한 걸까요?</div> <div><br></div> <div><br></div> <div>로테는 비서인가요? 개예쁨 헿...</div> <div><br></div> <div><br></div> <div>어쨌든 한나 아렌트라는 사람에 대해 꽤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div> <div>이게 한나 아렌트의 인생을 심하게 각색한 영화가 아니라면 말이죠...ㅋㅋㅋㅋㅋ</div> <div>더 알아보고 싶네요</div> <div><br></div> <div>영화는 연출이 지루하지도 않고 재미있었습니다</div></div> <div>재미없게 본 영화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제가 영화에 관대한 편이라 그런 걸지도 모르겠어요</div> <div>아직 안 보신 분들에겐 보시길 추천합니다!</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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