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친누나가 영화 티켓이 있다고 해서</p> <p>어머니 모시고 셋이서 보고 왔습니다.</p> <p>우선 올해 애나벨의 평점들을 보며 기대가 컸던 저는</p> <p>친누나가 애나벨을 눈 한번 안깜빡거리고 보고왔다고 해서</p> <p>인형공포증보다 안구건조증이 오는거 아닌가 심히 걱정이 되어 애나벨을 과감하게 안봤습니다.</p> <p>이제 여름은 다 갔는데 공포영화 그것이 나온다고 하여 큰 관심은 없었지만</p> <p>성남신흥 롯데시네마에서 급관람하였습니다.</p> <p>그런데 원래 성남신흥점은 밤 10시 이후에 주차장에 불을 다 끄나요...?</p> <p>영화 끝나고 지하3층까지 내려가는데 불이 전부 꺼져있어서</p> <p>광대 나오는거 아니냐고 다같이 벌벌 떨면서 웃으면서 내려갔네요.</p> <p>여성전용주차장도 지하2층에 있던데 제가 여자였으면 아무것도 모르고</p> <p>혼자 관람하러갔다가 너무 무서워서 주차장에 못들어 갈 것 같네요.</p> <p>서론이 길었어요.</p> <p>우선 친누나가 애나벨에 비해서 무서워하는게 보였습니다.</p> <p>어머니는 눈을 가리기도 하셨고, 공포영화를 잘 보는 저도</p> <p>여기서 또 놀래키겠구나 하는 예상되는 장면에서도 기괴함의 연출에 속으로 놀랐네요.</p> <p>저는 원래 티를 내지 않습니다. 항상 평정심을 유지하죠.</p> <p>단순히 아이들이 나오는 공포물이라 생각하였는데 기대안하고 봤다가</p> <p>아이들이 연기도 잘하고 연출과 시나리오 모두 괜찮게 관람하고 나왔습니다.</p> <p>개인적으로 스티븐킹을 좋아하는데 스티븐킹 본인도 만족스러웠다고 하니...</p> <p>마지막으로 저는 재밌는 영화는 먼저 보더라도 여자친구와 다시 보는 편인데</p> <p>그것이 또 봐도 괜찮을 정도인가 하는 약간의 고민만 빼면 추천드립니다.</p> <p><br></p> <p><br></p> <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