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아침 일찍 봤습니다</div> <div>이른 시간인데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습니다</div> <div>연세 지긋한 분도 계셨고 학생들도 있었고 가족 단위로 오신 분들도 많았습니다</div> <div>내용이 신파적이라는 분들도 계셨고 작위적이라는 분들도 계셨지만</div> <div>전 영화 보는 내내 눈물이 나고 가슴이 답답하고 먹먹했습니다. </div> <div>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div> <div>저도 모르게 가슴을 몇번이나 쳤나 모르겠어요</div> <div> </div> <div>그 시절 광주에서는 얼마나 답답했을까 싶기도 했고</div> <div>많이 많이 미안하고 죄송스러운 맘이 들었습니다</div> <div>그 시절 저는 암것도 모르는 꼬맹이었지만 </div> <div>멋모르고 "광주는 빨갱이" "김대중은 빨갱이"라는 어른 말에 그런가보다 했던 그 시절이 미안했습니다</div> <div>최루탄 냄새 맡게 데모하는 대학생 언니 오빠들일 멋모르고 미워했던 꼬맹이 시절이 미안했습니다.</div> <div>고등학교 때 존경했던 역사 쌤이 아니었다면</div> <div>대학교때 존경했던 언론사 교수님이 아니었다면</div> <div>저도 여전히 광주의 그날이 조작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습니다</div> <div>그냥 그 이유들이 아니더라도 미안한 마음이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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