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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ovie_68531
    작성자 : 갓범수
    추천 : 10
    조회수 : 1732
    IP : 114.200.***.48
    댓글 : 28개
    등록시간 : 2017/07/15 13:43:08
    http://todayhumor.com/?movie_68531 모바일
    [악마를 보았다] 의 시나리오 이야기 (스포 만빵)
    옵션
    • 펌글
    <p>★예전에 [악마를 보았다]의 원안 결말만 덩그러니 올려놨었는데 지금 IP TV로 다시 보고 있으므로</p> <p>    시나리오 역시 재감상을 해보았습니다. 영화와 다른 부분도 많고....</p> <p> </p> <p>★시나리오 상에서 이병헌의 역활은 '대훈'이라는 이름으로 표기 됩니다.</p> <p>    영화에선 '수현'으로 표기되죠. 여기선 편하게 '수현'이라고 표현할게요.</p> <p> </p> <p><strong>1.</strong></p> <p>오프닝은 성당에서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는 수현(이병헌)의 여자친구 '주연'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됩니다.</p> <p>성당을 떠나면서 손을 흔드는 수녀와 아이들의 모습에 미소를 지으며 차를 움직이는 그녀.</p> <p>이 때, 차에 뒷바퀴가 덜컹거리지만 별 대수롭지 않게 그녀는 운전하며 떠납니다.</p> <p> </p> <p>그리고 영화 속 오프닝으로 이어집니다.</p> <p> </p> <p>차량에서 해머로 경철에게 얻어 맞아 기절했던 주연이 차량에서 끌려 내리던 도중 정신을 차립니다.</p> <p>살려달라고 발버둥 치는 와중에 커플이 탄 차량 한 대가 지나가며 그 모습을 목격하는데 살려달라는</p> <p>주연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겁에 질린 채 도망쳐 버립니다. 경철은 그런 자동차를 빤히 바라보다 다시</p> <p>주연의 머리를 해머로 내려칩니다.</p> <p> </p> <p>그리고 영화 속 다음 장면 (주연을 살해하는 시퀀스)으로 이어집니다.</p> <p> </p> <p>※ 수현의 경호 업무를 보는 모습.</p> <p>     경철(최민식)은 주연을 살해할 때 트로트 음악을 들으며 시신을 토막냅니다.</p> <p>     수현은 주연이 살해될 당시 외국에 나가 있는 중입니다.</p> <p>    </p> <p>2.</p> <p>경철이 주연을 살해하고, 토막을 낸 후 방 안에 드러누워 주연의 가방에 들어 있는 물건들을 살펴 봅니다.</p> <p>그러던 중 그녀의 지갑 및 수첩에서 수현의 사진, 주민등록증을 보고, 어디에 살고, 오늘이 생일인 것을 알게 됩니다.</p> <p> </p> <p><strong>3.</strong></p> <p>아이들이 개천에서 놀다가 발견하는 것은 봉지에 담긴 귀가 아니라 주연의 손목입니다. 수풀 사이에서 발견됩니다.</p> <p> </p> <p>4.</p> <p>수사 관련 자료를 오과장(천호진)이 장반장(주연의 아버지)에게 넘기면서 '딸 죽인 범인 잡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p> <p>너무 무리하지 말아달라' 라고 부탁을 합니다. 그런 오과장에게 장 반장은 아무 대답 없이 손을 꼭 잡아줍니다.</p> <p> </p> <p><strong>5.</strong></p> <p>수현에게 용의자 자료를 넘겨주면서 장 반장은 수현에게 '자넨 너무 차가워, 나중에 더 큰 일이 찾아 올까봐 겁난다'</p> <p>라는 말을 하고, 수현은 그런 장반장에게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습니다. '주연이 방 보고 갈건가?' 라는 말에 '일 끝내</p> <p>고 와서 보겠다' 라며 집을 떠납니다. 장 반장은 주연의 방에 들러 차가워진 바닥을 따뜻하게 하고자 보일러를 켜다</p> <p>울음을 터뜨리고 맙니다.</p> <p> </p> <p><strong>6.</strong></p> <p>두 번째 (영화상에서 오토바이 타던) 용의자는 굴다리 밑에서 온 몸의 뼈가 바스라진 채 겨우 숨만 붙어 있는 채로</p> <p>발견이 됩니다. 이 때, 웃기게도 오 과장은 계속 '누가 이런거냐?' 라고 물으면서 시선은 성기 쪽으로 갑니다. 첫번째</p> <p>용의자 처럼 성기가 박살(?)나진 않았어요.</p> <p> </p> <p>7.</p> <p>오 과장은 장 반장을 만나 두 용의자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너무 거칠게 다루고 있다. 여기서 그만 둬라' 라고 말을</p> <p>하지만 장 반장은 '그냥 두고 봐 줘' 라고 답합니다. 이에 오 과장이 뭐라 더 말하려 하자 '너라면...너라면 그만 둘 수 있냐?'</p> <p>라고 묻자 오 과장은 착찹해집니다.</p> <p> </p> <p>8.</p> <p>두 번째 여자(버스정류장에 있던)를 기절 시킨 뒤 집 앞에서 버스에 묻은 핏자국을 닦아내는 경철의 모습.</p> <p>영화와 달리 어떻게 죽였는지 나오진 않습니다.</p> <p> </p> <p>9.</p> <p>학원 버스로 학생들을 데려다 주던 경철은 아이들이 몇명 안 남았을 때 음료수가 담긴 봉지를 건네며 마시라고</p> <p>권유 합니다. 그 중 한 아이가 우유를 마시는데 그 우유안에는 수면제가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 속 여고생이</p> <p>버스에서 쿨쿨......,</p> <p> </p> <p>10.</p> <p>오 과장은 학생 하나가 사라졌다는 정보를 전해 들으며 집으로 향합니다. '옷 갈아 입을 시간도 없다' 라며 투덜대며</p> <p>들어가려는데 딸이 집 밖으로 나와 어디론가 가려하자 잠시 동안 말다툼을 합니다. 딸은 가고, 오 과장은 왠지 모르게</p> <p>불안해 합니다.</p> <p> </p> <p>11.</p> <p>경철과의 첫 대결에서 경철의 손목을 부러뜨리면서 수현은 '기억해라, 다음은 다리 한 쪽이다.'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p> <p>경철이 기절 한 뒤 성폭행 당하려던 여고생을 안고 유유히 그 곳을 빠져 나갑니다.</p> <p> </p> <p>12.</p> <p>정신을 차린 뒤 학원 버스로 이동하려던 경철은 콘솔 박스에서 작은 칼 하나를 꺼낸 뒤 어디론가 가버립니다.</p> <p> </p> <p>13.</p> <p>그리고, [악마를 보았다]의 그 유명한 택시 시퀀스는......</p> <p> </p> <p>#51. 국도 변 (밤)</p> <p> </p> <p>지친 모습으로 한참을 걷고 있는 경철.</p> <p>워낙 인적이 드문 국도 변이라 지나가는 차량이 거의 없다.</p> <p>어쩌다 한 대씩 지나가지만, 히치하이킹을 시도하는 경철을 못 본 척 지나쳐 가 버리고...</p> <p>경철의 입가가 분노로 실룩거린다.</p> <p>그때, 저 멀리서 웬 차량 한 대가 헤드라이트를 연신 깜빡 거리며 달려오는 것이 보인다.</p> <p>경철, 보면...</p> <p>경철 앞에 천천히 들어 와 멈춰 서는 택시 한 대...</p> <p> </p> <p>기사 : (창밖으로 고개를 내밀고는 너스레) 아이고 손님. 운 좋으시네. 여기서 택시를</p> <p>다 잡고...</p> <p>경철 : ...</p> <p> </p> <p>뒷좌석을 보니, 한 남자가 이미 타고 있다.</p> <p> </p> <p>기사 : (괜찮다는) 뒷손님도 어차피 나가는 방향이시니까 같이 타고 가세요.</p> <p>(뒤의 남자를 보며) 괜찮으시죠?</p> <p>남자 : (어설프게 웃는) 아 그럼요. 타세요.</p> <p> </p> <p>경철을 향해 과장된 웃음을 지어 보이는 기사와 남자.</p> <p> </p> <p>#52. 국도 일각 (밤)</p> <p> </p> <p>택시가 화면을 세차게 스쳐 지나간다.</p> <p> </p> <p>#53. 택시 안 (밤)</p> <p> </p> <p>룸미러로 보이는, 기사의 과장된 웃음.</p> <p> </p> <p>기사 : (웃음) 여긴 여간해서 차 다니는 것도 보기 힘든 데거든요. 나도 여긴 거의 안 다녀</p> <p>요. 가끔 일 때매 들어오는데 진짜 아저씨 오늘 운이 좋네.</p> <p>아 요즘에 이 근방에서 거 이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니까 밤엔 손님이 하나도 안 댕겨. 그런데 오늘 손님이 둘씩이나...허허 그러고 보니 나두 운이 좋은 거네 허허 허 (다시 뒷좌석의 손님을 돌아다보며) 안 그래요? 아저씨?</p> <p>남자 : (다시 어설프게 웃고) 아... 네. (이내 다시 표정이 굳어진다)</p> <p> </p> <p>기사, 연신 룸미러를 통해 경철을 힐끔거리며 살핀다.</p> <p>룸미러를 통해 뒷좌석의 남자와 눈짓을 주고받는 기사.</p> <p>뒷좌석의 남자, 품에서 조심스레 피 묻은 칼을 꺼내고 있다.</p> <p>경철, 어이없다는 헛웃음이 터지고...</p> <p> </p> <p>기사 : (룸미러로 한껏 웃어 보이며) 왜요, 아저씨? 뭐 재밌는 일이라도 있어요?</p> <p>경철 : (운전하는 기사를 빤히 보며) 아저씨...</p> <p>기사 : 예?</p> <p>경철 : 오늘 우리 모두 운이 좋은 거 같다고 하셨잖아요.</p> <p>기사 : 예... 그랬죠. 왜요?</p> <p> </p> <p>비죽... 웃음을 짓는 경철.</p> <p> </p> <p>경철 : 아니, 아저씬 참 운이 없는 것 같아서요...</p> <p> </p> <p>무슨 말인지...? 의아한 표정을 짓는 기사.</p> <p>경철의 악마 같은 웃음이 룸미러를 통해 보여 진다.</p> <p> </p> <p>#54. 차 안 - 국도 변 (밤)</p> <p> </p> <p>화면의 붉은 점이 빠르게 달리다가 천천히 멈춰 서고 있다.</p> <p>이에 이어폰을 꽂은 채, 뭔가를 듣고 있는 대훈.</p> <p> </p> <p>대훈 : ...</p> <p> </p> <p>#55. 국도 변 (밤)</p> <p> </p> <p>멈춰선 택시의 문이 벌컥- 열리고...시체하나가 문밖으로 비스듬히 나오다 바닥에 툭 떨어진다. 그 위로 온 몸에 피범벅인 경철이 내려선다.</p> <p>피 묻은 칼을 바닥에 던져 버리는 경철.</p> <p>피투성이가 되어 죽어 있는 기사와 뒷좌석 남자의 시체를 차례로 끌어낸다.</p> <p> </p> <p>CUT TO</p> <p>트렁크를 여는 경철.</p> <p>그러자 등록증에 있던 진짜 택시 기사의 시체가 보인다.</p> <p>기가 차다는 듯, 낄낄거리며 웃는 경철.</p> <p>잠시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기사와 남자의 시체를 내려다보더니...</p> <p>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p> <p> </p> <p>이렇게 표현됩니다.</p> <p> </p> <p>14.</p> <p>아킬레스건이 끊어지고, 소주를 먹으며 욕을 내뱉으며 운전하던 경철은 약국에 들러 진통제를 구입합니다.</p> <p>그러던 중 여의사에게 작업을 거는데 여의사가 무시하자 그녀를 죽이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때, 남자 하나</p> <p>가 들어오고, 이에 '시.발년이 운 한 번 좆나게 좋네...' 라며 약국을 나갑니다. 이 때, 욕을 들은 남자가 그를 쫒</p> <p>아가다 골목길에서 쇠붙이를 들고 있는 그의 모습에 다시약국으로 들어가고, 경철은 허탈하게 웃으며 다시</p> <p>이동합니다. 헌옷 수거함에서 옷을 갈아입습니다.</p> <p> </p> <p>15.</p> <p>군인 차량을 얻어 타고 가는 경철, 군인들 앞에서 긴장한 모습으로 펜션 앞에서 내려달라고 얘기합니다.</p> <p> </p> <p>16.</p> <p>세정(경철과..그..펜션에...여자...)과 경철의 대화씬이 있습니다. 자기가 어떻게 지냈는지, 살았는지 궁금하지 않았냐는</p> <p>경철의 질문에 '어차피 딴 놈 밑구녕 됐는데 왜 궁금하냐?' 라며 차갑게 대답합니다. 경철이 그 말에 세정을 덥치려 하자</p> <p>세정이 '손목 잘라서 개한테 던져주기 전에 그만 해라'라며 뿌리칩니다만.....영화에서...아시다싶이...</p> <p> </p> <p>17.</p> <p>펜션에서 경철이 '수현'이 '주연'의 애인이란 사실은 즉! 초반에 주연의 지갑에서 본 주민증과 수첩의 사진을 떠올리며</p> <p>깨닫게 됩니다.</p> <p> </p> <p>18.</p> <p>태주(식인하던)가 냉장고를 확인하는 장면에서 살점, 내장 찌꺼기들이 보입니다.</p> <p> </p> <p>19.</p> <p>중간에 여자를 끌고 가는 소리에 잠에서 깬 경철이 방 문을 여는데 지나가던 태주가 '몸보신 하게 내일 아침에 내장탕을</p> <p>끓여주겠다.' 라고 얘기합니다. 참고로, 태주와 식사를 할 때 원래 경철에게도 인육이 나오는데 경철은 '이거 안 땡긴다.</p> <p>밥 없냐?' 라고 묻습니다. 즉, 경철도 인육섭취를 했었다는 말.</p> <p> </p> <p>20.</p> <p>태주가 있는 펜션은 사실 태주와 세정이 운영하는 펜션입니다. 거기에 손님이 찾아오면 살해 후 인육섭취로 이어지는...</p> <p> </p> <p>21.</p> <p>주방에서 수현이 태주를 제압하고 있을 때, 잡혀 있던 여자가 도망가다 계단을 내려오던 경철과 마주칩니다. 경철은</p> <p>'어디 가냐?' 라며 그녀의 머리채를 잡고 이동하려다 주방에서 소리를 듣고, 여자를 놓은 채 그곳으로 향합니다.</p> <p> </p> <p>22.</p> <p>산탄총을 쏘며 수현을 공격하는 경철은 수현에게 '너 장주연이 애인이지? 나한테 복수 중이냐?' 하며 묻습니다. 수현이</p> <p>아무 말도 하지 않자 '입에 곰팡이 생기겠다. 대답을 해, 이 새끼야!' 하며 탕!</p> <p> </p> <p>#94. 주방 (밤)</p> <p> </p> <p>행주와 수세미 따위로 입이 틀어 막혀 있는 태주의 얼굴이 공포로 얼룩진다.</p> <p>한 손으로 태주의 머리채를 틀어 쥔 채, 다른 손을 잡아 도마 위에 놓고는 고기 삶을 때 쓰는 꼬챙이를 들어 그대로 찍어 버리는 대훈. 태주의 억눌린 비명 소리가 터져 나오고...</p> <p> </p> <p>대훈 : (냉동고 쪽을 가리키며) 손, 발... 머리... 순서 맞지?</p> <p> </p> <p>태주, 필사적으로 살려 달라는 듯 고개를 저으며 애원하는데...</p> <p> </p> <p>대훈 : 니들이 한대로 똑 같이 할 거야. 더 하진 않을 거니까 걱정 마.</p> <p>이 미친 개싸이코새끼들아!!</p> <p> </p> <p>그때, 뭔가 기척을 느낀 대훈, 끼이익 하는 문소리에 고개를 돌려 보면...</p> <p>경철이 깁스한 팔로 여자의 목을 감고 들어와 대훈을 빤히 쳐다본다.</p> <p>그런데 경철의 손에 들려져있는 산탄총의 총구가 자신을 향해있다.</p> <p>경철, 대훈을 보다가 거의 숨넘어갈 듯 고통스러워하는 태주를 보고 다시 대훈을 볼 때,</p> <p>순간적으로 몸을 확-하고 숨기면 대훈 머리를 지나 시멘트벽을 박살내는 산탄 총알들.</p> <p>엄청난 위력이다. 시멘트벽 일부를 모두 날려 버릴 정도다.</p> <p>대훈이 주방기구에 몸을 잽싸게 숨긴다.</p> <p> </p> <p>경철 : 어디 숨었냐? 거 ...대단한 놈이네, 증말. 도대체 여긴 또 어떻게 알고 쫓아 왔대? 너 무슨 초능력이라도 갖구 있는 거냐? 묻는 말엔 대답해야지.</p> <p>대훈 : ...</p> <p>경철 : 또... 또 씹네... 너 도대체 뭐냐? 경찰이냐? 아니지 경찰이 이렇게 나올 린 없지.</p> <p> </p> <p>경철, 총을 꺾어 다시 총알을 장전한다.</p> <p> </p> <p>경철 : 누구냐? 혹시 ....거 서울 사는 장주연이야? 맞지?</p> <p> </p> <p>대훈, 장주연이란 말에 입을 악다문다.</p> <p> </p> <p>경철 : 니가 장주연 앤이냐? 그래서 지금 복수 중?</p> <p> </p> <p>경철, 대훈이 숨었을만한 곳을 향해 무작정 산탄총을 또 한 번 갈긴다.</p> <p>역시 머리위의 주방기기들이 박살나고.</p> <p> </p> <p>경철 : 거 새끼 입에 곰팡이 설겠다. 입 좀 열어라 이 새끼야!!</p> <p>대훈 : ...</p> <p> </p> <p>대훈, 잠시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하며 위기를 벗어나려 주방을 둘러본다.</p> <p>경철, 또 한 번 찰칵 장전을 하면서 조금씩 가까이오고.</p> <p>그때 태주가 크아악 기함을 지르며 박힌 꼬챙이를 빼낸다.</p> <p>2대1로 싸우기엔 자신이 불리할 수 있다고 판단한 대훈은 잽싸게 다른 곳으로 몸을 이동시킬 때 또 한 번 산탄총이 불을 뿜는다. 찰칵 다시 장전하며 총알을 집어넣은 틈을 타 순식간에 몇 개의 기물을 뛰어넘어 주방에 걸린 방수포로 몸을 싸고는 창문을 깨고 밖으로 몸을 날린다. 그 뒤로 날아오는 엄청난 파열음과 산탄총 파편들.</p> <p> </p> <p>23.</p> <p>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태주는 원래 경철과 함께 수현을 공격합니다.</p> <p>(영화 속 드라이버가 뽑히는 장면은 NG였는데 그대로 쓰였다고 하죠?)</p> <p> </p> <p>태주가 수현의 어깨에 단검을 박고, 수현은 그런 태주를 변기뚜껑으로 때리고,</p> <p>경철은 이에 산탄총을 쏘고, 그 산탄총은 빗나가서 태주의 복부를 맞춥니다.</p> <p>태주는 쓰러지고, 영화처럼 수현을 향해 달려오다 수현이 뿌린 낚시 바늘에 넘어진</p> <p>경철을 조각난 변기 뚜껑으로 때려버립니다. 기절한 경철을 향해  빈 산탄총을 몇 번, 수십번</p> <p>방아쇠를 수현은 당깁니다. 울부짖으며</p> <p> </p> <p>24.</p> <p>펜션에서 인육이 될 뻔했던 여자는 결국 살아남았습니다. 경찰에게 인도되어 수현이 '경철'을</p> <p>끌고 갔음을 증언하죠. 태주와 세정은 묶여 있다 경찰에 손에 의해 병원에 실려갑니다.</p> <p> </p> <p>25.</p> <p>오 과장은 장 반장을 만나 '그나마 한숨 덜은 건 형님이 한 게 아니란 사실이다.' 라며 수현의 정체를</p> <p>알게 됩니다. '괴물을 죽이자고, 괴물이 되게 할 순 없다.' 라고 장반장에게 말하며 형사들에게 수현의</p> <p>행방과 치료를 했을 만한 병원을 모조리 뒤져 보라고 명령합니다.</p> <p> </p> <p>26.</p> <p>경철이 자수한다는 얘기를 수현은  장 반장, 물건을 건네줬던 후배 요원에게 전해 듣습니다.</p> <p> </p> <p>27.</p> <p>영화에서 나오던 처제는 애초에 시나리오에 없습니다. 처제의 시체가 발견되는 장면은 사실</p> <p>장 반장의 시체가 발견되는 시퀀스. 즉, 남자에서 여자로만 바뀐 겁니다.</p> <p> </p> <p>28.</p> <p>마지막. 경철을 붙잡은 채 영화처럼 대화를 이어나가던 수현은 경철의 한 쪽 발목 마저 부러뜨립니다.</p> <p>이 후, 핏물이 담긴 양동이를 들고와 경철에게 뿌립니다. 멀리서 트럭 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수현의 후배</p> <p>요원이 태주가 사육하던 개들을 끌고 나타납니다. 개들에게 쫒기며 '난 산다! 내가 꼭 살아서 네 목을 쳐주마!' 라며</p> <p>도망치는 경철, 하지만 다리가 부러진 터라 얼마 못가 결국 개들에게 뜯어먹힙니다. 형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p> <p>너덜너덜 해져 겨우 숨만 붙어 있는 경철에게 수현은 '무서웠냐?' 라고 묻지만 경철은 '웃기지 마라' 라고 얘기합니다.</p> <p>이에 수현은 '난 네가 죽었을 때도 고통 스러웠으면 좋겠다' 라고 말한 뒤 들고 있던 정글도로 경찰의 목을 내려칩니다.</p> <p>잘린 경철의 머리는 잠시 동안 의식이 있는지 눈을 깜빡이는데 수현은 그 머리를 커다란 돌맹이로 박살내 버립니다.</p> <p>박살난 경철의 머리를 보며 무너져 내리는 수현. 격하게 흐느끼는 수현의 모습에서 화면이 화이트 아웃됩니다.</p> <p> </p> <p>29.</p> <p>모든 일이 끝난 뒤...</p> <p>오과장은 가족과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다가</p> <p> </p> <p>부인 : ??</p> <p>오과장 : ....... 여보. 나 이제 이일 그만둘까봐.</p> <p>부인 : 그건 또 무슨 소리야.</p> <p>오과장 : 이제 더 이일 못하겠어. 힘들고 .... 지겹고 .... 무섭고 뭐 그렇더라구.</p> <p>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야 되는 거 아니니. 이건 아닌 것 같아.</p> <p>부인 : ...... 장반장님 시신은 찾았어요?</p> <p>오과장 : 응 .... 찾았어. 찾았지. 그런데 ....장반장님 집에서 얼마 안떨어진 곳이였어.</p> <p>그것도 남의 집 대문 앞에 ...... 그렇게 놓고 장반장님 집서 갖고 나온 이불데기</p> <p>하나 덮어 놓았더라구. 차마 ..... 눈을 뜨고 볼 수가 없었어. ..... 그놈은 ....</p> <p>인간이 아냐.</p> <p>부인 : .... 그렇게 힘들면 그만둬.</p> <p> </p> <p>오과장 힘없이 한숨을 내쉬고 있는데, 핸드폰에 전화벨이 울린다. 오과장 뭐? 하면서 얼굴이 굳어진다.</p> <p>부인과 딸, 오과장의 안색을 살핀다.</p> <p>오과장, 부인과 딸에게 양해를 구한 뒤 식당 밖으로 나가 전화를 받는다.</p> <p>부인과 딸, 급하게 나가는 오과장을 멀뚱히 바라만 볼뿐이다.</p> <p> </p> <p>즉, '악마를 보았다.' 는 경철도, 수현도 아닌 오 과장이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느낀 것이라는....</p> <p>(...근데 원래 시나리오 제목이 '야열대의 밤'이었는데????)</p> <p> </p> <p>24.</p> <p>부산항에서 위조된 여권과 신분증을 지닌 채 대기하고 있던 수현.</p> <p>여고생 옆에 앉아 주시하며 바라보고 있는 남자를 발견합니다.</p> <p>남자, 여고생이 일어나 어디론가 향하자 따라가고,</p> <p>수현은 그 남자의 모습에서 제 2의 경철을 발견하고 조용히 남자의 뒤를 밟습니다.</p> <p>그리고 END</p> <p><br></p> <p><br></p> <p><br></p> <p><br></p> <p><br></p> <p>-</p> <p><br></p> <p>훨씬 잔혹했네요ㄷㄷ</p> <p>악마를 보았다 팬이라 그런지 막힘 없이 술술 읽어나갔습니다</p>
    출처 http://extmovie.maxmovie.com/xe/index.php?mid=movietalk&_filter=search&search_keyword=%EC%95%85%EB%A7%88%EB%A5%BC+%EB%B3%B4%EC%95%98%EB%8B%A4&search_target=title&document_srl=1268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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