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마블 영화를 영화관에서 직관하는 1인입니다. <div>이번에도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관람하고 왔습니다.</div> <div><br></div> <div>영화를 보는 내내 들었던 생각은..</div> <div>'마블영화가 이렇게 친절한 영화였나?' 라는 생각 이었습니다.</div> <div>어쨌거나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스파이더맨의 시작을 장식하는 단독영화임을 분명히 해야했으나,</div> <div>메인빌런인 벌처한테 너무 집중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러나 누구나 다 아는 숙부의 죽음에 대해서 너무 가볍게 지나가는 그림입니다.</div> <div>아마도 추측컨데 히어로들의 전투에 휩쓸려 죽었을것이라는 생각만 들뿐입니다.</div> <div>사실 그동안 소니에서 만든 스파이더맨에서는 스파이더맨이 왜 두건을 쓰는지에 대해서 스파이더맨의 내적 고찰을 많이 해왔는데..</div> <div>두건은 그저 숙모에게 들키면 안되기 때문으로 전락합니다.</div> <div>오히려 학교 파티에서 인기를 얻고 싶어서 공개해야하나? 라는 고민을 할 정도로 두건을 가볍게 여깁니다.</div> <div>분명 이번 영화는 다른길을 가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시빌워의 경우 원작에서 스파이더맨의 익명성이 큰 이슈였거든요.</div> <div>스파이더맨에게 익명성이란 또하나의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인데,</div> <div>어떻게 스파이더맨이 탄생했는지를 친구와의 대화에서 잠깐 나올뿐입니다.</div> <div>캡틴아마메리카에게 정의란? </div> <div>슈퍼맨에겐 절대 선이란?</div> <div>배트맨에겐 악당도 죽여선 안된다!</div> <div>비전에겐 인간의 마음이란? 등등... </div> <div>히어로에겐 저마다 캐릭터성을 부여하는 가치가 있는데, 스파이더맨의 두건이 그런거라고 생각했는데..</div> <div>너무 가벼웠네요.</div> <div><br></div> <div>주인공에 대해 이렇게 부실한 내용을 담으면서도, 메인빌런 벌처가 어떻게 악당이 되는지에 대한 설명을 분명하게 하고 있습니다.</div> <div>어떻게 외계의 기술을 얻게 되는지,</div> <div>왜 범죄를 저지르는지,</div> <div>분명 권력을 통해 정부와 외계물질을 독점하는 스타크에 대한 반발심..</div> <div>반면 무기상이었던 스타크와 자신을 동일시하면서 표면적으로는 자상한 아버지로 보여지는 벌처..</div> <div>그의 내적갈등..</div> <div>그러면서 철거, 고물상이나 하던 벌처의 부하들이 외계물질을 자유자재로 가공하고 다루는데 그에대한 설명은 부족하고..(물론다 담을순 없었겠죠.)</div> <div><br></div> <div>영화가 전반적으로 중구난방이었습니다.</div> <div>전투씬도 솔직히 너무 초자티가 확 났네요;;</div> <div>시빌워에선 그렇게 화려하고 멋지게 싸우던 스파이더맨이..</div> <div>시간이 자났는데 기량이 더 떨어졌다는게 좀 ..</div> <div>물론 스파이더맨 성장영화를 만들고 싶었던 의도는 보이나, 너무 캐릭터를 허접하게 그렸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개인적으려 지난 1, 2대 스파이더맨에게 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div> <div>단지 마블세계관에 합류 했다는점에서 점수를 주고 싶을뿐..</div> <div><br></div> <div>점수는 6.5/10 입니다.</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