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size="6"></font><p>시리즈 스포일러 다량 함유되어 있으니, 혹시나 시리즈를 몰아볼 사람이나 아직 시리즈를 보지 않았지만 볼 계획이 있으신 분은 뒤로 가기를 눌러 주세요</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트랜스포머1이 개봉했을 때의 충격을 기억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p> <p>생생한 CG, 화려한 액션씬, 무엇보다 어렸을 적 로망인 로봇을 실사화로 제대로 구현했다는 점 때문에 많은 이들이 열광을 했었습니다.</p> <p>아직까지 회자될 정도로 트랜스포머1은 오락 영화로써는(액션 블록버스터로써는) 한 획을 그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솔직히 작품성은...ㅎㅎ).</p> <p>무엇보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1이 재밌었던 이유 중 하나는 선과 악의 밸런스였습니다.</p> <p>1을 보신 분은 아실 겁니다.</p> <p>1에서 옵티머스 프라임은 솔직히 그렇게 강한 캐릭터가 아니었습니다.</p> <p>오토봇의 리더이긴 했으나, 마지막 전투에서 메가트론을 제대로 공격조차 하지 못했었죠.</p> <p>그러나 다른 오토봇들의 활약+미군들+주인공들의 활약으로 디셉티콘을 팀 플레이로 무찔렀습니다.</p> <p>1에서 메가트론은 사기 그 자체였습니다.</p> <p>오토봇 군단의, 옵티머스 프라임의 부관 재즈를 단숨에 두 동강을 내고, 리더인 옵티머스를 가지고 놀았으며, F-22 미사일 폭격에도 죽지 않았죠.</p> <p>솔직하게 말해서 1의 진주인공은 메가트론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습니다.</p> <p>포스 있었죠.</p> <p><br></p> <p>그러나 이랬던 메가트론이 2편에서 너무나 약해집니다.</p> <p>납치됐던 주인공 샘을 구한 후 옵티머스 프라임은, 메가트론, 스타 스크림(디셉티콘 2인자), 게다가 디셉티콘의 헬기 로봇(이름은 모르겠습니다)과 3대1로 싸웁니다.</p> <p>1에서 메가트론에게 떡 발렸던 기억을 하는 관객들에게는 너무나 어이 없는 상황입니다.</p> <p>메가트론 하나도 벅찬데 3대1이라고?, 이런 생각이 들죠. 저도 그랬고요.</p> <p>그런데 이게 왠 걸?</p> <p>이겨버립니다.</p> <p>시종일관 메가트론을 압도하고, 스타 스크림의 팔을 잘랐으며, 이름 모를 헬기 로봇은 얼굴을 갈고리로 찢어 죽여버립니다(해치운 줄 알았던 메가트론에게 뒷통수를 맞아 죽긴 하지만).</p> <p>옵티머스의 잠시간의 퇴장 이후, 본격적으로 폴른이 설치기 시작합니다(메가트론의 스승이자 프라임 핏줄(?)을 배신한 놈).</p> <p>폴른의 능력은 사기 그 자체죠.</p> <p>순간 이동은 기본이요, 염력으로 주변 탱크든 전투기든 바위든 모두 자기 마음대로 가지고 놉니다(엑스맨의 매그니토가 연상되죠).</p> <p>그런데 그랬던 폴른은, 부활 후 제트 파이어의 부품을 이어 받은 옵티머스에 의해 순삭됩니다(1분도 안 되는 시간만에 말이죠).</p> <p>그것도 폴른&메가트론 VS 옵티머스 프라임, 즉 2대1 다구리였는데 말이죠.</p> <p>메가트론은 옵티머스에게 떡 발리면서 면상이 절반이 날라가고, 미사일에 맞고 멀리 날아간 후 찌질하게 스타 스크림을 찾습니다.</p> <p>그러다 자기 스승 폴른이 순삭당하자 다음을 기약하며 찌질하게 스타 스크림과 도망가죠.</p> <p><br></p> <p>3으로 가보겠습니다.</p> <p>아, 더 이상 메가트론을 눈 뜨고 봐줄 수 없을 지경입니다.</p> <p>2에서 옵티머스에 의해 날아간 얼굴에 구더기 로봇들이 기어다니고 있습니다(이를 가리기 위해 얼굴에 거적대기를 두르고 있죠).</p> <p>간지러운지 시종일관 파여있는 얼굴을 긁으며 구더기들을 짖이겨 죽이는 메가트론에게 연민의 정 마저 들게 합니다.</p> <p>게다가 센티널 프라임에게 개기다가 개쳐맞고 개쪽 당합니다.</p> <p>쳐맞은 다음 정확한 대사는 기억이 안 나지만, 너 같은 놈이랑 상종하는 건 뜻이 같아서니까 친한 척 ㄴㄴ 이런 말까지 들을 정도로 나약해진 메가트론이 안 불쌍하면 대체 누가 불쌍할까요?</p> <p>포스 있게 등장했던 쇼크 웨이브는 대사가 한 마디 뿐입니다. "옵티머스!"</p> <p>쇼크 웨이브와 함께 다니는 촉수 괴물은 옵티머스에게 역시나 순삭 당합니다.</p> <p>원작에서는 너무나 강한 걸로 묘사되는 쇼크 웨이브 또한 옵티머스에 의해 척추가 뽑혀(....) 순삭 당합니다(이번엔 약 10초만에 결판이 납니다).</p> <p>오! 그래도 배신한 센티널 프라임은 꽤 강력합니다.</p> <p>옵티머스를 힘으로 압도하며, 인간과 오토봇의 다구리에도 리드를 놓치지 않습니다.</p> <p>급기야 옵티머스의 팔을 자르고, 확인 사살을 하려는 그 찰나!!!</p> <p>앉아서 궁상을 떨고 있는 메가트론에게 가보겠습니다.</p> <p>기둥들을 이용하여 사이버트론을 소환하고 있는 메가트론이 점점 가까워지는 사이버트론을 보며 궁상을 떨고 있습니다. </p> <p>그러다 옵티머스가 질 것을 직감한 여자 주인공의 사탕발림에 넘어갑니다(역시 여자의 직감은 무섭습니다).</p> <p>'ㅉㅉ 지금 이대로 계속 가면 메가트론 니 놈은 센티널 꼬붕 신세 못 벗어남. 어휴 한심한 놈아ㅉㅉ'</p> <p>자, 다시 옵티머스와 센티널 프라임에게 가보겠습니다.</p> <p>옵티머스를 처치하기 일보 직전, 여자 주인공의 사탕발림에 넘어간 메가트론이 센티널 프라임을 기습합니다.</p> <p>네 그렇습니다.</p> <p>뒤에서 총질을 합니다.</p> <p>얘는 2부터 뒷치기의 달인이 된 듯합니다.</p> <p>그렇게 센티널을 전투 불능 상태로 만든 메가트론은 옵티머스에게 또 개깁니다.</p> <p>'내가 없으면 넌 뭐가 되냐 프라임?' - 메가트론</p> <p>'확인해볼까?' - 옵티머스 프라임</p> <p>한 팔이 없는 옵티머스는 5초만에 메가트론의 목을 따버립니다.</p> <p>그리고 전투 불능 상태인 센티널 프라임을 죽입니다.</p> <p><br></p> <p>4로 가보죠.</p> <p>아, 드디어 메가트론이 진짜로! 죽었습니다.</p> <p>엥? 그런데 그 정신은 남아 있나 봅니다.</p> <p>갈바트론이라는 이름으로 부활했어요!</p> <p>오 강력합니다!</p> <p>특유의 재질로 인해 몸에 기스가 나지 않아요!</p> <p>그러나 역시 또 다른 디셉티콘들은 불쌍하기 그지 없습니다.</p> <p>다들 옵티머스와 범블비, 다이노봇에게 끔살 당하는군요.</p> <p>엄청나게 강력해보이는 락 다운은 이번엔 뭔가 좀 달라보입니다.</p> <p>옵티머스를 때려 눕히고 납치하더니, 탈출한 옵티머스를 또 K.O 시켜버리는군요!</p> <p>그런데 이게 뭔가요?</p> <p>락 다운 이 놈은 무기는 좋은데 근력은 꽝인 건지 회심의 일격들을 주인공이 총을 들어 너무나도 쉽게 막아버립니다(....혹은 주인공 근력이 헐크 정도 되나?).</p> <p>옵티머스는 잘 때려 잡아놓고 인간 3명을 죽이지 못해 결국 옵티머스에게 끔살(순삭) 당합니다.</p> <p>메가트론의 정신이 들어간 갈바트론은 '내가 돌아왔다 프라임'이라고 지껄이며 후속편을 암시합니다.....만?</p> <p>5에서 코빼기도 안 보입니다.</p> <p>메가트론이 돌아왔어요.</p> <p>역변했습니다.</p> <p>너무나 못생겨졌어요.</p> <p>싸움 실력은 외모에 비례하는 건지 너무나 약해진 것은 덤입니다.</p> <p>왜 이렇게 됐을까요?</p> <p>1에서 그렇게 포스 있던 메가트론은 5에 이르러서는 동네 고철 깡통보다 못한 존재감을 뽐내는 캐릭터가 되고 말았습니다.</p> <p>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요?</p> <p>1에서 봤던 그 멋있던 메가트론과 디셉티콘 일당들은, 2부터 왜 그렇게 급격하게 찌질해지고 약해지고 볼품 없어 진 것일까요?</p> <p>여러분은 답을 알고 계신가요?</p> <p>그렇다면 정답을 알려줘~!</p> <p><br></p> <p><br></p> <p><br></p> <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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