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원래 영화를 본 지 한 달이 다 되가지만 귀차니즘 때문에...ㅋㅋㅋㅋ</div> <div>그래도 열심히 기억을 더듬어서 글을 써보겠습니다.</div> <div> </div> <div>보스톤 글로브에 새로운 편집장(?)인 마티 배런이 부임하면서 특종팀에</div> <div>아동 성추행을 한 '게오건 신부' 사건을 다시 조사하라고 합니다.</div> <div>그러나 보스톤 지역 특성상 카톨릭 신자가 많아 기자들은 난색을 표하면서도</div> <div>열심히 취재를 합니다. 취재를 하면서 '게오건 신부' 사건 외에 많은 아동 성추행 사건이</div> <div>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교구에서는 사건을 덮으려는 모습이 나타나게 됩니다.</div> <div> </div> <div>아무래도 민감한 소재를 영화로 만든거라 불편하신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div> <div> </div> <div>영화 중반부에 사샤 파이퍼라는 기자가 아동을 성추행한 파퀸 신부를 취재하는데</div> <div>파퀸 신부는 자신은 추행을 한거지 강간을 한게 아니라며 부정을 합니다. 강간과</div> <div>추행에는 차이가 있다며 말을 하자 사샤는 그 차이를 어떻게 아냐며 묻습니다.</div> <div>평온(?)한 목소리로 자신이 강간을 당해본 적이 있다고 말하는 파퀸 신부의 모습과</div> <div>성추행을 당한 사람들이 왜 자신들을 피해자라고 하지않고 생존자로 칭하는 지에</div> <div>대한 이유를 알고 나니까 뒤통수를 한 대 맞은 것 같은 충격이 왔습니다.</div> <div> </div> <div>제보전화를 받는 월터 로빈슨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이 사건이후에 일어난 일들을</div> <div>글로 짤막하게 보여주는 장면이 이어집니다. 성추행 사건이 있었던 전 세계 지역</div> <div>이름이 나오는데 소름이 들었습니다. 진짜 글자만 보고 소름이었던 건 스타워즈</div> <div>이후로 처음입니다.</div> <div> </div> <div>아동 성추행을 다루면서도 감정적으로 전개하는 것이 아니라 이성적으로 사건을</div> <div>전개합니다. 그래서 저는 집중이 더 잘됐습니다.</div> <div> </div> <div>악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아동 성추행 사건을 열심히 취재하는 멋진 기자들의 이야기</div> <div>영화 「스포트라이트」였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690" height="460" alt="Larson-Spotlight-69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1/14834359461f7755d025444f36986f780a9d832f1c__mn653485__w690__h460__f60681__Ym201701.jpg" filesize="60681"></div><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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