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라라랜드 평이 좋아서 보고 왔습니다.</div> <div> </div> <div>첫 장면을 보고 인도영화인 줄 알았으나 엠마스톤을 보고 아니란 걸 깨달았습니다.</div> <div> </div> <div>1. 스토리</div> <div> 굉장히 진부한 스토리입니다. 여태까지 흥행했던 음악영화의 구성을 그대로 옮겨놓았습니다.</div> <div>우연히 알게 된 상대에게 호감을 느끼나 마지막은 잘 안되는...</div> <div>원스도 그랬고 비긴어게인도 그랬죠... 어차피 이런 종류의 영화는 음악이 중요하니 말입니다.</div> <div>아무튼 전체적으로 스토리전개가 엉성하고 짜임새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div> <div>그리고 음악이 나오는 타이밍이 참... 이쯤에서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한 곳은 그냥 넘어가고</div> <div>뜬금없어 보이는 장면에서 춤과 함께 노래가 나오니 점점 졸음이 강해졌습니다. 다들 말씀하시는</div> <div>마지막 10분이 아니었으면 그냥 욕만하다 나올 뻔했습니다.</div> <div> </div> <div>2. 영상미</div> <div> 영상미는 중상정도 수준으로 예뻤습니다. 아가씨나 옛날 중국영화인 영웅(이연걸 말고 양조위나오는)</div> <div>정도는 안되더라도 아 이 장면은 멋지다~하는 장면이 몇 번 있었습니다. </div> <div> </div> <div>3. 음악</div> <div>들어줄 만한 음악은 메인테마말고는 없었습니다만, 그 메인테마마저도 굉장히 익숙한 드라마 테마와 비슷해서</div> <div>계속 어떤 드라마였지하는 생각이 머릿 속을 떠나지 않게 되더군요. 기존에 자주 듣던 테마를 살짝 변주한 느낌이었습니다.</div> <div>나머지 음악들은 평이해서 별로 기억에 남지도 않고 그렇기 때문에 영화에 대한 인상이 매우 약해져있습니다.</div> <div>정말 재밌게 본 영화들은 음악이 한 번만 나와도 머릿 속에 확실하게 각인되어 흥얼거리게 되는데 그런 게 없었습니다.</div> <div> </div> <div>4. 총평</div> <div>스토리도 엉성하고 음악영화같지 않게 음악도 별로였습니다. 영상미는 살짝 볼만하다 싶은 욕구를 건드렸지만</div> <div>개인적으로 영화 내내 지루함이 떠나질 않는 영화였습니다. 새벽1시에 본 매드맥스만큼의 몰입은 바라지 않지만</div> <div>굉장히 과대평과된 영화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사실 음악영화에서 음악이 별로니 전체적인 인상이</div> <div>매우 흐릿합니다. 과거에 보았던 친니친니라는 중국영화와 비슷한 느낌을 받은 몇 안되는 불호영화였습니다.</div> <div> </div> <div>저는 정말 재미없게 봤는데 좋은 평만 있어서 이렇게 본 사람도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div> <div>제가 음악을 전혀 모르고 관심이 없어 그런다는 말씀을 하실 수 있어 미리 변명합니다.</div> <div>음악은 보통 멜로디를 조금 들으면 비슷한 음악이 떠오를 정도로 좋아합니다.</div> <div>예를 들면 박상민의 해바라기를 듣자마자 첫 반주부터 렛잇비를 고대로 베꼈다는 생각이 머릿 속을 떠나지 않고</div> <div>겨울왕국의 렛잇고와 해바라기와 렛잇비를 이어 부를 정도로 음악에 무관심한 사람은 아니라는 걸 밝힙니다.</div> <div>예를 들면 이런겁니다.</div> <div>렛잇고~~렛잇고~~세상에 말 다 지우니~~Speaking words of wisdom, let it be</div> <div>주위사람들에게 해주면 좋아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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