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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ovie_63227
    작성자 : 추to천
    추천 : 0
    조회수 : 1386
    IP : 223.52.***.148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6/11/23 18:05:26
    http://todayhumor.com/?movie_63227 모바일
    (19)비아그라와 관련된 영화.review
    옵션
    • 창작글
    <div>*파킨슨병에 걸린사람은 수전증 처럼 손과 발을 떨게 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 <div><span style="font-size:9pt;">"다들 파킨슨 병에 걸리면 안 좋은 일들만 생긴다고 하죠..... 하지만 좋은 일도 많아요 파킨슨 병에 걸리면 뭐가 좋은 지 아시나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뭔가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많아요 처음부터 나열하면 전동거품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거품을 쉽게 만들 수 있는 것 부터 시작해서 채썰때 도 좋아요 자동으로 썰리거든요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 자위할때도 좋아요 진동딜도는 비싸잖아요 안 그래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ㅋㅋ 그렇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섹스 할때도 좋아요 남편이 특히 좋아하더라고요 병에 걸리기 전엔 항상 혼자 심통이 나있더니 이젠 손으로만 해줘도 끝내준다고 하네요 사실 비밀이지만 우리 그이는 입으로 해주는 걸 더 좋아해요 ㅎㅎ 사실 그중에서 가장 좋은거 따로 있지만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궁금한데 말해 줄수 있나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별로 큰 비밀도 아니니까 알려드릴게요 병에 걸리기 전에는 항상 뚱해 있던 그이가 이제는 스스로 제 손을 꼭 잡고 절대 안 놓는 거에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걸을 때도 , 잘때도 , 둘이서 함께 쉴때도 말이죠"</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blockquote>내가 생각하기에 위 대화는 이 영화를 관통하는 거대한 기둥중에 하나 같습니다. <div>왜냐하면 위 대화에는 이 영화를 상징하는 키워드가 모두 들어있기 때문입니다.</div> <div>영화를 상징하는 키워드를 아래 처럼 2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하나는 섹스이며</div> <div><br></div> <div>둘째는 파킨슨 병입니다.</div> <div><br></div> <div>영화는 이렇게 두가지 기둥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갑니다.</div> <div>하지만 영화 초반에는 주인공은 한가지만 가지고 있습니다.</div> <div>왜냐하면 이 영화의 주인공은 두명이기 때문입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두명의 주인공이 각자 한가지씩 문제를 가지고 시작하는 영화, 그것이 바로 이 영화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럼 첫 번째 주인공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초반에 나오는 주인공은 남자입니다. 이제 막 조그만 제약회사의 판매사원으로 들어간 신입이죠</div> <div><br></div> <div>하지만 모든 영화가 그렇듯 주인공은 일이 잘 안 풀립니다.</div> <div><br></div> <div>회사가 작은 것도 있지만 아직신입이라 판매를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것도 있었죠</div> <div><br></div> <div>거기에 주인공은 자신이 스스로 잘났다고 생각하는 왕자병 말기라 주위에 동료도 없는 것 같군요</div> <div><br></div> <div>하지만 주인공은 이에 굴하지 않습니다.</div> <div><br></div> <div>목표는 일단 하나 이 마을에서 제일 잘 나가는 병원에 물건을 팔기 위해 </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같은 병원을 한달이나 찾아가 애원을 하죠 그때 주인공은 뭔가 특이한 모습을 발견합니다.</span></div> <div><br></div> <div>병원의 노처녀 간호사가 경쟁회사의 판매원이 선물한 목걸이를 하고 있다는 걸걸 눈치챈 것이죠 </div> <div>가</div> <div>그리고 다음날 그 병원의 약은 경쟁회사의 제품으로 바뀌어져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주인공은 권유를 하기전에 잠시 차에서 고민을 하게 됩니다. </div> <div><br></div> <div>아마도 이런 생각이 머릿속에서 정신없이 왔다갔다 하고 있었을 겁니다.</div> <div><br></div> <div>'나도 선물을 해야하나? 돈이 없잖다!! 회사에 말해서 영업비좀 얻어볼까? 신입이?'</div> <div><br></div> <div>결국 주인공은 한가지 결론에 다다르고 병원으로 들어갑니다.</div> <div><br></div> <div>주인공이 선택한 방법은 노처녀를 꼬시는 거였습니다. 아마도 주인공은 자신의 얼굴이 꽤 먹힐꺼라고 생각했나 봅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당연하게도 주인공은 퇴짜를 맞습니다. 아니 퇴짜만 맞은게 아니라 그의 멍청한 추파가 매우 기분이 나빴다고 생각한 간호사는 병원의 출입금지 까지 선언합니다. 주인공은 여기서 좌절을 하게 됩니다.</div> <div><br></div> <div>그래서 평소에 잘 가던 술집에 앉아 오랜친구인 바텐더와 놀던중에 그 이야기를 하게됩니다.</div> <div><br></div> <div>그 바텐더 친구는 그런쪽으로는 꽤 박식한지 그러면 자신에게 맞겨보라고 하면서 일주일간 주인공을 세심하게 코치해줍니다. </div> <div><br></div> <div>결국 주인공은 간호사와 호텔까지 가는데 성공합니다.</div> <div><br></div> <div>사실 여기서 주인공의 골때리는 능력이 발견되는 데요 섹스를 무쟈게 잘합니다.</div> <div><br></div> <div>이후로도 주인공아래의 방식을 여주가 나오기 전까지 꾸준히 사용하는데요</div> <div><br></div> <div>대략 이렇습니다.</div> <div><br></div> <div>타겟병원 지정 → 간호사를 꼬심 → 파워섹스 → 병원공략 완료</div> <div><br></div> <div>그렇게 회사에서도 승승장구를 하며 열일을 하고 있을 무렵 주인공은 여주인공이랑 만나게 됩니다.</div> <div><br></div> <div>다음 공략타겟인 병원에 간호사도 아닌데 의사랑 각종전문용어를 전문가 만큼 잘쓰면서 대화를 하는 여자를 본 것이죠</div> <div><br></div> <div>다음 공략 병원이기에 주인공은 그 여자에 대해 흥미를 갖기 시작합니다. </div> <div><br></div> <div>그리고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여주를 알고싶어하죠 물론, 몸의 대화로 말이에요</div> <div><br></div> <div>하지만 주인공은 차이게 됩니다. 왜냐하면 여주는 병이 있거든요 </div> <div><br></div> <div>성병이냐고요? 아닙니다. 여주가 가지고 있는 병은 파킨슨병입니다.</div> <div><br></div> <div>근데 왜 몸의 대화를 거부 할까요?</div> <div><br></div> <div>영화에서는 이렇게 나옵니다. 파킨슨병이라고 진단을 받기전 야매의사들이 순결한 그녀에게 몸을 함부로 굴려서 임질에 걸리게 된거 아니냐고 함부로 대하면서 그녀는 전문가에 대한, 남성에 대한 혐오가 극도로 축적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런 그녀에게 추파를 던지며 다가온 남자라니 이럴수가! </div> <div><br></div> <div>차이는 건 당연한 거고 싫어하지만 않으면 다행지지요</div> <div><br></div> <div>퇴짜를 맞은 남주는 병원 관계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곧 흥미를 잃습니다. 그리고 또 똑같은 패턴으로 병원을 공략해 나가죠</div> <div><br></div> <div>그리고 그 병원에서 간호사와 몸의 대화를 하러 들어간 곳에 있는 그녀와 마주치게 됩니다.</div> <div><br></div> <div>그녀의 앞에는 실로 엄청나다고 할 수 밖에 없는 약이 쌓여있었죠</div> <div><br></div> <div>그는 그 약들에 흥미를 가지게 됩니다.</div> <div><br></div> <div>왜냐하면 그 약에는 자기 회사의 약이 없었거든요</div> <div><br></div> <div>그래서 물어보게 됩니다. </div> <div><br></div> <div><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 <div>"흠흠 예전에 주차장에서 만났었죠?"</div> <div>"예, 그리고 그대로 뒤돌아 나가줄실래요?"</div> <div>"아.... 그럼 그전에 한가지만 물어봐도 될까요?"</div> <div>"일단 좀 그 역겨운 면상을 치우면 대답해 드리죠"</div> <div>"예예 뒤돌았으니까 한가지 대답만 해줘요"</div> <div>"뭔데요?"</div> <div>"꽤 많은 약을 드시고 계신것 같으신데 우리 회사의 약을 안 드시는 이유를 알 고 싶어서요"</div> <div>"간단하군요 제가 모르는 회사에요"</div> <div>"알겠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blockquote></div> <div>냉랭한 마음을 뒤로 하고 그는 건물을 나오면서 생각을 하게됩니다.</div> <div><br></div> <div>단순히 브렌드 파워가 없어서 약을 안 먹나?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고 말이지요 </div> <div><br></div> <div>그리고 몇일뒤 다시 그 병원을 찾아 가봤습니다.</div> <div><br></div> <div>지난밤에 미쳐 보지 못한 그녀의 질환은 파킨슨병... 불치병이라는 소리를 듣게 되죠</div> <div><br></div> <div>그때 그는 병원에서 자기 회사의 약을 고대로 버리고 있는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div> <div><br></div> <div>지난번에 만난 그녀가 생각나면서 볶잡한 심경을 가지고 그는 다시 한번 저번에 간 그 병실을 찾았습니다. </div> <div><br></div> <div>다행히도 몇 분만 늦었어도 그녀는 퇴원 할 뻔 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녀는 질린다는 표정으로 그를 보면서 말했습니다.</div> <div><br></div> <div>"비켜주세요"</div> <div>순간 급해진 그는 그녀를 붙잡으며 물었습니다.</div> <div>"저의 회사의 약을 안 쓰는 제대로된 이유를 알려주세요"</div> <div><br></div> <div>길고 긴 플레이 타임에서 드디어 그녀와 그가 서로를 제대로 처다보게된 사건 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사실 그 이후는 스냅샷처럼 짧게 짧게 나옵니다.</div> <div><br></div> <div>그녀가 그를 가르치고 그가 배우고 시간이 지나고 둘은 결혼을 하게 됩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갈등이 생기게 되죠</div> <div><br></div> <div>많은 공을 세운 그는 자기 회사에서 만든 약으로 그녀를 치료할 수 있을 꺼라고 믿으면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그녀는 그냥 이대로 죽고 싶다고 생각을 하며 그에게 계속해서 추억을 쌓자고 이야기를 합니다.</div> <div><br></div> <div>그는 계속해서 고민을 하게됩니다.</div> <div><br></div> <div>어쩌면 그녀를 구할 수 있는 약, 약을 계속 개발할 것인가 그녀의 소원에 따라서 그녀와 같이 즐거운 추억을 쌓을 것인가.. </div> <div><br></div> <div>어떻게 보면 현실과 로망 사이의 괴리감에 빠지게 된것입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처음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처음에 나온 대화 그 대화를 남주가 들읍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여주와 남주가 손을 꽉 잡으면서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div> <div><br></div> <div>처음에는 그냥 오락영화을 보러갔으나 나중에는 깊게 빠진 영화의 리뷰였습니다.</div> <div><br></div> <div>아! 이 영화가 비아그라랑 무슨 상관이냐고요? 작중에 남주가 간호사들을 꼬실때 쓰는 약이 비아그라 거든요 ㅋㅋㅋ</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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