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9/14736673786db35b1bfac24f459cf89269f61492c2__mn547552__w309__h443__f44732__Ym201609.jpg" width="309" height="443" alt="movie_image.jpg" style="border:none;" filesize="44732"></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영화 포스터 나왔을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한번쯤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지난 7일 개봉날</div> <div style="text-align:left;">저녁에 보고 왔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스크린X 에서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스크린X는 처음 접해보는것이라</div> <div style="text-align:left;">좀 뭐랄까.. 불안함? 같은것이 있었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이게 2시간 내내 펼쳐져있는것이 아니더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중요부분같은 중간중간만 3면으로 펼쳐져서 보여주니</div> <div style="text-align:left;">경치같은거 보여줄땐 정말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리고 개봉날임에도</div> <div style="text-align:left;">관객이 거의 없더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결국 영화시작하는데 세커플정도만 영화를 보고</div> <div style="text-align:left;">뒤늦게 들어온 4명정도? 해서 10명 안짝으로 본 것 같아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래서 </div> <div style="text-align:left;">원래 영화관 안에서 사진찍는건 정말 비매너짓이지만</div> <div style="text-align:left;">손님도 다 빠져나가서 없었고</div> <div style="text-align:left;">스크린X를 기억하기위해 마지막에 살짝 사진한번 찍어보았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9/1473667387bc977f88b49c40b38b84cb95c4e4e92d__mn547552__w1280__h960__f94156__Ym201609.jpg" width="800" height="600" alt="photo_2016-09-12_17-01-43.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94156"></div><br><div>이렇게 보니까 정말 크네요.</div> <div><br></div> <div>사실 집에서 컴터 사용할때에도</div> <div>일정 인치 이상의 모니터를 쓰고싶을때는</div> <div>한눈에 들어오는 한계치인 27인치정도 모니터를 두개세개 혹은 네개를 붙여놓고</div> <div>한화면으로 보는것이 정답 이라고 할정도로 맞는거긴 하지만</div> <div>저는 그 사이에 생기는 간격에 거부감이 있어서</div> <div>그냥 40인치 쓰거든요 모니터도.. 한눈에 안들어오더라두요, 그리고 uhd 4k이니까</div> <div><br></div> <div>근데 스크린x도 그런 사이간격이 조금 거슬리긴 했는데</div> <div>이게 화면이 모니터하고는 비교불가하게 워낙 커버리니까</div> <div>나중엔 크게 신경쓰이진 않더군요</div> <div><br></div> <div><br></div> <div>영화로 넘어가서</div> <div><br></div> <div>글쎄요.</div> <div>저는 꽤 즐기고 나왔습니다 영화.</div> <div><br></div> <div>스포가 조금 포함일 수도 있겠습니다만은..</div> <div><br></div> <div>처음엔 좀 걱정을 했었거든요</div> <div>강우석 감독의 작품이기도 하고 해서</div> <div><br></div> <div>식민사관을 소스친 영화일것 같음에</div> <div>그리고 실제 김정호라는 인물에 대한 왜곡정도</div> <div><br></div> <div>이런게 많이 걱정이 됐었어요</div> <div><br></div> <div>약간 덕혜옹주느낌?? </div> <div><br></div> <div>근데 고산자는 시작할때 덕혜옹주처럼</div> <div>이건 픽션임다 하고 시작하지 않더라구요</div> <div>그래서 영화내용을 다 받아들이기엔 충분히 무리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div> <div><br></div> <div>실제 김정호는 직접 다니면서 지도를 제작한 것이 아닌</div> <div>나라에서 소장하고 있던 지도들을 합하여 만든것에 지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div> <div><br></div> <div>영화에서는</div> <div>캐릭터의 매력을 위해 흔히들 알고 있을</div> <div>자신의 발로 조선팔도 전국을 돌아다니며 지도를 제작한</div> <div>장인정신으로 꽁꽁 둘러 싸매인 캐릭터로 나옵니다.</div> <div><br></div> <div>내용은 대충 걸러들었지만</div> <div><br></div> <div>저는 다른점때문에 영화 끝날때까지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하였었네요.</div> <div><br></div> <div>먼저 주연인물들의 연기력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유준상씨야 뭐 워낙에 연기력으로는 가타부타 말붙일 분이 아니기에</div> <div>솔직히 처음엔 별느낌이 없었는데요,</div> <div><br></div> <div>마지막에 김인권씨하고 둘이 성문앞에서 있던 장면에서</div> <div>뒤돌아 가는 흥선대원군의 표정연기를 보며</div> <div>유준상씨가 저 표정연기 하나로 흥선대원군의 마침표를 찍었네..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div> <div>너무 굉장한 연기력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입술떨림 하나하나부터가</div> <div>얼마나 캐릭터를 연구하고 이해하려했는지 </div> <div>집중이 굉장하게 되더라구요 저는.</div> <div><br></div> <div>김인권씨 역시 주조연급으로 충분한 연기력을 보여주는 분으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만..</div> <div>마지막 성문앞에서의 장면에서 역시</div> <div>김인권씨의 표정, 대동여지도를 대하는 손길 바라보는 표정</div> <div>외치는 목소리 그 떨림.</div> <div>등등이 </div> <div>그 인물묘사가 너무나 </div> <div>빠져드는 연기를 보여주시더라구요</div> <div>정말 대단하셨습니다.</div> <div><br></div> <div>마지막으로 주연인 차승원씨는...</div> <div>와..</div> <div>모델인 사람이 배우의 길을 걷는다..? 이런거에 의아했던 시절도 있었으나</div> <div>연기력이 정말 방점을 찍은 것 같습니다.</div> <div>온 공력을 싹 쏟아 들이부어넣은 것 같았어요</div> <div>우는장면 웃는장면 하나하나가</div> <div>김정호 였다라기보단</div> <div>뭐랄까..</div> <div>이 어떠어떠함을 주제로한 이 영화를 이끌어가는 중심인물만의 매력?</div> <div>이라고 해야하나</div> <div>그냥 이사람으로 인해서 이야기가 이렇게 풀어나가진다..라고 하는</div> <div>그냥 의심할 수 없는 그냥 캐릭터 자체였어요</div> <div><br></div> <div>다만 한가지,</div> <div>저는 개인적으로 차승원씨가 너무나 건장하여(......)</div> <div>키도 너무 크고 허리도 올곧고 건장건장열매를 드셔서 그런지</div> <div><br></div> <div>나이들고 기력이 쇠해가며 시집보내도 될정도의 딸이 있는</div> <div>중년의 장인? 정도의 인물을 하기에 조금 아쉬웠다? 정도</div> <div>그냥 걸을때 조금 구부정하게 걷는다거나 했으면 어땠을까하느</div> <div>그냥 개인적인 아쉬움이 조금 있었을 뿐</div> <div>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div> <div><br></div> <div>어.... 그리고 </div> <div>강우석 감독 특유의 유머들을 많이 넣어놓았슴다</div> <div>지루할 부분도 분명히 있겠습니다만</div> <div>그냥 실소도 나오고 박장대소까지는 아니더라도 하하하 할 수 있는 부분들도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앤드...</div> <div>뭐랄까 </div> <div>흥선대원군만을 엄청 나쁘게 그려놓았을 줄 알았는데.. 당연히 강우석 감독이니까?</div> <div>근데</div> <div>그렇지 않고</div> <div>뭔가 그 시대, 사람</div> <div><br></div> <div>사람의 끝없는 욕심이 악이고 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환경(체제)이 악이며</div> <div>그 환경이 이루고 있는 그 시대가 바로 악이었던 것 처럼 그려놓아서</div> <div><br></div> <div>막 흥선대원군만을 비난하는 그림을 그려놓지 않아서</div> <div>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div> <div>판단은 우리몫이니까..</div> <div><br></div> <div>그것만으로도</div> <div>집중력 놓지않고 </div> <div>계속 볼 수 있었네요</div> <div><br></div> <div>음.. 써놓고 보니 스포겠네요 스포표시를 해야겠군요 </div> <div>흥선대원군만이 악이 아니다라고 써놓은것은..</div> <div><br></div> <div>딸로 나오시는 분은</div> <div>조금 많이 어색해서..ㅠ</div> <div>부녀지간의 느낌을 많이 못살린 느낌이라 많이 아쉽긴 하지만요</div> <div><br></div> <div><br></div> <div>네 암튼</div> <div>저는 즐겁게 보고 나왔슴다</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