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2관. 8월 27일 <div><br></div> <div>송강호 연기는 훌륭합니다. 어떻게 계속 연기를 잘하는지 궁금합니다.</div> <div>특별출연 이병헌은 암살의 조승우 정도의 비중입니다.</div> <div>공유 이하 나머지 배우들도 연기 나쁘지 않습니다.</div> <div><br></div> <div>미술소품은 시대 배경을 훌륭히 표현해 냈습니다. 미술상 후봅니다.</div> <div>카메라 연출도 훌륭합니다. 장면 장면 미장센도 좋습니다.</div> <div>배경음악과 액션 연출도 훌륭히 어울립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시나리오와 연출은 힘이 없습니다.</div> <div>감독이 등장인물들의 감정선을 관객들에게 잘 전달하지 못합니다.</div> <div>주제의 무게에 눌렸는지,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감독이 이야기를 매우 조심스럽게 끌어가서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도저도 아니게 됩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주제도 잘 못살렸고 재미도 별롭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얼마든지 더 재미있게 그릴 수 있었는데 많이 아쉽습니다.</span></div> <div>저는 그렇게 봤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러나,</div> <div>우리나라 독립군을 '외국인 테러리스트'라 부르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활보하고</div> <div>주의주장을 위해 독립투사를 서슴없이 도구화하는 사람들도 넘쳐나는 세상에서는</div> <div>꼭 가서 볼만한 영화 입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때 우리 조상이 어떻게 싸웠는지 잘 모른다면,</span></div> <div>더더욱 가서 보시기를.</div> <div><br></div> <div>첫장면은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독립운동가 김상옥 의사의 전투 장면이 연상됩니다.</span></div> <div>이왕이리 된 것,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김상옥 의사가 지붕위를 날아다니며 400명의 일본 군경과 3시간의 총격전을 벌이는 영화가 만들어지길 기대해봅니다.</span></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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