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월드워는 군대에서 부대에서 영화관 가서 봤고, 부산행은 최근에 친구들이랑 봤는데</div> <div> </div> <div>저 같은 경우는 월드워를 보고 좀 실망 했습니다.</div> <div> </div> <div>전체적인 스케일이나 액션은 정말 볼만 했습니다만, 월드워의 경우는 제 개인적인 견해 입니다만</div> <div> </div> <div>공포감 조성에 있어서 많이 빈약한 듯 보였거든요</div> <div> </div> <div>어렸을때 봤던 새벽의 저주나 여타 다른 좀비 영화들 보면, 상상만 해도 두려울 정도의 절망적인 세계가 펼쳐져 있는데, 물론 월드워도 그렇습니다만...</div> <div> </div> <div>문제는 작중 주인공이 워낙 먼치킨에다 액션성이 너무 강조되다 보니까 그런 면에서 오히려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반면 부산행의 경우는 이런 공포감 조성에서 굉장히 성공적 이었다고 봐요</div> <div> </div> <div>주인공들이 생존에 있어서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지도 않고, 싸움을 잘하는것도 아닌 그냥 일반인일 뿐입니다. </div> <div> </div> <div>좀비의 습격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주인공들의 입장에 관객들은 쉽게 몰입 할 수 있었죠</div> <div> </div> <div>또 한가지, 월드워는 제목답게 주인공이 전 세계를 누비지만, 부산행은 KTX 안에서 내용이 진행된다는 점인데</div> <div> </div> <div>여기저기 웨이포인트 찍으며 신출귀몰한 브레드 피트와, 좁은 KTX 에서 칸막이 자동문만을 의지하며 좀비의 공포에 떨어야 하는 주인공들의 심정이</div> <div> </div> <div>결코 같을 순 없겠죠</div> <div> </div> <div>그래서 월드워를 볼때는 그저 브레드 피트의 개간지 꽃미모와 화려한 액션에 감탄하면서 보긴 했지만, 그다지 몰입은 안됐던데 반해</div> <div> </div> <div>부산행은 보면서 다른 생각 일절 안하고 'ㅅㅂ 좀비 새끼들 존나 무서워ㅠㅠ' 라고 생각하면서 완전 주인공들의 입장에 동화되면서 완전 몰입 했습니다.</div> <div> </div> <div>진짜 부산행은 손에 땀을 쥐면서 봤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베오베에 부산행 미국반응 글을 보니까 월드워와 부산행들을 비교들 하시더라구요...</div> <div> </div> <div>제 개인적으로는 '좀비' 라는 코드가 전 세계적으로 먹혀들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좀비의 등장으로 인한 인류 멸망급 재해가 </div> <div> </div> <div>일종의 코즈믹 호러로 다가왔기에 가능했다고 보거든요, 절망적이고, 무기력함 마저 느끼는 공포를 느꼈기에 사람들이 거기에 매료된 것 이라고요...</div> <div> </div> <div>해서 제가 좀비 영화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부분은 얼마나 공포감을 잘 조성했냐 인데, 부산행은 영화의 디테일은 떨어질지 몰라도 공포감 조성 하나만큼은</div> <div> </div> <div>역대급 좀비 영화였다고 생각 합니다.</div> <div> </div> <div>물론 이건 부산행이 월드워 보다 좀비 영화의 장점을 좀 더 잘 살렸다는 제 개인적인 평입니다.</div> <div> </div> <div>부산행을 너무 좋게 생각 하기에, 글좀 써봤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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