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나오는 많은 복선들이 서로 어긋난 톱니바퀴처럼 맞지 않기 때문이죠 거기서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싶은 복선만 보며 자신만의 해석으로 가게되죠
지금 감독은 풀지못하는 방정식을 던져주고 그문제로 서로자기가 정답이라며 싸우는 학생들을보며 미소짓고 있는겁니다
감독의 진짜의도는 사실 영화 마지막에 나옴니다 그 동굴씬에서 신부가 일본인에게 너는 무었이냐고 묻죠 거기서 일본인은 너는 확신하고있다고 합니다 그신부는 그상황에서는 관객이고 일본인은 감독입니다 우리는 서로 자기만의 해석으로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악마라고 누군가는 아니라고 생각했겠죠
거기서 우리가 정체를말해주면 그냥 돌아가겠다고 합니다 거기서또 감독은 '누구맘대로?' 하면서 끝까지 우리를 괴롭히겠다는 거죠 그다음에 악마로변한 일본인 피해자소지품을가지고있는 무명 사진찍는 일광을 보여주며 혼돈의 카오스로 만들어버리죠
아마 곡성의 진정한 해석은 감독도 모를겁니다 애초에 정답은 없으니까요
끝으로 제가 하고싶은 말은 곡성을 보셨다면 자기만의 해석에 자부심을 가지세요 그게 정답입니다 괜히 다른사람 해석 보고 들으면서 '아 내가틀렸구나' 라고 생각하는 순간 영화 잘못본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