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코믹한 요소가 있어서 좀 가벼운 마음으로 봤는대요 <div>점점 짙고 무거워 지는 게 마치 바다 해변에서 시작하다가 점점 태평양 심해 깊이 가라앉는 느낌을 받았어요.</div> <div>딸 애가 평소에 싫어하던 생선을 먹질않나 욕을 거칠게 내뱉고</div> <div>알림장에 휘갈기고 태워낸 종이들을 보니 아역배우가 걱정 될 정도로 무섭더군요.</div> <div><br></div> <div>제가 영화를 보고 해석을 해봤어요.</div> <div><br></div> <div>초반에 사건이 일어났을때 불에탄 집에서 무명이 종구에게 말해죠.</div> <div>자꾸 그 놈이 보이는 것은 자꾸 그 놈이 찾아와서 보이는 것이라고 그 것이 무명이 종구에게 한</div> <div>첫번 째 경고입니다.</div> <div><br></div> <div>포스터에도 문구가 붙어있었잖아요. "현혹되지 말라"</div> <div>외지인이 종구를 현혹하는 것이니 흔들리지말아라 라고 말하는 것이였겠죠.</div> <div>굿을 하지 말라는 것도 종구를 위해서 하는 말이였을 겁니다.</div> <div><br></div> <div>종구는 흘려들었겠지만, 외지인은 종구의 꿈속에서 현혹시킵니다.</div> <div>그리고 버섯먹고 그렇게 됐다는 거에서부터 의심을 하기 시작합니다.</div> <div>그게 현혹의 시작이였던거 같아요.</div> <div><br></div> <div>그리고 의심을 시작하고, 그 틈을 타서 종구의 가장 약한부분인 딸을 건드린겁니다.</div> <div><br></div> <div>딸이 이상해지자 할머니는 걱정 된 나머지 일광이라는 무당을 불러내죠.</div> <div>근데 일광은 제 생각에는 외지인이 벌인 판에 수저만 얹는 느낌이 들었어요.</div> <div>마술쇼할때 미녀들이 춤추는 그런 역활? 정도.</div> <div><br></div> <div>중간에 굿하는 장면은 진짜 저도모르고 손에 힘이 들어가더라구요. 압권이였어요</div> <div>근데 그 장면은 일광은 종구 딸에게 살을 날린 것이고,</div> <div>외지인은 트럭에서 죽어가던 사람을 살릴려고 굿을 한 것이고,</div> <div>외지인이 공격을 당한 건 무명때문이라고 다른대서 봤는데 제 생각에도 이게 맞는거 같아요.</div> <div><br></div> <div>외지인이 쓰려졌다가 간신히 살아나서 이불을 덮고 오들오들 떨었을때, 무명이 나왔거든요.</div> <div>그게 그 이유 같았어요.</div> <div><br></div> <div>마지막 부분에 신부가 너는 악마냐 하고 물었을때 외지인이 그런말을 하죠</div> <div>이미 너는 악마라고 단정짓고 물어보는건대 뭘 더 물어보는것이냐 하고요.</div> <div>그 것이 저는 그럼 귀신이라고 생각하면 귀신으로 변했을까 하는 생각이요.</div> <div><br></div> <div><div>외지인은 악마가 맞았던듯 해요 종구가 집으로 찾아가서 신당을 발견하잖아요</div> <div>그 신당이 악마의 머리 염소머리가 5개 놓여진 것으로 추측합니다.</div></div> <div><br></div> <div>신부가 너는 악마다 하고 신념으로 그 외지인을 죽였다면 효진이는 다시 빙의에서 풀려났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div> <div><br></div> <div>무명이 닭이 세번 울때까지 종구에게 집에 들어가지 말라고 하죠.</div> <div>무명은 일광을 노린 덫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종구라도 살리려고 묶어두려 했던거죠.</div> <div>무명의 계획은 그 세번째 사람이 들어가는 것은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종구가 아닌 일광이 들어가야 했던겁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래서 자신이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닌 몸에도 불구하고 종구의 손을 잡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span></div> <div>그 장면에서 무명의 절박함이 느껴졌어요</div> <div>처음 사건장면에서 종구가 말라버린 식물을 보고 만지려했던거요.</div> <div>그 것도 무명은 필사적으로 그 가족을 지키려 했지만 실패했던 걸로 보여지구요.</div> <div><br></div> <div>좀비 씬은 솔직히 웃기고 무서웠어요;;</div> <div>굿을 하는 장면에서 관객들에게 미끼를 던지려고 만든씬 같아서 일부러 구겨넣은 듯 했구요.</div> <div>하지만 많이 어설프지 않아서 좋았습니다.</div> <div><br></div> <div>여러모로 생각하게하는 영화네요 정말 잘 만든 것 같아요</div> <div>영화 이후에 토론하게 만드는 거 정말 좋아하거든요 제취향저격!!</div> <div><br></div> <div>이런 영화 또 나왔으면 좋겠네요 ^_^ㅋ 제 감상평이였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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