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라이언 레이놀즈를 굉장히 불신하고 싫어하는 편이라 많은 고민후 극장을 향했습니다<br>(데드풀이란 캐릭터는 완전 내 취향인데, 배우가 너무 싫어서....)<br><br>결론부터 말하자면, 상당히 재미있게 보고왔습니다.<br><br>빌런으로 나오는 캐릭터를 제외하고는, 데드풀, 여친, 크롬, 타조알을 포함한 <br>택시기사같은 작은 비중 조연들도 너무나 매력적이었습니다.<br><br>그에 반해 빌런은 좀 개성이 없는 느낌이랄까요<br>여성빌런이었던 지나 카라노의 역할은 그대로 떠서 분노의질주에 붙여놓아도 전혀 이질감이 없을듯...<br><br>그리고 중간에 데드풀 탄생과정에 대해 회자하는 연출은 좀 애매한 느낌이었습니다.<br>데드풀 특유의 유머러스함과 주연커플의 비극적인 분위기 사이에서 무게중심을 잘못잡은 느낌...<br>(같이 간 친구는 이부분부터 잠들어서....)<br><br>약간의 아쉬움들을 넘기면 표값이 아깝지 않은 영화입니다.<br><br>다만, 독특한 유머 코드덕에 다른 사람에게 추천은 못하겠네요.<br><br>저는 프렌즈의 '챈들러', 투 브로큰 걸즈, 얼마전에 방한했던 코난등의 말장난 유머를 너무 좋아합니다.<br>그때문인지 데드풀의 드립 하나하나 대부분 즐길수있었습니다. <br><br>허나 제 취향의 유머코드가 한국사람들 다수가 즐길만한 코드가 아니란걸 느낀 경험이 너무 많아서<br>주변에 비슷한 취향을 가진 몇몇 친구들에게만 추천을 했네요<br><br>여기까지는 간단한 후기였습니다.<br>아직 어떻게 할지 결정을 못하신 분들에게는 아주 개인적인 후기니 무시하셨으면 합니다.<br><br><br>.....영화는 재밌게 봤지만, 데드풀이 마블시네마틱과 dc에 출연이 힘들다는게<br>아쉽기도 하고, 기쁘기도 함;;;;;<br><br>데드풀은 좋은데, 라이언 레이놀즈가 너무 싫어서....아직도 왔다갔다....마음이 널뛰네요<br><br>모레나 바카린 겁나 이뻐요!!!!!!<br>멘탈리스트 에서 처음봤을때도 겁나 이뻤는데, 더 이뻐져서 나오네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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