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 디 오리지널 <div><br></div> <div>디 오리지널이 개봉하면서 2015년의 끝과 2016년의 시작 극장가를 꽉 잡고 있는 내부자들입니다.</div> <div><br></div> <div>처음 개봉했던 '내부자들'을 원체 재밌게 봤던 터, '디 오리지널'은 2회차 관람이다라는 생각으로 편하게 다녀왔습니다.</div> <div><br></div> <div>우선- 내부자들을 보고 나왔을 때 개인적으로 단점으로 잡았던 </div> <div><br></div> <div>'초반 시퀀스가 많은 등장인물이 교차 등장하여 점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좀 산만하다'였는데</div> <div><br></div> <div>확실히 길어진 런타임으로 초반부부터 인물 간의 설명이 보다 강화되어서 바로바로 이해가 되더군요.</div> <div>- 어찌 생각해보면 2회차 관람이라서 그럴지도 모른다는건 함정.</div> <div><br></div> <div>아무래도 그렇다 보니 조금은 루즈한 맛이 있는것도 사실이지만</div> <div><br></div> <div>런타임 3시간이 가볍게 씹힌다는 것을 생각해보면</div> <div>- 앞에서 적은 것처럼 2회차 관람임에도.</div> <div><br></div> <div>3시간 40분 판이었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div> <div><br></div> <div>우리나라 영화가 '감독판'이, 그것도 이렇게 빠르게 재개봉을 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div> <div><br></div> <div>많은 관객들이 내부자들을 호평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div> <div><br></div> <div>아마도 대한민국의 추악한 현실정을 잘 담아낸 영화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해봅니다,.</div> <div><br></div> <div>하루이틀 된 일도 아닌 정계와 재계의 담합, 그리고 편향된 언론 보도.</div> <div><br></div> <div>그리고 그보다도 '흙수저'는 아무리 열심히 발버둥을 쳐도 씨발 다 나가 뒤지세요라고 </div> <div><br></div> <div>하는 세상 속을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우리가 살고 있기 때문이겠죠.</span></div> <div><br></div> <div>그토록 우장훈을 아끼던 부장 검사가 우장훈에게 하는 마지막 말은,</div> <div><br></div> <div>'그러게 잘하지 그랬어, 아니면 잘 좀 태어나든가.'였습니다.</div> <div><br></div> <div>'디 오리지널'은 감독판답게 보다 '우민호' 감독이 관객에게 어떤 말을 하고 싶었는지를 던져줍니다.</div> <div><br></div> <div>추가된 '조국일보 내부 회의 신'들을 통해서 언론 장악과 통제로 국민들을 우롱하는 것을 보여주고</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마지막 쿠키 영상은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우매한 대한민국 국민의 냄비 근성과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결국 정의가 아닌 가진자들이 어떻게든 이긴다는 더러운 현실을 직언하였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내부자들 - 디 오리지널'을 보고 나왔습니다.</div> <div><br></div> <div>물론 영화를 오락적으로 즐기는 것도 충분히 좋은 일입니다만,</div> <div><br></div> <div>어떤 매체를 통해서 자신이 느낀 바가 있다면, - 그것이 영화건, 게임이건, 만화건간에 - </div> <div><br></div> <div>2016년 새해에는 조금은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이번에 다음카카오에서 이벤트로 무료 토정비결을 봐주길래 들어가 봤더니 </div> <div><br></div> <div>올해 제 코드명은 '행동하라'이더군요.</div> <div><br></div> <div>좋은 한 해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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