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영화를 보면서 찾아낸 음악적인 요소 두가지를 설명하고자 하는데 <div><br></div> <div>스포가 되는 부분이 있으니 보기싫으신분은 빨리 뒤로가기 해주시고, </div> <div><br></div> <div>보고 오셨거나 혹은 나는 스포를 보고나서 음악적인 요소를 느끼면서 영화를 감상하겠다 하시는분들만 읽어주세용</div> <div><br></div> <div>그치만 이미 개봉한지가 오래되서 아마 이 글 보시는분들은 대부분 보고 오셨어도 기억도 안나하실거같음ㅋㅋㅋㅋ</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font color="#e36c09">그럼 안보실분들 뒤로가기하고 시작함!!</font></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첫번째는 음악적인 지식이 굳이 없더라도 눈치가 조금 빠른분이라면 알아챌수있는 부분인데요</div> <div><br></div> <div>광저우의 임시정부에서 염석진의 부하들(?)이 나무로된 욕조에서 머리감고 뒤에선 빨래하고 있는 씬 기억나시나요?</div> <div><br></div> <div>염석진이 지나가다가 머리감고있는 애한테 물 한바가지 붓는 그 장면에서 옆에 명우가 바이올린을 켜고있는데</div> <div><br></div> <div>그때 연주한 곡이 <font color="#e36c09">드보르작의 유모레스크</font>라는 곡이에요</div> <div><br></div> <div>(바로요곡임)</div> <div><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oBDmAxSFt6A" frameborder="0"></iframe></div> <div><br></div> <div>이 곡은 영화 제일 마지막에 염석진이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난뒤에</div> <div>시장거리를 활보하다가 통조림고르느 씬에서 가게에서 흘러나오는 배경음악으로한번 더 등장합니다.</div> <div><br></div> <div>이건 명우가 다시 등장함을 암시하는 음악으로 쓰인 것이죠ㅋㅎㅋㅎ</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다음 두번째는 정말 음악에 관심없는 분이라면 잘 모르시는 부분인데요</div> <div><br></div> <div>미치코가 안옥윤으로 오인받고 죽은후에 안옥윤이 경성집으로 돌아오고나서,</div> <div>그 다음날에 미치코의 약혼자였던 카와구치가 그 집으로 티타임을 가지러 왔을때 흘러나오는 노래에 관한거에요</div> <div><br></div> <div>이곡은 <font color="#e36c09">슈만의 어린이 정경중에 한 곡인 트로이메라이</font>라는 곡인데요</div> <div>트로이메라이는 꿈이라는 뜻이고요. 슈만이 자신이 어린시절 살았던 도시를 그리워하며 어릴적을 회상하면서 지은곡이에요.</div> <div>(제가 배울때는 어린이가 엄마품에 안겨서 잠들어서 꾸는 꿈이라는 부연설명을 들은걸로 기억하는데 확실하지 않으니 믿지는마세요!)</div> <div><br></div> <div>트로이메라이는 러시아의 유명한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호로비츠가 연주생활을 위해 자신이 태어난 고국인 러시아를 떠나 몇십년동안 망명하다가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마침내 고국에 돌아갈수 있게되어 귀국하여 러시아에서 이 곡을 연주한 곡으로도 유명하죠.</span></div> <div><br></div> <div>아래영상은 호로비츠가 고국에 돌아와 연주한 트로이메라이입니다.</div> <div>보시면 관객들도 다 포풍감동먹어서 아련아련함이 여기까지 느껴짐</div> <div><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HBz1EvMAOEM" frameborder="0"></iframe><br></div> <div><br></div> <div><br></div> <div>이제 왜 안옥윤이 경성집으로 돌아왔을때 이 곡이 흘러나왔는지 아시겠나요? ㅎㅎㅎ </div> <div><br></div> <div>안옥윤이 약 20년정도를 타지에서 생활하다가 자신이 태어난 고향집으로 돌아왔음을 나타내는 곡으로 쓰인겁니당</div> <div><br></div> <div><br></div> <div>혹시 엄정화가 주연으로 나온 피아니스트에 대한 영화 '<font color="#e36c09">호로비츠를 위하여</font>'를 보셨다면 더 이해가 빠르실거에요.</div> <div><br></div> <div>(요것도 스포주의인데)</div> <div>이 영화에서도 주인공이 피아노를 배우기위해 태어난 고국인 한국을 떠나 외국에서 오랫동안 피아노를 공부하다가</div> <div>한국에 돌아와서 귀국연주회를 열었을때 슈만의 트로이메라이를 연주해서 많은사람의 심금을 울렸었죠ㅎㅎ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제가 발견한 음악적인 요소는 이 두가지인데 혹시 더 발견하셨거나 아니면 제가 틀린 부분이 있다면 꼭꼭 댓글로 적어주세요!</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