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div>공포물로 광고하는데 호러적 요소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div> <div>여러가지 다양한 공포물이 많은데 자극적인 요소가 있는것도 아니고, 심리적으로 긁지도 않습니다 ;;</div> <div><br></div> <div>거기에 영화 줄거리 소개같은것도 전혀 ;;;;;;; 영화의 본질적 내용에 조금도 다가가질 못하고있습니다 ;;</div> <div>적어도 줄거리를 보면 '아 이런식으로 흘러가겠구나'라는걸 알아야하는데, 이 영화는 특정 코드를 숨겨야만 하기 때문에 </div> <div>영화가 시작하는 순간부터 '!?'하는 혼돈에 빠지게됩니다. </div> <div><br></div> <div>결국 공포영화 기대하고 갔는데, 막상 뚜껑 열어보니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div> <div><br></div> <div>특히 게임 '페이탈프레임(령 시리즈 사진찍는 게임 맞습니다)'를 원작으로 했다고 아는데 </div> <div>거의 뭐 ..... 팬이라면 알아볼 요소도 많고, 그렇지만</div> <div>사실상 거의 상관없는 내용이라 보시면 됩니다. </div> <div><br></div> <div><경성학교>처럼 다소 옛날 (게임 령처럼)근대시대를 배경으로 하고싶었나본데 </div> <div>분위기를 잘 잡다가 중간에 나오는 '아이돌, 스마트폰, 네일샵'같은 것들이 분위기를 해쳐 영화적 설득력을 상당히 떨어뜨리고 ..</div> <div><br></div> <div>이래저래 추천하기 힘든 영화입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아래부턴 스포... 라고 하긴 그렇지만, 영화 전반적으로 다루는 코드에 대해서 적겠습니다. 괜히 보고가시면 재미없을지도 ?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우선 줄거리에선 "사진을 보면 죽는다"고 나오는데</div> <div>아닙니다</div> <div>"자정에 사진의 연인(영화상에선 여자입니다)에게 키스하면" 저주에 걸립니다. </div> <div><br></div> <div>문제는 이 저주는 "소녀들에게만 통하는 저주"입니다. </div> <div><br></div> <div>즉 키스의 주체도, 대상도 모두 소녀들인거죠. </div> <div><br></div> <div>자정, 키스, 그리고 저주 </div> <div>이러한 요소들을 종합했을 때 이 영화는 동성애와 관련된 은유적인 영화입니다. </div> <div>사실 은유적이라고 할것도 없이 영화 초중반부터 대놓고 드러냅니다 -_-</div> <div><br></div> <div>다만 제가 은유적이라 한 이유는 관람연령때문에(...) 육체적인 관계를 드러내기 보다는, </div> <div>다소 정신적인 사랑과 육체적 사랑의 경계선에 걸쳐놓습니다. </div> <div>초반부 거의 시작할 떄 주인공이 "동경한다"고 하는데</div> <div>딱 이게 적절한 번역같습니다. </div> <div><br></div> <div>어쨌든 영화의 배경은 여자 단성학교, </div> <div>저주의 퍼지는 방식은 저렇고 </div> <div>나이대는 대충 청소년 언저리일겁니다. </div> <div><br></div> <div>결국 차라리 공포물이 아닌 소녀들간의 금기된 로맨스(!?), 혹은 소녀의 성장기정도로 광고하면 참 좋았을텐데요 ... </div> <div>초중반부에 나오는 "어른이 되는 것"에 관한 대사와, "오필리아"노래는 이러한 성장과, 사랑에 대한 강한 암시를 해주고 있고요.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아무튼 저는 이렇게 단성이 모였을 때 서로를 흠모하는 것이 </div> <div>청소년기의 불안정한 심리 때문인지, 아니면 그 상황이 특이한 것인지, 아니면 일본 특유의 백합?취향의 영화를 만드려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div> <div><br></div> <div>하여간 말씀드리고 싶은건 공포영화를 기대하고 가면 다소 난감하고 </div> <div>의외로 생각보다 많은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는 사랑들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이건 더 말하면 정말 스포라;)</div> <div>영화의 주요 골자는 그런 사랑들을 겪어가며 성장하는 소녀들의 이야기고요. </div> <div><br></div> <div>원작의 팬이라면 사영기를 볼 수 있고 </div> <div>이외에도 엔딩이 다 와가면 페이탈프레임2에서 본 많은 설정들이 보이실겁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어찌되었건 제가 본 관에서는 관객들 반응도 상당히 안좋았습니다. </div> <div>일본적인 감성이라해야할지, 아니면 정말 순수한 감성이 묻어난다 해야할지, 하여간 복잡미묘한 기류가 흐르긴 하는데 </div> <div>관객들은 그걸 기대하고 간게 아닌지라 ....</div> <div>저는 기대치가 없어서 실망까진 아니고 </div> <div>돈은 좀 많이 아까웠습니다. </div>
초코우유와 함께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