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이 영화평을 써야될지몰라서 여기에 남겨요

 영화의 모든 부분이 완벽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건 적지 않겠습니다


보통의 평으로 마지막에 플레쳐가 엿먹이려고 했다는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 생각은 전혀 다르네요

플레쳐는 이미 앤드류의 어떤부분이 자극제 역할을 하는지 알고 있는, 어떻게 보면 앤드류의 최고의 스승이기 때문에 앤드류의 한계를 이끌어낼수 있는 방법으로서 그러한 방법을 사용했다고ㅜ보네요

광기와 광기의 만남이라기보다 이건 광기가 잠재적 광기를 가진 사람을 제대로된 광기를 가질수 있도록 이끈다는게 맞아보이네요.
 
플레쳐는 자신을 몰아낸? 앤드류가 다시금 드럼스틱을 잡을수 있도록 유도했고 그의 방법대로 그를 한계로 이끌어냈죠.


앤드류의 각성을 보는 플레쳐의 모습이 '오호 이것봐라?' 라기보다 '이제 드디어 나오는 구나' 라는 느낌이 더 강한게 느껴졌네요.  영화의 장면 하나하나 표정 하나하나로서 모든걸 표현하는 이 영화는 단순한 음악영화가 아님을 보여주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이 영화..
아무리 좋은 영화도 제가 이정도로 심하게 취해서 본 영화는 근래에 없었던거같아요

혹시나 더 세부적인 감상평을 원하신다거나 또 다른 의견을 제시해주신다면 답글해 주세요
이렇게 까지 공유하고싶은 영화는 처음인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