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아주 옛날에 어렸을때 SBS에서 본 한국영화인데, 저와 비슷한 영화를 찾고계신분을 우연히 봐서 더 궁금해졌네요.</div> <div> </div> <div>제목은 ~~동 ~~호였었어요.(아파트의 103동 201호 같이요. 정확한 숫자는 기억이 안나네요.)</div> <div> </div> <div>줄거리를 대충 말씀드리자면 </div> <div> </div> <div>비쩍 마른데다가 거식증까지 있는 여자1과 그럭저럭 예쁜 얼굴이지만 여자1의 외모와 날씬함을 질투하는 여자 2가 있어요.</div> <div> </div> <div>이 둘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인데, 여자 2는 여자1을 살찌우려고 '음식을 너무 많이 만들어서 처치가 곤란했는데, 마침 당신이 생각나서 싸왔으니 좀 드셔보세요'같은 핑계를 대면서 일부러 매일 음식을 만들어서 갖다줘요. 여자1은 거식증이 있어서 그 음식을 받을때마다 버리구요.</div> <div> </div> <div>나중에는 여자2가 그 사실을 알아채고 여자1을 결박해서 음식을 입에 쑤셔넣으면서 강제로 먹이려 하다가, 여자2에게서 이러저러한 자초지종을 듣고(여기까진 생각이 안나네요..) 여자1을 토막(...)내서 욕실 목욕탕 안에 치워두고 그걸 요리로(...)만드려고 해요.</div> <div> </div> <div>기억나는 줄거리는 여기까지에요.(이때 같이 보고있던 엄마가 너무 잔인하니까 들어가서 자라고 tv를 꺼버렸어요. 뭐 제가 초등학교도 안 들어갔을 때니까 당연하긴 한데 이 장면이 지금까지도 기억날 줄이야..)</div> <div> </div> <div>중간에 생각나는 장면은 여자2에게 남편이 있는데, 이 사람이 애완견을 너무 좋아해서 부인에게는 신경도 안쓰니까 열받은 여자2가 다음날 아침에 그 개를 통째로 삶아서(...) 삼계탕인양 남편에게 먹여버리는 장면이 있었어요.</div> <div> </div> <div>거의 20년전에 봤던건데 아직까지도 기억나네요. 정확한 제목 아시는 분 있으면 좀 도와주세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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