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소설은 보지 않았습니다
제가 배경이나 스토리 구조를 잘 모른다는걸?
인지하고 가볍게 봐주시길 바래요ㅎㅎ
그리고 다른 분석글이라던가 감상문같은 것들을
찾아보진 않아서
엉뚱한 얘기를 하거나
다른 분들 생각과 겹칠지도 몰라요
이건 다른 게시글에도 댓글로 썼던 건데,
그리버 시력이 그렇게 좋진 않은가봐요
분명 토마스와 민호 시선에서는 그리버가 보였는데
그리버는 혼자 남은 토마스가 덩쿨 속으로 들어가는걸 못봤으니까요ㅋㅋㅋㅋㅋ
주인공 운빨이 좋다고 생각했던 부분인듯해요ㅋㅋ
다른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덩쿨속에 계속 숨어있길 바라기도 했구요
그리고 반기계반생물인 듯한 그리버가
바이러스같은 것을 주입하는 이유는 뭔지
시각과 청력등 어떤 감각에 의존하는지
어떤 매커니즘으로 움직이는지 좀 궁금했네요
그리버 매커니즘 같은건 중요하진 않겠지만요!
그리고 민호가 알비와 토마스를 냅두고 도망친 행동에 대해 얘기가 많잖아요
문이 열려있을 때는 갇힐 걸 알면서도
끝까지 알비를 놓지 못했으면서
알비를 안전한 곳에 숨겨놓고자 할 땐
혼자 도망쳤다는 점?
저는 민호가 상황에 따라 다른 행동을 취했을 뿐이지 나쁜 선택이라고 볼 수 없었어요
토마스가 답답했을뿐ㅋㅋ
네이버 웹툰 하이브의 주인공 녀석 같았음
갤리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싶은데요
갤리의 모든 생각과 행동은 납득할 수 있었어요
현재의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하는 마음
그렇지만 마지막에 혼자 쫓아온건 뭐에요?
키는 어떻게 들고 있구요?
그리고 거기까지 따라나왔으면
아 내가 그리버에 찔리긴 했지만
탈출이란게 가능하긴했구나
잘 살아라 동지들아
하고 죽을 거 같은데
끝까지 나갈 수 없다고 악 쓰던 행동
그리고 쓰러진 후의 눈빛..
다른 누구보다 더 많이 알고있는건 아닐까 싶었네요..
아!! 생각해보니까 원래 바이러스 감염되면
정신이 이상해졌었죠?
도대체 그건 무슨 바이러스지
.. 근데 또 감염된 애들이 하던 말을 생각해보니까....
정신이 이상해진다기보단
폐허가 된 지구의 현실을 기억해내고
미쳐버리는 것 같기도 해요!!!
글 쓰면서 생각나는 대로 다 써봤어요
같이 떠들 사람이 없어서ㅠㅠㅠㅠ
영화를 자주 보진 않는 저는 정말 재밌게 본 영화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