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 /></div> <div><br /></div> <div>조선미녀삼총사 덕분에 역대 인기넘치던 한국영화들이 재조명되고 있는 것 같아 참으로 흐뭇한데요...</div> <div><br /></div> <div>클레멘타인이라던가 7광구라던가 하는것들 말이죠.</div> <div><br /></div> <div>근데 항상 저 대박 영화들의 목록에 끼지 못하는 영화가 하나 있어서 좀전까지 야근하고 들어와서 맥주한캔먹고 소개 합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2/1391701503mgZOgVjb.jpg" width="641" height="900" alt="movie_imageCAN9D4O0.jpg" style="border: none" /></div><br /></div> <div>맨데이트 : 신이 주신 임무</div> <div><br /></div> <div>액션 스릴러 판타지</div> <div><br /></div> <div>2008년 박희준 감독 작</div> <div><br /></div> <div>재희, 유다인 주연</div> <div><br /></div> <div><br /></div> <div>2008년 개봉한 박희준 감독의 맨데이트 입니다.</div> <div><br /></div> <div>박희준 감독은 천사몽을 만들고(...) 용가리의 각본을 썼었던 이력이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그 외에도 여러 <strike>듣보잡</strike> 영화를 연출했다고 합니다.</div> <div><br /></div> <div>여튼 이분께서 각본, 제작, 연출 까지 맡으시며 제대로 개봉한 영화가 이 맨데이트 입니다.</div> <div><br /></div> <div>긴말은 필요없을것 같고.. 앞에 언급한 클레멘타인이라던가 7광구, 성냥팔이소녀의 재림 등의 영화에 밀리지 않는 수작인데 항상 언급이 되지 않는 것 같아 글을 씁니다.</div> <div><br /></div> <div>네이버에 올라온 주옥같은 리뷰 한편 감상하시면 이 영화의 진가를 알게 되실겁니다.</div> <div><br /></div> <div>일단 출처 주소</div> <div>http://movie.naver.com/movie/bi/mi/reviewread.nhn?code=47574&nid=1540983</div> <div>http://movie.naver.com/movie/bi/mi/reviewread.nhn?code=47574&nid=1546191#tab</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주글래 살래, 클레멘타인 이후로 다가오는 크나 큰 충격</b></div> <div><br /></div> <div> <p align="left" __jindo__id="e139170182184720693080">'클레멘타인'의 뺨따귀를 후려버리는 21세기 최후의 명작</p> <p align="left" __jindo__id="e139170182178841405175"> </p> <p align="left" __jindo__id="e139170182175754758937">용가리의 각본가답게 과장되지 않고 절제된 연출과 </p> <p align="left" __jindo__id="e139170181786511533974">화려한 액션씬을 선보이는 액션물의 귀재 박희준!!</p> <p align="left" __jindo__id="e139170181868712961385"> </p> <p align="left" __jindo__id="e139170181861899779741">그와 함께 채치수 헤어스타일과 놈놈놈 옷을 뺏어 입은듯한 포스의 재희</p> <p align="left" __jindo__id="e139170181857813367945">그 둘의 만남은 이름도 거창한 맨데이트를 탄생시켰으니..</p> <p align="left" __jindo__id="e139170181854786445890"> </p> <p align="left" __jindo__id="e139170181852744536006">부제 또한 헐리우드 작가도 탐낼만한 '신이 주신 임무'</p> <p align="left" __jindo__id="e139170181793228939037">웨슬리 스나입스가 무릎을 꿇었다는 포스 넘치는 포스터!!</p> <p align="left" __jindo__id="e1391701818497300398"> </p> <p align="left" __jindo__id="e139170181846756959627">투자자들을 지옥으로 끌고 가버리는 감독의 절대적인 포스</p> <p align="left" __jindo__id="e139170181843767810958"> </p> <p align="left" __jindo__id="e13917018183894635583">성냥팔이 소녀의 재림</p> <p align="left" __jindo__id="e139170181829848430305">주글래 살래</p> <p align="left" __jindo__id="e139170182349772674467">클레멘타인</p> <p align="left" __jindo__id="e139170182350718909772">다세포 소녀의 뒤를 잇는 차세대 액션대작!!</p> <p align="left" __jindo__id="e139170182352713896959"> </p> <p align="left" __jindo__id="e139170182358842846984">맨데이트:신이 주신 임무!!</p> <p align="left" __jindo__id="e139170181960321831450"> </p> <p align="left" __jindo__id="e139170182365787613359">한국 액션을 다시 쓴다!!</p> <p align="left" __jindo__id="e139170182365787613359"><br /></p> <p align="left" __jindo__id="e139170182365787613359">평점 10점짜리 리뷰입니다.</p> <p align="left" __jindo__id="e139170182365787613359">------------------------------------------------------------------------------------------</p> <p align="left" __jindo__id="e139170182365787613359"><br /></p> <p align="left" __jindo__id="e139170182365787613359"><b>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악의를 영화로 만들었다!</b></p> <p align="left" __jindo__id="e139170182365787613359"><br /></p> <p align="left" __jindo__id="e139170182365787613359">최근 회사의 프로젝트 하나가 끝난 관계로 꽤 한가했던 본인... </p> <p __jindo__id="e139170184246682804779"> 친구들 불러내서 간만에 술이나 한 잔 해야겠다 생각하고 외출했다.</p> <p __jindo__id="e139170184361478407776"> </p> <p __jindo__id="e139170184359616979994"> 헌데, 좀 일찍 나와버려서 약속 시간까지는 시간이 제법 남았고...</p> <p __jindo__id="e139170184356477626491"> 약속 잡은 친구와 언제쯤 올 수 있나 통화를 하고 있었는데,</p> <p __jindo__id="e139170184354453796549"> </p> <p __jindo__id="e139170184347441053857"> 친구 왈,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으니 영화라도 한 편 보고 있어라 </p> <p __jindo__id="e139170184341471789723"> 그리고 미안하니 영화값을 나중에 메워주겠다</p> <p __jindo__id="e139170184340418967559"> </p> <p __jindo__id="e139170184338563971091"> 라는 기특하기 짝이 없는 제안을 하는게 아닌가.</p> <p __jindo__id="e139170184336769709353"> 당연히 그러겠노라고 했더니 대신 조건으로 자신이 지목한 영화를 봐야할 것을 내걸었다.</p> <p __jindo__id="e139170184336351777490"> </p> <p __jindo__id="e139170184333430197517"> </p> <p __jindo__id="e139170184332433092551"> </p> <p __jindo__id="e139170184329423537131"> 그 영화의 제목은 <font color="#ff0000">'맨데이트 : 신이 주신 임무'</font>였다.</p> <p __jindo__id="e13917018432854725140"> </p> <p> </p> <p> </p> <p> 그리고 다른 영화를 볼 수도 있으니 티켓과 영화 클라이막스 장면의 핸드폰 인증샷을 요구했다.</p> <p> </p> <p __jindo__id="e139170184944960667942"> 아주 당연한 얘기지만 영화 클라이막스 장면에서 핸드폰 꺼내 찰칵거리면 </p> <p> 다른 관객에게 방해가 되니 곤란하다 했더니,</p> <p> </p> <p> 친구는 <font color="#ff0000">'그 영화에 한해서만은 곤란을 느낄 사람이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font>라고 단언했다.</p> <p> </p> <p> </p> <p __jindo__id="e139170184951774582920"> </p> <p> 사실 이 시점에서 어느정도 눈치를 채긴했다. 이거 또 꽤나 몰상식한 영화구나 하고...</p> <p> 하지만 괴작 영화에도 어느정도 취미와 소양을 갖춘 본인, </p> <p> 어떤 영화일지 기대까지 하며 영화관 안으로 들어갔다.</p> <p> </p> <p> 돌이켜보면, 정말이지...</p> <p __jindo__id="e139170184958451883095"> </p> <p> <font color="#ff0000">멍청하고, 멍청하고, 멍청하고, 멍청하고, 멍청하고, 멍청하고, 멍청하고, 멍청하며 멍청했던 짓이었다.</font></p> <p> </p> <p> </p> <p> </p> <p> 스스로의 어리석음을 이토록 탓했던 적이 없었고, 정보에 무지했음을 이토록 통감한 적이 없었으며,</p> <p __jindo__id="e139170184965176197754"> 자신의 선택을 이토록 저주하고, 영화를 보게한 친구를 이토록 증오해 본 적이 없었다.</p> <p> </p> <p> 난 그야말로 순진했던 것이다. </p> <p> 지구상에 이렇게나 악의로 똘똘 뭉친 영화가 존재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상상조차 못했으니...</p> <p> </p> <p> </p> <p> </p> <p __jindo__id="e139170184971779654286"> 영화는 시작부터 심상치 않았다.</p> <p __jindo__id="e139170184985582366268"> 좌중을 압도하는 초반 대결신...그 위로 떠오르는 타이틀과 웅장한 주제가...</p> <p __jindo__id="e139170184988564185604"> </p> <p> 이 시점에서 확실히 이상징후를 느꼈다. 어쩐지 이건...</p> <p> 말로는 하기 힘든 뭔가...가장 근원적이고도 원초적인 '구린내'...</p> <p> </p> <p> 그 이후 이어지는 1시간 20분은 그저 고문이었다.</p> <p> </p> <p __jindo__id="e139170184995171431336"> 정말이지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1시간 30분의 러닝타임...</p> <p> 가장 큰 문제는 이 영화가 결코 내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을거란 사실이다.</p> <p> 이 영화가 내 기억에서 지워지는 날은 내가 내 어머니도 알아보지 못하는 날일 것이다.</p> <p> </p> <p> </p> <p> </p> <p> 맨데이트...</p> <p> 이 영화는 우베 볼의 모든 영화의 모든 구림성의 정수만을 뽑아</p> <p> '이게 영화 대본이면 귀여니는 노벨 문학상이다' 수준의 대본과 </p> <p> 스티븐 시걸이 졸면서 연기하는 듯한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구성해서</p> <p> 참으로 한국 개신교스러운 개념들을 양념으로 다량 첨가해주고</p> <p> 우뢰매 보다 열악한 특수효과와 블루시걸의 CG로 포장한 뒤...</p> <p __jindo__id="e139170185003199908933"> </p> <p> </p> <p> <font color="#ff0000">핵폐기물에 쳐박아서 버무리면 나올 영화다.</font></p> <p> </p> <p> </p> <p> </p> <p __jindo__id="e139170185011626940786"> 본인은 어떠한 영화건 -좀 더 정확히는 어떠한 문화엔터테인먼트이건- </p> <p __jindo__id="e139170185043599063706"> 가능한한 선의로 해석하고, 좋고 재밌는 부분을 찾는 편이다. 분명 나름의 사정이 있을 게 아닌가.</p> <p> </p> <p> 하지만 이 영화에 관해서는 그럴 수 없다. 이 영화는 나에게 어떠한 여지도 주지 않았다.</p> <p> 일말의 자비심 조차 없었다.</p> <p> </p> <p><font color="#ff0000"> 이 영화는 살아있는 잭 더 리퍼이자 찰스 맨슨이다. 사실상의 대량살상무기이다.</font></p> <p><font color="#ff0000"> 악마가 인간을 고통에 빠뜨리기 위해 이 영화를 제작했다는 것에 난 내 돈 모두와 팔 모가지를 걸겠다.</font></p> <p> </p> <p> </p> <p> </p> <p> 영화가 끝나고, 스텝롤이 올라가는데도 난 자리를 뜰 수 없었다. </p> <p> 클라이막스에서 사진 찍어가기로 했는데 클라이막스가 나오지 않은 것이다.</p> <p> 결국 스텝롤 사진을 찍어가는 수 밖에 없었다. </p> <p __jindo__id="e139170185174728262724"> </p> <p align="left" __jindo__id="e139170182365787613359"> </p> <p __jindo__id="e139170185190593082690"> 그나마 그게 가장 감동적인 장면이었으니까...놀라울 정도의 안도감...마침내 끝났구나...</p> <p __jindo__id="e139170185190593082690"><br /></p> <p __jindo__id="e139170185190593082690">--------------------------------------------------------------------------------------------------------</p> <p __jindo__id="e139170185190593082690"><br /></p> <p __jindo__id="e139170185190593082690">재희는 이 영화를 찍고 언론 시사회를 하기도 전에 서둘러 군 입대를 했다고 합니다.</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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