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새벽에 휴가로 인해 낮잠을 잔게 주효했는지 눈이 떠지네요. <div><br /></div> <div>오랜만에 휴가를 기다렸네요.</div> <div>와이프랑 영화보러 가자고 약속을 해서요.</div> <div><br /></div> <div>울 와이프는 정치얘기 하는거 잘 듣거든요. 잘몰라서요 ㅎㅎ</div> <div><br /></div> <div>영화보는 내내 '저거 진짜야? 저거는?'</div> <div>'다 좋은데 마지막 재판씬은 너무 오버아냐?'</div> <div><br /></div> <div>예전에 부림사건이 뭘까하고 한참 찾아본적이 있는데</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최근에는 이작가의 결정적 순간에도 부림사건이 나왔어요.</span></div> <div><br /></div> <div>처음에는 변호사님이 사건 피해자(피의자??)들이 왜 저러는지 잘 이해가 안가셨다던데.</div> <div>피해자분이 이런저런 책이라도 보고 오시라고.</div> <div>그래야 저희들 변호할수 있지 않겠냐....읽고와서는 뭐 ㅋ</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재판때는 자기들은 오히려 차분한데 변호사님이 더 흥분해서 간간히 자리에 안자 고개를 숙이고 분을 삭히고 다시 변론 ㅋ</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뭐 그런게 기억나더니 나도 모르게 고개가 숙여지데요.</div> <div>분을 삭히게도 하고 또 눈물도 감추고 ㅡㅡ;;</div> <div><br /></div> <div>공동분향소에 여기저기 올려져 있던 담배생각이 절실하네요.</div> <div>그래서 3년간 안피고 있던 담배를 사러 나갑니다.</div> <div>그리고 좀 자야죠 ㅎㅎ</div> <div><br /></div> <div>아 그리고 전 첫장면이 제일 웃겼어요.</div> <div>"실화 인물과 사건을 바탕으로 했지만 사실과 다른 허구이다" 뭐 이런 문구 같았는데 ...</div> <div><br /></div> <div>근데 제글 전체 내용이 스포라고 하기엔 좀 그렇죠?</div> <div>스포 판단을 못하겠네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