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군사정권에서 민주주의, 인권은 어떤 취급을 받았는가.'</div> <div> </div> <div> </div> <div>돈만 알던 세무 변호사가 어떻게 공권력 남용으로 인한 국보법 사건을 맡게 되었나.</div> <div> </div> <div>영화의 초반부는 웃으면서 넘어갈 장면들 사이사이에 군사정권 하에 있었던 부조리한 것들이 조금씩 들어가있었고,</div> <div> </div> <div>중반부에 들어서면서 이러한 부분은 절정에 달하게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학생운동을 무력진압하는 장면, 세무 변호사인 '송우석'의 동창인 기자가 신문, 방송 모두가 못 믿을 것이 되었다고 소리치는 장면,</div> <div> </div> <div>국밥집 아주머니의 아들인 '진우'를 불법 체포, 감금, 고문하는 장면 등등.</div> <div> </div> <div>'송우석'은 보호자에게 허락되지 않았던 '진우'의 면회를 교도소의 불법을 고소하겠다는 협박으로 면회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거기서 '송우석'과 '국밥집 아주머니'는 고문을 당해 처참한 상태의 '진우'를 보게 되고, '송우석'은 끌려가는 '진우'를 보며</div> <div> </div> <div>불합리한 공권력의 남용에 의문을 품고, '진우'의 변호사를 맡게 되었죠.</div> <div> </div> <div>후반부는 계속되는 재판들.</div> <div> </div> <div>재판 사이사이에 '송우석'은 '엑셀만 밟으면 되는 고속도로'인 출세의 길에 브레이크를 걸고, 직접 폭력,협박을 당하기도 하고,</div> <div> </div> <div>아내에게 걸려온 협박 전화에도, 묵묵히 재판에 서서 '부당한 공권력 남용의 피해자'인 '진우'외 친구들을 위해 변호했습니다.</div> <div> </div> <div>영화에서 송우석은 고문을 주도했던 '차동영 경감'을 향해 외쳤죠.</div> <div> </div> <div>'당신의 국가는 무엇이냐고'</div> <div> </div> <div>''헌법 제 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div> <div> </div> <div>'국가의 주인은 국민입니다.'</div> <div> </div> <div>울컥하는 장면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실제로 영화 끝나고  나가면서 훌쩍이는 분이 제법 많았습니다.</div> <div> </div> <div>이 영화는 그래요. 당신이 국가의 주인이라면 봐야하는 영화입니다.</div> <div> </div> <div>주인이 주인 행세를 하지 않으면 저희는 얼마 안있어 '진우'와 같은 꼴을 당할지도 모르죠.</div> <div> </div> <div>영화관을 나오면서 '영화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하는 사회가 정말 올바른 사회일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div> <div> </div> <div>뭐 아무튼 다들 몸 조심하세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