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첫 바이크가 중고 트로이었습니다. </div> <div> </div> <div>인수하고 메뉴얼기어에 익숙할겸 뽈뽈뽈 돌아다니던중 철길 밑 굴다리를 막 지나 올라가 본도로로 합류하기 전.. 길 중간에 로드킬 당한 고양이가 떠억..</div> <div>=ㅁ=; 여기서 한번 당황</div> <div> </div> <div>피하려고 움직이라는 찰나... 앞쪽에서 내려오는 차를 피하려 좁은 차선에 공간을 만들며 움직이는데 영 각이 안좋아 두번째 당황...!!</div> <div> </div> <div>차는 어찌어찌 피했는데 올라가는 도로로 진입 못하고 도로 옆 산책로로 들어가려는 상황... 정신이 혼미해져 브레이킹을 하다가 풀브레이킹이 들어갔고... 모래깔린 바닥이라 휘청 어어어어어... 꽈당.. 좌측으로 넘어져 쭈욱~ 슬립</div> <div> </div> <div>더 큰 문제가 발생하는데...왼쪽 종아리는 바이크에 깔려있었고 일어나려는데 오른쪽 종아리는 앞바퀴와 머플러 사이에 끼어있던거</div> <div> </div> <div>오른쪽 종아리가 타는듯해서 일어나 빼려는데 왼쪽 발이 걸려있고... 엉거주춤 앉은 상태에서 오른쪽 종아리를 막 위로 빼려했지만 ... 바퀴가 같이 돌아가 안빠지는 상황, 살이 타들어가는데 그 순간은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 정신 바짝 차리고 핸들을 억지로 돌려 앞바퀴와 머플러 사이에 낀 오른다리 구출 완료</div> <div> </div> <div>그당시 장갑이나 헬맷 (여름철임에도) 긴상하의를 입었던 상태라 빨갛게 찰과상만 있었지 쓸림 상처는 나쁘지 않았는데 </div> <div>오른쪽 종아리 화상때문에 한달이상 고생했던 기억이 있네요. </div> <div>(긴상하의가 독일 전차병 커버롤이었는데, 방염처리가 되어있어 옷은 하나도 안녹았더라구요... 그냥 열이 다 전달되서 살이 녹은게 문제지 ㅋㅋㅋ)</div> <div> </div> <div>그뒤로는 어딜가든 발생할수있는 상황에 대한 이미지트레이닝을 계속 하며 다니고 늘 조심해서 인지 사고는 나지 않았습니다. 벌써 입문한지 2년이 다되가네요 허허~ 시간이 참 빠릅니다. 매우 쓰라렸지만... 몸으로 익힌 교육은 많은 가르침을 주는듯 합니다 ^^;;</div> <div> </div> <div>여러분들의 사고경험담이 궁금하네요 +_+</div>
All those moments will lost in time, like tears in the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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