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어떤한 과학적, 기술적, 정치적, 사회적, 외교적</div> <div>근거가 없는 본인의 허황된 상상 혹은 공상으로</div> 쓴 단편 소설 입니다.</div> <div><br></div> <div>200X년 X월 X일 XX시 테헤란, 항공연구소.</div> <div>수석연구원 카림은 팀원과 한달동안 밤을 <br></div> <div>새고 개발 계획서 초안을 작성 하였다.</div> <div>카림은 연구소장에게 개발계획서를 <br></div> <div>제출한다. <br></div> <div><br></div> <div>소장은 앞부분의 요약 페이지를</div> <div>보자마자 인상을 찌푸리며 말한다. <br></div> <div>"이봐 개발 준비 하는데만 187조 리알이</div> <div>들어가네? (원화 5조원 가량) 예산이 안돼!<br></div> <div>카티야 v5? 그냥 우리 갖고 있는 <br></div> <div>CAD 갖고 하면 안되나? 게다가 이거 뭐야 <br></div> <div>풍동실험장? 그런거 우리가 필요해? <br></div> <div>뭐 이렇게 건설하는 장소가 많아. <br></div> <div>우리가 연구소야? 건설회사야?"</div> <div><br></div> <div>카림은 당황하며 말이 빨라진다. <br></div> <div>"소장님, 전투기 개발하는데 다 필요합니다.</div> <div>특히 기체 형상 실험에 이런 프로그램과</div> <div>시설,장비 없이 개발이 불가능 합니다."</div> <div><br></div> <div>소장은 딱하다는 듯이 처다보며 말한다.</div> <div>"이봐 카림, 우리가 뭐하러 기체 형상을</div> <div>개발하냐고. 이미 개발이 완벽하게 되어 <br></div> <div>있고 검증된 형상이 우리에게 있는데"</div> <div><br></div> <div>카림은 이해가 되지 않아서 되묻는다.</div> <div>"그런게 우리에게 있다고요?"</div> <div><br></div> <div>소장은 손짓하며 창밖을 가르킨다.</div> <div>"저기 F-5가 우리에게 있잖아. 당신</div> <div>기체 형상 개발해서 저거 보다 잘 만들</div> <div>자신있어?"</div> <div><br></div> <div>창밖에는 F-5 기체가 활주로 위에 <br></div> <div>반짝이며 보인다. 이슬람혁명 몇년전</div> <div>미국으로부터 구입한 기체다.</div> <div><br></div> <div>카림은 두눈이 번쩍 뜨이며 속으로</div> <div>감탄한다. <br></div> <div>'아, 소장이 이래서 출세를 하는구나.'</div> <div><br></div> <div>카림은 두툼한 개발 계획서를 집어들며 말한다. <br></div> <div>"소장님, 대단하십니다. 제가 생각이 <br></div> <div>짧았습니다. 다시 계획서 올리겠습니다."</div> <div><br></div> <div>(2부 끝)<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