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9/1632066624ee9526aead134f608b40b1b96ba2323c__mn630726__w799__h840__f117639__Ym202109.png" alt="항작사.PNG" style="width:799px;height:840px;" filesize="117639"></p> <p> </p> <p> </p> <p>우선 이게, 자세한 내용은 출처링크를 통해 기사로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대강 일이 어떻게 된 것이고 하니,</p> <p> </p> <p>항작사 예하부대의 점호 시간에 저 여군 간부가 돌발적으로 한 병사의 빨래 바구니를 뒤적거려 그 병사의 속옷을 다른 병사들 앞에 내보이며 (전후상황상 아마 이 때쯤 훈계나 집단 얼차려 등을 한 것 같습니다. 이는 제 추측일 뿐이니 그냥 넘어가주세요.) <b>"너희가 군대 왔으면 감수해야 하는 거고, 이게 싫었으면 군대 오지 말았어야지. 능력껏 군대를 뺐어야지."</b>라고 딴에는 호통이라고 친 게 페이스북 육대전 계정을 통해 알려진 것이라고 합니다.</p> <p> </p> <p>비단 저 건 외에도, 이런저런 언행 문제들을 일으킨 게 있어 병사들이 저 여군 간부에 대해 속으로 울분을 많이 삭혀왔던 모양입니다.</p> <p> </p> <p> </p> <p>근데요.</p> <p> </p> <p>저는 다른 거 다 떠나서, 군대의 간부라는 사람이 휘하 병사들더러 대놓고 저런 말을 대놓고 한다는 게 참, 저도 울화가 치밀게 만드네요.</p> <p> </p> <p>헌법에 의해 국방의 의무가 규정되어 있고, 병역법으로 병역 의무가 강제되어 있으며 여기서 도망치려 들면 교도소 직행 티켓이라는, 사실상 선택권이 없고 군 입대가 강제되는 상황에서,</p> <p> </p> <p>'이게 싫었으면 군대 오지 말았어야지'라며 병역의 의무에 인한 군 복무가 무슨 제 집 드나들듯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인 마냥 인식하는 것도 그렇고,</p> <p> </p> <p>'능력껏 군대를 뺐어야지'라며 18개월이란 시간을 국가를 위해 반강제로 희생당하는 처지에서 그걸 면피하는 게 능력이라는 인식을 내보이는 것도 그렇고, 이미 육군 병장으로 만기제대한 제가 봐도 울화통이 치밀어오를 정도이니 그 밑에서 직접 저 언사들을 감당해야 했던 병사들 입장은 오죽하겠습니까.</p> <p> </p> <p> </p> <p>근데, 군의 간부라는 사람이, 그것도, 병역의 의무는 짊어지지 않으면서 간부로 취직할 권리는 자유롭게 누리는 계층이 저런 언사를 내뱉는다는 건, 적어도 병으로 복무하고 전역한 제 입장에서는 제 21개월이 처참하게 능욕당한 기분입니다.</p> <p> </p> <p> </p> <p> </p> <p>p,s</p> <p>그래서 결말이 어떻게 되였나면요...</p> <p>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9/163206711085d2350acf8d4767aed683b4ca50fe0b__mn630726__w573__h265__f44038__Ym202109.png" alt="항작사 결말.PNG"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width:573px;height:265px;" filesize="44038"></p> <p> </p> <p>'소통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p> <p>'오해를 해소하고 개<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선책을 시행 중'</span></p> <p>'당사자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p> <p> </p> <p> </p> <p>만약 여성징병이 되고 있었던 상황에서, 남군 간부가 여군 병사들 상대로 저랬다거나</p> <p>아니면 현재 사관학교 등지에서 남군 교관 등이 여생도들 상대로 저랬다면, 소통 공감의 시간 이전에 목부터 온전했을까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