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잠잠하던 유아인이 오늘 인스타에 올린 동영상 때문에 또 그분들의 융단폭격을 받고 있네요.</div> <div><br></div> <div>물론 오해의 소지는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왜 하필 조민기 씨가 자살한 시점에 마녀사냥 화형식 영상을 올렸을까.</div> <div><br></div> <div>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div> <div><br></div>아무리 죽을 죄를 지었어도 법치국가의 논리에 따라 법적인 심판을 받을 일이지 <div><br></div> <div>피해자들의 증언이 나온 시점부터 이미 죄인이고 SNS로 조리돌림하면서 인민 재판</div> <div><br></div> <div>무슨 21세기 연좌제도 아니고 가족들 SNS까지 찾아가서 공격하는 악플러들</div> <div><br></div> <div>현재의 미투운동이 아무리 필요하더라도 이런 식의 인민 재판은 잘못되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 아닐까.</div> <div><br></div> <div>또한 비단 조민기 씨의 일만으로 이런 영상을 올리지만은 않았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div> <div><br></div> <div>10년도 더 지난 일에 대한 여성의 일방적인 폭로로 사실 그 내용 자체도 법적인 처벌을 받을 만한 일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천만대배우에서 쓰레기로 낙인찍혀버린, <span style="font-size:9pt;">어찌보면 약간 억울한 측면도 있는 ㅇㄷㅅ 성추행 사건</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사적이고 은밀한 연인관계에서의 문제에 대한 폭로가 과연 미투 운동이 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 일로 인해 지난달 모 음악시상식에서 3관왕을 차지한 음악가는 순식간에 인성 쓰레기 뮤지션으로 낙인찍혔고</span></div> <div><br></div> <div>트위터에서 중증 피해망상으로 유명한 트페미가 지금은 고인이 된 유명 뮤지션에게 자신도 아니고 지인이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가 문제가 커질 것 같으니까 글삭튀한 일 등등</div> <div><br></div> <div>이런 미투 운동의 본질을 흐리는 사례들에 대한 우회적인 비판일 것이라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저 또한 꼴페미들의 강력한 무기가 되어버린 미투 운동을 계속 지지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