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P> <P> </P> <P>작년 8월에 입대한 제 동생의 상항에 대해 심각한 고민이 생겨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P> <P> </P> <P> </P> <P> </P> <P>동생이 작년 8월에 입대를 한 후 일병을 달 때쯤 육군사령부에서</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WIDTH: 437px; FLOAT: none; HEIGHT: 742px;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0/59ee5acaf5197624dce71839ee4dceeb.JPG" width=437 height=742></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이런걸 한다고 미대 나온 동생을 차출해 갔습니다. (현재 진행중) 대략 6개월정도 준비기간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프로젝트 팀이라서 서로 모르는 군인들끼리(아저씨죠) 만나 팀을 꾸렸답니다. (세명)</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프로젝트 팀 구성은 팀장(대령) 부팀장(소령) 부대원세명 대충 이렇게 됩니다.</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내무반은 프로젝트팀외 다른 일하는 병들이랑(완전아저씨) 같이 쓰고 있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전체적인 배경은 이정도 입니다.</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파견나가고 몇일 후 동생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팀원들끼리 아저씨지만 서로 계급 맞춰서 생활 하라고 했답니다. 서로 친해 졌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이번엔 몇주 후 또 전화가 왔습니다. 간부들 분위기가 이상하답니다. 부팀장인 소령이 자신 포함 팀원들 이상한걸로 갈구고 한답니다.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그러려니 했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다시 한동안 전화가 없다가 거의 한달만에 전화가 왔습니다. 이 때쯤 부대 상황을 자세히 말해줬습니다. 예상하셨다시피 부팀장인 소령이 너무</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너~~~~무 이상하다고 합니다. 자기 말로는 짬이 자기는 대령급이라면서 자기보다 아랫기수 대령 중령들에게 말 놓고 후임 다루듯이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한답니다. (대령 중령들은 제가 보기에 똥이 더러워서 피하는듯 보임. 괜히 긁어부스럼 되기 싫어하는 듯) 그러면서 팀원들에게는 자긴 1년 후면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제대 하니까 그때까지 너희들 갈굴꺼라고 했답니다. 그러면서 평일에도 새벽 까지 일시키고 주말에도 일을 시킨답니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아닌 일로 어떻게든 생트집잡아서 (동생표현)지랄을 한답니다. 군대다녀오신 분들 잘 아시죠?</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참고로 제동생 힘든일 있어도 잘 참고 표현 안하고 속으로 삭히는 편임. 심지어 초등학생때 친구랑 트러블 생겨서 싸우면 맞고 들어옴.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왜 등치도 크고 태권도도 잘하는 놈이 맞고 오냐? 물어보면 " 내가 때리면 아프잖아" 이랬던 착한 동생임)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또 저녁에 어쩐일로 점호시간 안에 일을 끝내고 내무실에 들어가 자려고 하면 방송으로 부른답니다. 별거 아닌일로. 심지어 어떤 날은 당직사관이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가지말고 그냥 자라고 했답니다. 그래도 찜찜해서 가기전에 연락을 해봤는데 연락도 안받고 계속해서 안오면 죠진다 이런식으로 방송을 해대서 그냥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다시 올라 갔답니다. 그리고 시킨일이 자세힌기억 안나지만 당장 안해도 되는 진짜 사소한 일로 기억합니다. 그 일 시키고 새벽까지 잠도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못자게 했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그래도 전 이때까지 잘 버티라고, 힘들어도 (저도 해병대 나와서 나름 힘들게 군생활 했다고 생각하는데 얘도 진짜 힘들어 보임) 좋은 경험이 되고</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사회나가도 그런사람들 꼭 있으니까 참으라고 했습니다.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오히려 다른 일 하는 간부들이 챙겨주고 너희 힘들꺼라고 위로 했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그렇게 5~6개월 버텨가며 일을 하고 위에 팜플렛에 나와 있다시피 10/10 부터 행사를 개최했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그리고 동생이 10/11에 연예인도 와서(비도 오고 했답니다.) 공연하고 행사 제일 크게 하니까 와서 보라고 해서 어제 부모님 대전까지 내려갔다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오셨습니다. (저는 시험 준비한다고 안감)</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그리고 오늘! 자고 있는데 어머니 전화 하시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거의 울 듯이 전화하시는데 아버지랑 통화 하시는거 같았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내용은 동생보러 대전까지 갔는데 면회 신청이라도 해볼껄 하면서 너무 안타깝게 후회를 하십니다. 부모님이 동생보러 서울에서 대전까지 가셨는데</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그 소령이 평일에 무슨 면회냐며 자기 점심먹는 시간 12:00~1:00 사이에 '보고' 오라고 했답니다. 그것마저 늦게보내줘 12:30에 만났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1시 되기도 전에 부랴부랴 다시 들어갔는데 부모님이 싸간 게, 대하 이런거 어쩔 수 없이 좀 먹으라고 그 소령한테도 줬더니 30분 더 보고 오라고 해서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30분 더 만났답니다. 그리고 부모님은 아버지가 3시에 탈춤 공연 하셔야 되서 부랴부랴 정신없이 다시 올라오셨답니다.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그리고 저녁에 동생한테 전화가 왔답니다. 위문공연좀 보고 싶다고 했더니(진짜 몇달전부터 보고 싶었다함) 그걸 또 못 보게 하고 신문에서 육군 페스</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티벌 관련된 기사나 스크랩 하라고 잡아둬서 자기들은 위문 공연 하나도 못봤답니다. 진짜 동생도 한곈지 '이거 끝나고 본대 복귀할 때 국방부에 신고</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해버릴꺼야!' 이렇게 얘기도 했답니다. 화나서 한 말 같습니다. 어머니는 동생이 원래 잘 표현도 안하는 앤데 그런소리까지 하더라 이런 말씀 하면서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안되더라도 면회 신청이나 해볼껄 동생 그렇게 힘들어하는데 그냥 왔다고 자책 하십니다.</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진짜 팀장을 맡은 대령들도 하도 ㅈ ㅗ ㅈ 같아서 여러명 나갔답니다. 팀원들한테 여기서 6개월을 버틴게 정말 너무 대단하다고 한답니다.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그냥 입발린 소리가 아닌거 같습니다. 아무도 안건드리는 미친 ㄱ ㅐ 인거 같습니다. 1년 후 전역하는 것도 짤리는 거랍니다.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보통 간부들이 아무리없어도 뭔가 하나는 잘 하거나 그런게 있는데 이 개새x는 진짜 아무것도 없답니다. 할줄 아는거 뭐 이런거 저런거 다해도.</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심지어는 그 소령 아들이 아빠 부대원들 아빠 싫어하지 않냐는 소리도 했답니다.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원래 처음에는 제 동생 편입준비하고 하는 시기에 상근 나왔었는데 저랑 제 어머니가 그냥 현역으로 가라고 강력히 얘기해서 동생이 현역 갈 정도로</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남자는 군대에서 고생을 해봐야 한다는 생각이었는데 인간적으로 이건 너무 개새x 같습니다.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전화 다 하시고 저한테 오셔서 어떻게 성이 도울 방법 없겠니 정도가 있지 이건 너무 심한거 같다고 하시면서 울분을 토해 내십니다.</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생각을 해봤는데 할 수 있다면 동생이 참는게 최선이지만, 만약 백이 있다면 차선책으로 백이라도 쓰고 싶은 심정입니다. 만 없고.</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아니면 진짜 민원 넣는건데 이건 파장도 크고 또 법적으로 이렇게 민원을 넣을수 있는 상황인지도 확실치 않고 이건 동생 의견도 반드시 물어봐야</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하고 해서 일단은 하고 싶진 않습니다.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어떻게 하는게 현명하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 일까요?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아직 한달 더 있어야 하는데 사고치면 안되는데 ㅠㅠ</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도와주세요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