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듣기로는 어디서 여성징병 청원을 박사모와 엮어서 여성징병 = 박사모 라는 논리를 창조했다고 하는데 <div>굳이 우리가 반응할 필요는 없습니다.</div> <div><br></div> <div>왜? 아니 박사모따위랑 엮고 우리를 박사모로 몰이하는데?</div> <div>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저번에도 이런 방식의 공격에 대해 대응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쓴 적이 있는데</div> <div>일단, 현재 여성징병 청원에 대해 인터넷, 오프라인 등지에서 오고가는 이야기들은</div> <div>어디 사람들 모아놓고 사회자 앉혀서 진중한 자세로 토론하는게 아닙니다.</div> <div>그냥 마구잡이로 이야기 하는 거에요.</div> <div><br></div> <div>우리는 저들의 주장을 듣고 저들은 우리의 주장을 들으면서 서로 무언가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 착각할 수 있지만</div> <div>답은 이미 정해져 있고...</div> <div>저들이 눈앞의 현실을 무시하고 있지만 그 현실은 이미 당도해버렸죠.</div> <div>그렇게 때문에 저들은 처음부터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싸움에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있는 것입니다.</div> <div><br></div> <div>그렇다면? 다른 방법을 써야죠.</div> <div>1. 상대방의 감정을 격화시키는 것 - 논리와 이성을 잃게 만드는 것</div> <div>2. 진실과 논리로써 말하지 않고, 화자의 신뢰성을 상실하게 하는 것</div> <div>이 두가지 방법입니다.</div> <div><br></div> <div>현재 적들은 두 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하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우리가 싫어하고 혐오하는 박사모 같은... 곳과 우리를 엮음으로써</div> <div>감정적으로 동요시켜 분노를 유발하고 이성을 잃게 만들어</div> <div>이후에 오고가는 이야기에서 논리와 이성이 상실된, 감정적인 싸움만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것입니다.</div> <div><br></div> <div>박사모와 연결시킴으로써 '화자'인 우리의 신뢰성을 상실하게 하려는 것입니다.</div> <div>다들 영화 '내부자들' 보셨을 것입니다.</div> <div>주인공 안상구는 진실을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자신의 깡패 행적을 언론이 들추어내고 지속적으로 공개함으로써</div> <div>진실을 말했음에도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었죠.</div> <div>지금 적들은 과거 그들의 적이 하던 행동을 똑같이 따라하는 것입니다.</div> <div>물론, 우리는 박사모와 전혀 연관이 없기에 이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논리적으로 설명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적들의 이러한 대응 방식이 갈수록 과격화되고 있다는 것은, 그들이 궁지에 몰리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입니다.</div> <div>우리는 이런 적들의 감정적인 싸움방식에 휘말려들 필요도 없고 그러한 싸움판에 발을 붙일 필요도 없습니다.</div> <div>우리는 우리가 이길 수 있고 충분히 유리한,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이라는 '전장'에서 싸우면 됩니다.</div> <div><br></div> <div>그들의 대응에 분노하지 마십시오. 분노를 참을 수 없다면, 잠시 쉬는 것도 방법입니다.</div> <div>분노를 식히고, 분노를 통제하고, 분노하지 않는 방법은 휴식을 통해서, 그리고 생각을 함으로써 익힐 수 있지요.</div> <div><br></div> <div>박사모랑 연관있다고 어디서 아무데나 말하면 뭐 어떻습니까?</div> <div>우리는 우리 스스로 박사모와 어떠한 연결고리도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div> <div>우리는 우리 스스로 당당하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의구심을 품는 사람들에게는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설명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죠.</div> <div><br></div> <div>우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 '전장'에 걸맞는 최고의 무기를 들고 있으며</div> <div>적들은 '전장'의 교체와 우리들의 무기가 상실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div> <div><br></div> <div>여기서 많은 분들께서는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고, 토론을 해보셨을 것입니다.</div> <div>그 다양한(?) 사람들 중에서는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있었죠.</div> <div>논리적으로 밀리면, 대화 내용에 상대방을 은근 도발하는 어투를 심음으로써</div> <div>상대방을 감정적으로 동요시키고, 분노하게 만들어 논리를 이탈하려는 방식을 쓰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지금 우리의 적들은 그 방식을 그대로 쓰는 것입니다.</div> <div><br></div> <div>우리는 그저 적들의 박사모 몰이에 어떻게 논리적으로 대응하고, 사람들에게 설명을 하는 것에만 생각하면 됩니다.</div> <div>마음을 가라앉히시고, 분노하지 마세요. 적들은 궁지에 몰린 것입니다.</div> <div>우리에게 유리한 최고의 '전장'과 최고의 '무기'를 스스로 내려놓은 어리석은 우를 범해서는 안됩니다.</div> <div><br></div> <div>그것이 현재 적들이 원하는 최상의 결과입니다.</div> <div><br></div> <div>적들의 행위 자체에 대응할 필요 없습니다.</div> <div>적들이 이러한 행위를 함으로써 무엇을 달성하려 하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div> <div>그리고 그 답은 이미 나와 있습니다.</div> <div>다만, 적들의 행위에 일시적으로 분노하여 잊었을 뿐이죠.</div> <div><br></div> <div><br></div> <div>언제나... 잊지 마십시오. 우리가 가진 최고의 무기는 '이성과 논리'임을 말입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