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5살 민방위 3년차입니다. <div><br></div> <div>제 동생은 21살 대학교 휴학생으로 여동생입니다. </div> <div><br></div> <div>오늘 마트에 가서 장을 보면서 이야기를 하다가 북괴 도발과 관련해서, 이번엔 우리나라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div> <div><br></div> <div>혹여 무슨일 날까 겁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div> <div><br></div> <div>솔직히 어제 정부의 반응을 보니 북돼가 조금만 더 일을 진행시켰다간 전시에 준하는 상황이 되거나 혹은 전쟁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div> <div><br></div> <div>그랬더니 동생은 저보고 전쟁은 안나는데 무슨 걱정이냐며 핀잔을 주더군요. </div> <div><br></div> <div><br></div> <div>쥐새끼와 503때는 강력대처니 뭐니 떠들어 대더라도 솔직히 하나도 겁이 나질 않았습니다. (연평도 포격사태때는 제외하고요) </div> <div><br></div> <div>일단 그들은 군대라는 곳이 어떤데인지 겪어보질 않아서 실질적으로 모르는데다가, 워낚에 아가리 파이터들인 덕분에 </div> <div><br></div> <div>특히 군사적, 외교적 이야기 할 때는 신뢰가 안 갔다는 거죠. </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런데 어제 대통령께서 말한 것중 우선순위에서 대화가 밀렸다는 말에 섬뜩함을 느꼈습니다. </div> <div><br></div> <div>일단 쥐03 시절엔 말로만 안보를 튼튼히 하고 국방에 만전을 다하라고 떠들기만 했었지 아무런 행동이 없었는데</div> <div><br></div> <div>문대통령은 동시에 탄도탄 실험 참관 및 공개적으로 F-15 폭격 훈련을 국민에게 보여줬죠. </div> <div><br></div> <div>그들과 달리 공격에 대한 염두가 있다는 것을 천명함으로써 북한이 자제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었습니다. </div> <div><br></div> <div>그런데 오늘 6차 핵실험을 했고, 대통령께서는 가장 강한 어조로 이야기를 했죠. </div> <div><br></div> <div>국제사회와 공조해 가장 강력한 응징방향을 전개하겠다고. 농담이나 외교적, 정치적 수사로 전혀 들리지 않았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그간 연평도 포격사건 때를 제외하고는 전쟁날지도 모르겠다는 공포를 느낀 건 참 오랜만인데 </div> <div><br></div> <div>동생은 뭘 그런걸 걱정하냐며, 전쟁같은 건 안난다고 하더군요. </div> <div><br></div> <div>미필자와 군필자의 온도차이인건지 몰라도, 이번 실험은 상당히 걱정됩니다. </div> <div><br></div> <div>또다시 미사일 발사라도 하는 날엔 대통령께서 데프콘 2로 격상하는게 아닐까 하는 우려까지 해봅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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