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크리마스 전.. <div><br><div>대학교 1학년 2학기 기말고사를 치고 과동기들과 함께 군대에 지원을 함.</div></div> <div><br></div> <div>2월에 행정병으로 지원했으나 뭔가 꼬여서 동기들과 다르게 1월 12일날 입대를 함</div> <div><br></div> <div>입대준비 기간이 짧아서 친척들 집을 빠르게 돌면서 군대 간다고 인사를 드리고</div> <div><br></div> <div>고향에 내려와 고향친구들과 죽어라 놀기만 함</div> <div><br></div> <div>입대전날 [지갑/손톱깎이/수첩(전화번호)/사진(가족/여자사람친구), 후시딘 등]을 챙기고</div> <div><br></div> <div>아버지와 같이 잠을 잠</div> <div><br></div> <div>해도 뜨지 않았을때 일어나서 가족들과 함께 논산으로 출발.</div> <div><br></div> <div>도착하고 시간이 남아서 이상한 식당에 들어가서 맑은 갈비탕을 먹음.</div> <div><br></div> <div>갈비탕을 먹으면서도 친구들과 문자 및 전화를 함</div> <div><br></div> <div>논산 입영소에 들어가기 전에 가족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눈물 흘리는 누나들과 어머니를 뒤로하고</div> <div><br></div> <div>까까머리의 남자들이 모여있는 연병장으로 걸어감.</div> <div><br></div> <div>걸어갔더니 단상 위에 누군가가 어쩌고저꺼고 말하면서 줄을 맞춰서 섰다가 연병장 외곽으로 돌면서 좌측에 가족들이 있는 곳을</div> <div><br></div> <div>마지막으로 스쳐서 지나감.</div> <div><br></div> <div>그렇게 연병장을 돌고나서 가족들이 안 보이는 곳으로가니</div> <div><br></div> <div>갑자기 고함소리와 함께 어리버리타던 입영자들을 오리걸음을 시킴</div> <div><br></div> <div>단상 위에서 말하던 사람이 꽤나 높은 사람이였는데 우리들이 대답도 잘 안하고 건들건들 걸여서 많이 화가 났던거 같음.</div> <div><br></div> <div>그러던 중 누군가가 한명이 웃었는데 누가 웃었냐면서</div> <div><br></div> <div>한 병사가 웃음 사람을 색출하기 시작함.</div> <div><br></div> <div>웃었던 사람만 일어나게 해서 뺨을 후려침.</div> <div><br></div> <div>모든 입영자들이 침묵함</div> <div><br></div> <div>그리고 좀 생각이 뒤죽박죽인게..</div> <div><br></div> <div>생활관 같은 곳에 가기전인가? 이상한 창고에 들어가서</div> <div><br></div> <div>더블백에다가 군생활 동안 쓸 물품을 담기 시작함.</div> <div><br></div> <div>그리고 생활관에 와서 환복을 한다면서 환복하는 법을 알려주고</div> <div><br></div> <div>고무링과 군화를 끈을 넣는 법과 묶는 법을 알려줌.</div> <div><br></div> <div>다행이 알려주던 사람이 착해서 못하는 애들은 직접 군화끈을 넣어주고 묶어줌.</div> <div><br></div> <div>환복과 군화상태를 다 점검하고 나서</div> <div><br></div> <div>사회에서 입었던 옷과 물품들을 박스에 넣으라고 함.</div> <div><br></div> <div>가족들에게 보낼거니 다 넣으라고 했음.</div> <div><br></div> <div>옷과 신발, 모자 등 다 넣음</div> <div><br></div> <div>담배 있는 사람은 다 꺼내라고 병사가 말했으나 꺼낸 사람은 극히 일부.</div> <div><br></div> <div>그리고 어떤 주황색 벽돌로 만들어진지 얼마 안된거 같은 건물에 들어가서</div> <div><br></div> <div>피를 뽑고 파상풍 주사를 맞음(이게 첫날인지 둘째날인지..)</div> <div><br></div> <div>문제있는 사람은 다음에 재입대 해야한다고해서 열심히 받음.</div> <div><br></div> <div>얼마 안가서 3111이라는 번호가 적힌 도장을 받은거 같음.(훈련소인지 입영소인지 긴가민가함)</div> <div><br></div> <div>눈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입영자들을 인솔하던 병사가 욕을하기 시작함.</div> <div><br></div> <div>생각해보니 인솔하던 사람이 다음주 말년 나간다는 말년병장이였음 (지금 생각해보면 천사임)</div> <div><br></div> <div>점심시간이 되서 점심을 먹으로 가는데</div> <div><br></div> <div>재식 비슷한걸 알려줌..나중에 훈련소 들어가면 배우게 되는건데 미리 배워서 나쁠거 없다고 했었음</div> <div><br></div> <div>손발이 같이가던 나한테 다가와서 그냥 편안하게 걸으라고 말을 걸어줌</div> <div><br></div> <div>식판과 배식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밥을 먹기전에 무슨 기도를 하고 먹었음.</div> <div><br></div> <div>생각보다 밥이 맛있어서 남기진 않았음.</div> <div><br></div> <div>후식으로 우유를 줬는데 우유에 물탄 맛이나서 이상했음</div> <div><br></div> <div>그리고 밥 먹고나서 식판을 닦고 같은 생활관 사람을 기다리면서 말년병장이랑 이야기를 주고 받음</div> <div><br></div> <div>생활관에 들어와서 부사관과 병사들이 더블백과 우리의 옷을 검사 한다면서 뒤지기 시작함.</div> <div><br></div> <div>담배, 휴대폰, 라이터 등 이상한거 걸린 애들 연병장으로 집합함.</div> <div><br></div> <div>남은 병사들은 관물대 정리와 청소를 조금 했었음</div> <div><br></div> <div>저녁에 잘땐 말년병장이 라지에이터 옆은 뜨거우닌깐 이걸로 가리라며 박스를 주고 감.</div> <div><br></div> <div>둘째날 이상한 건물에 들어가서 시험을 쳤던거 같음. (높게 나오면 좋은 쪽으로 간다고해서 열심히 침)</div> <div><br></div> <div>시간이 부족해서 다 풀지는 못했지만 나름 잘 친거 같았음</div> <div><br></div> <div>시험을 다 치고 나를 포함한 몇 명은 시험장 청소를 함.</div> <div><br></div> <div>그때 들었던게 소녀시대 Gee였음</div> <div><br></div> <div>말년병장이 이 노래도 못 듣고 입소 했냐고 막 웃음을 터트림</div> <div><br></div> <div>그리고 Gee 춤을 추기 시작함</div> <div><br></div> <div>둘째날에 아마 TV 비슷한걸 보여줬는데 TV에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Gee라는 노래를 아냐는 인터뷰를 하는걸 봄</div> <div><br></div> <div>마지막 3째날 기억나는건 이상한 육교를 지나고 밭을 지나서</div> <div><br></div> <div>멀리서 교도소처럼 보이는 곳으로 걸어갔는데 거기가 논산 육군훈련소였음.</div> <div><br></div> <div>멀리서 볼땐 몰랐는데 정문 입구로 걸어갈때 뭔가 엄청 멋졌음</div> <div><br></div> <div>입구에 경비실 같은곳에서 사람이 앉아있고</div> <div><br></div> <div>입구 옆에 그물이 쳐진 곳에서 병사가 총들고 서 있었음</div> <div><br></div> <div>그리고 27연대인지 뭔지 잘 기억이 안나는데</div> <div><br></div> <div>다른 구식 막사에 들어가게 됐는데 거기가 겁나게 멀었던게 기억남.</div> <div><br></div> <div>걸어가면서 봤던 나무들이 인상적이였음..그리고 가는 도중에 왼쪽에 저기가 불교로가는 곳이라고 알려주면서</div> <div><br></div> <div>종교행사때 불교가 가장 머닌깐 신중하게 선택하라는 소리를 들음</div> <div><br></div> <div>27연대인지 뭔지 기억이 안나는 곳의 농구장을 지나서 연병장에 모여서</div> <div><br></div> <div>어떤 중령의 이야기를 들음.</div> <div><br></div> <div>그리고 긴 시간이 지나고 생활관을 배치 받고 거기서 11명인지 13명의 동기들과 함께 대기를 하다가</div> <div><br></div> <div>구릿빛 피부에 모델 같이 큰키와 마른 몸에 날렵하게 생긴 상병이 우리들에게 더블백을 풀고</div> <div><br></div> <div>관물대에 정렬하라고 했었음.</div> <div><br></div> <div>야상 및 상의는 마크가 보여야하며 안 입는 하복 두벌과 A급으로 놔두라는 동복 한벌을 큰서랍 윗쪽 관물대에 정리를 했음</div> <div><br></div> <div>정리가 다 끝나자 각을 잡아야 한다면서 한명의 관물대를 상병이 각을 잡아주기 시작함.</div> <div><br></div> <div>x발 저게 뭔짓이지?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음.</div> <div><br></div> <div>3분인가 5분을 준다면서 다시 관물대 정리를 하라고 함.</div> <div><br></div> <div>동복은 각이 잡히는데 하복과 활동복이 각이 안잡혀서 진땀을 빼고 있는데</div> <div><br></div> <div>상병이 종이상자 쪼가리를 들고와서 각잡는 부분 뒷쪽에 넣으면 각이 잘 잡힌다며 생활관 동기들에게 3개씩 주고 감. (착한 사람)</div> <div><br></div> <div>정리가 끝나고 키작은 소대장(하사?중사?)이 들어와서 관물대 정리한거를 보고 A급이라면서</div> <div><br></div> <div>점수를 줬음..점수를 많이 받으면 3분 통화를 시켜 준다고 했었음</div> <div><br></div> <div>훈련소에 식당을 엄청 멀었음</div> <div><br></div> <div>점심 시간이 되서 이동을하는데 아무리 걸어도 식당에 도착했다는 말을 안해줌</div> <div><br></div> <div>걸어서 15분 거리였나 20분 거리였나?</div> <div><br></div> <div>인솔하던 흰둥이 병사가 논산훈련소에서는 가까운 곳이 없다고 말해줬음</div> <div><br></div> <div>연병장을 제외한 모든 곳이 다 멀다고 했었음</div> <div><br></div> <div>제일 먼 곳은 수류탄 던지로가는 곳인데 1시간 이상이 걸린다고 했었음.</div> <div><br></div> <div>* 흰둥이 병사 -> 이등병, 담담 병사중 막내, 별명 J, 악마새끼</div> <div><br></div> <div>식당 앞에 도착했더니 엎드려서 얼차려 받는 훈련병들이 보임.</div> <div><br></div> <div>갑자기 J가 우리도 밥 먹기 전에 운동 좀 해야하지 않겠냐면서 물어봄</div> <div><br></div> <div>인원체크를 한다고 앞줄부터 순서대로 하나, 둘, 셋하면서 앉기 시작함</div> <div><br></div> <div>아마 4명씩 줄을 세웠는데 누군가가 제때 못 앉았더니 운동 시작하자면서</div> <div><br></div> <div>앉았다 일어났다를 시켰음.</div> <div><br></div> <div>그리고 또 인원체크.. 목소리 작다고 또 앉았다 일어나기를 시켰음.</div> <div><br></div> <div>밥을 다 먹고 같은 막사를 쓰는 동기들을 기다리는데 누군가가 너무 안나와서</div> <div><br></div> <div>나올때까지 얼차려를 시킴.</div> <div><br></div> <div>마지막에 나온 애가 얼차려 받는 우리를 보고 뛰어오는걸 보면서 얼차려는 끝이났음</div> <div><br></div> <div>그리고 큰걸음 및 발바꿔가를 하면서 생활관으로 복귀함.</div> <div><br></div> <div>생활관에 복귀해서 무슨 수첩을 주면서 안에 군가랑 행동강령이 있으니 꼭 외우라고 했었음</div> <div><br></div> <div>본인은 군가를 못 외워서 꽤나 혼났던걸로 기억이남.</div> <div><br></div> <div>저녁때인가? 군복에 오버로크를 해야 한다면서 이상한 흰색 가죽쪼가리 몇개를 주면서</div> <div><br></div> <div>군복이랑 방탄헬멧?인가 거기에 바느질을 시켰음...</div> <div><br></div> <div>직사각형 꼭지점 쪽에 바느질을 했던게 기억이남..</div> <div><br></div> <div>그리고 그 가죽 쪼가리에 좌측 1/3쪽에 1열 4행의 칸을 만들고 우측엔 번호를 쓰게 했던걸로 기억함</div> <div><br></div> <div>159번 훈련병이라는 칭호를 얻음 (아직도 기억이나는걸 보면 신기함)</div> <div><br></div> <div>저녁에 씻는 시간이 됨</div> <div><br></div> <div>여기는 보일러를 잠시만 틀어두기 때문에 따듯한 물이 저장된걸 다 쓰면 안 나온다면서</div> <div><br></div> <div>빨리가서 씻어야 한다면서 빠른걸음으로 목욕탕에 감.</div> <div><br></div> <div>1월달 중순에 활동복, 맨발 슬리퍼, 샤워백(?)을 들고 목욕탕 앞에서 대기를 함.</div> <div><br></div> <div>늦게 온 우리는 일찍 온 사람들이 씻기를 기다리며 밖에서 팔벌려 높이 뛰기와 앉았다 일어났다로 몸에 열을 내고 있었음</div> <div><br></div> <div>목욕탕에 들어갔더니 지옥이 보였음</div> <div><br></div> <div>바닥엔 흙탕물과 젖은 수건 및 꼬털, 머리털들이 많이 보였음</div> <div><br></div> <div>그리고 활동복과 수건을 넣는 곳이 몇 없어서 동기들과 같이 한곳에 쑤셔 박았던게 생각이 남.</div> <div><br></div> <div>샤워를 하는데 어디서 어떻게 안 걸렸는지 환풍구 쪽 구석에서 담배를 피우는 무리가 보였음</div> <div><br></div> <div>담배 한개피로 돌아가면서 피우던게 보였음</div> <div><br></div> <div>그러거나 말거나 땀에 젖어 찝찝한 본인은 씻고 싶어서 샤워기를 온수로 하고 틀었으나</div> <div><br></div> <div>쉬원하다 못해 아플정도의 차가운 물이 나왔음</div> <div><br></div> <div>씻을 시간은 3분인가 5분을 줘서 빨리 씻어야 했기 대문에</div> <div><br></div> <div>머리가 쪼개지는 느낌이 났지만 오이 비누를 머리에 비비면서 열심히 씻기 시작했었음</div> <div><br></div> <div>이티래 타월이 없기 때문에 거품이 잘 안나서 머리카락, 겨털, 거기털에 미친듯이 비벼야 거품이 났었음</div> <div><br></div> <div>지금 생각하면 진짜 열악했던 환경임</div> <div><br></div> <div>화도 나고 서럽기도 하고 애매한 느낌이 쓰나미처럼 밀려왔었음</div> <div><br></div> <div>다 씻고 나와서 몸을 닦으려니 누군가가 수건을 훔쳐가서 수건이 없었음</div> <div><br></div> <div>그래서 본인도 다른 사람 수건을 훔쳐서 닦았음</div> <div><br></div> <div>샤워를 다 마치고 나왔더니 머리에 김이나는 생활관 동기들이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게 보여서 급하게 뛰어가서 줄을 섰음</div> <div><br></div> <div>모든 생활관 사람들이 모이자 인솔하던 병사가 감기 걸린다고</div> <div><br></div> <div>열 맞추고 발 맞춰서 뛰어서 막사로 복귀함</div> <div><br></div> <div>복귀 후에 담배 폈던 애들이 있었던걸 어떻게 알았는지 담배 검사를 다시 시작했었고</div> <div><br></div> <div>걸린 애들이 있던 생활관은 거짓말 안치고 30분정도 얼차려를 받았음</div> <div><br></div> <div>아!</div> <div><br></div> <div>그리고 생활관에서 뚱뚱한 애들은 '건강조'라고해서 훈련소 4주인가 5주 안에 본인이 원하는 몸무게로 빼준다고 해서</div> <div><br></div> <div>살을 빼기를 원했거나 누가봐도 뚱뚱한 애들은 '건강조'에 넣어서 따로 생활관에서 모여서 생활하게 했었음</div> <div><br></div> <div>'건강조' 애들은 다른 생활관 애들 보다 얼차려도 두배, 팔굽혀펴기 및 기타 운동도 두배</div> <div><br></div> <div>무조건 두배로 했었음..</div> <div><br></div> <div>나중에 훈련소 퇴소할때 가장 몸무게를 많이 뺏던 애가 18kg였던가 13kg였던가해서</div> <div><br></div> <div>논산 훈련소장에게 3박 4일인가 4박 5일인가 휴가를 받고 퇴소했음.</div> <div><br></div> <div>첫날에 잠을 자기전에 관물대 아래쪽 바닥과 기둥 안쪽을 보니</div> <div><br></div> <div>먼저 훈련을 받았던 선구자들의 글이 있었음</div> <div><br></div> <div>내용은 대략</div> <div><br></div> <div>1주차 제식 - ★</div> <div>2주차 총검술, 총기 사용법 등 - ★☆</div> <div>3주차 유격 - ★★★, 화생방 - ★★★★★★★</div> <div>4주차 정신교육 - ★★★★★★★★★★★★★</div> <div><br></div> <div>뭐 대충 이런식이였음</div> <div><br></div> <div>정신교육이 가장 어렵다고 되어 있었고</div> <div><br></div> <div>어떻게하면 칭찬을 받는지 상세하게 글이 적혀 있었음</div> <div><br></div> <div>그리고 취침시간 이후에 화장실에 가서 씻어도 된다는 것과</div> <div><br></div> <div>아침에 기상나팔이 울리기 전에 화장실에서 씻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div> <div><br></div> <div>그리고 위험하지만 새벽에 몰래 공중전화에 가서 전화가 가능하다는 것.</div> <div><br></div> <div>훈련소 생활에 필요한 Tip들을 정말 상세하게 적어줬었음</div> <div><br></div> <div>불교 - 초코파이+요구르트, 교회 - 오예스, 요구르트, 다른 한 곳 - 몽쉘!</div> <div><br></div> <div>어찌저찌 주말이 되어서 종교행사를 한다고 원하는 종교가 있으면 신청해서 종교활동을 하면 된다고 했었음</div> <div><br></div> <div>그래서 집안이 불교인지라 불교쪽에 신청을 넣었는데</div> <div><br></div> <div>불교가 걸어서 20~30분 걸린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바꾸려고 했으나 J가 웃으면서 가져 갔음</div> <div><br></div> <div>아마 일요일 저녁을 먹고나서 종교활동을 갔을텐데</div> <div><br></div> <div>신.세.계</div> <div><br></div> <div>불.나.이.트</div> <div><br></div> <div>큰 스크린과 함께 시작되는 염불</div> <div><br></div> <div>색!즉!시!공! 공!즉!시!색! 을 힘차게 부르는 훈련생들</div> <div><br></div> <div>4주차인지 5주차의 외침</div> <div><br></div> <div>나는 간다! 너는 유격!</div> <div><br></div> <div>유.격.자.신 ! 우.린.퇴.소 !</div> <div><br></div> <div>그리고 시작되는 불나이트의 핵심</div> <div><br></div> <div>소녀시대 Gee, 카라의 Pretty Girl ..</div> <div><br></div> <div>Gee Gee Gee Gee BABY BABY BAY !!!!!!!!!! 엄청난 함성소리와</div> <div><br></div> <div>전투모에서 빗나는 형형색의 펜들</div> <div><br></div> <div>불이 들어오는 펜들이 있었는데 모자 앞창에다가 4~5개씩 색깔별로 꼽고 있거나</div> <div><br></div> <div>깔깔이를 꼬깔모자로 만들어서<span style="font-size:9pt;"> 그 팔이 나오는 곳에 형광봉(?) 경찰들이나 도로공사분들이 쓰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 붉은색 봉을 꽂아서 춤추는 병사, 호루라기로 박자 맞추는 병사</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스님 옆에서 Gee를 따라추는 병사</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Pretty Gilr에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어디에서나 당당하게 걷기를</div> <div><br></div> <div>어!디!에!서!나! 당!당!하게 걷!기!</div> <div><br></div> <div>왼발! 왼발! 왼발! 예!예!</div> <div><br></div> <div>하면서 미친듯이 잼있게 만들어주는 병사들</div> <div><br></div> <div>정말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미x놈들의 향연...</div> <div><br></div> <div>어떻게 밤에 편지를 쓸 수 있게 만든 펜을 모자나 다른 곳에 꽂아서 클럽 느낌을 나게 하고</div> <div><br></div> <div>인솔하고 왔던 병사들은 형광봉(?)과 호루라기로 박자를 맞추면서 춤을 췄던 그 광경..</div> <div><br></div> <div>스님도 염불을 외울때 병사들과 함께 색!즉!시!공! 공!즉!시!색! 을 외처던 모습..</div> <div><br></div> <div>아~ 지금 생각하면 클럽에서 놀던것 보다 더 즐거웠던 기억..</div> <div><br></div> <div>그리고 복귀할땐 이건 비밀로 하라던 인솔병사의 말..</div> <div><br></div> <div>불교가 종교행사에서 제일 먼 곳이니 천천히가면 청소를 안 할 수 있다면서</div> <div><br></div> <div>일부로 이야기 하면서 천처히 가던 그 인솔병사..</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입영소부터 훈련소 1주차도 못 채운 내용..</div> <div><br></div> <div>더 적고 싶으나 피곤해서 다음에 다시....</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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