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div> <div> </div> <div>군게는 처음 와보는데</div> <div>별로 좋지않은 내용으로 찾아뵙게 되었네요..ㅎㅎ..ㅠㅠ죄송합니다.</div> <div> </div> <div>다른게 아니라</div> <div>현재 입대한지 반년이 지난 소중한 남자친구가 있는데 생활관에서 스트레스를 받아해요.</div> <div>(동기생활관이라고 동기 혹은 바로 위아래 기수 선후임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div> <div> 한명은 생활관장이라고 병장이 있어요.)</div> <div> </div> <div>이 병장인 생활관장이 문젭니다.</div> <div>두어달 쯤 전 휴가에서 동기가 선임때문에 힘들어한다고 흘리듯 말한걸 제가</div> <div>물어본 적이 있었어요.</div> <div> </div> <div>요즘 부대 생활관에서는 통화할 수 있게 생활관당 1대씩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div> <div>이걸 병장인 생활관장이 독점하고 심지어 생활관 밖에까지 휴대하고 다니며 독점한다고 합니다.</div> <div>그래서 휴가때 남자친구가 부대 주임원사님께 개인적으로 </div> <div>"이러이러한 일이 있어서 동기가 스트레스를 받아하는데, 일이 커지는건 원치않고 </div> <div>주임원사님 선에서 잘 해결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하고 연락을 드린적이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하고 잘 해결된 줄 알았는데</div> <div> </div> <div>(전역하는 선임들도 있고 새로 들어오는 후임들도 있어서 생활관을 한달에 한번 정도 옮긴다고 하는데)</div> <div>이번에 남자친구 생활관에 저 선임이 생활관장으로 들어온 모양이더라구요.</div> <div> </div> <div>평소에 생활관 휴대폰으로 잘 전화하던 남자친구가 오늘은 무슨일인지</div> <div>그린비(군전용통화)로 전화를 달라고 하더라구요.</div> <div>제가 통화 무제한을 쓰고있어서 생활관 휴대폰으로 통화를 하면 사실상 무룐데</div> <div>그 외의 통화방법은 위에 그린비를 이용하거나(유료), 공중전화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어요(유료)</div> <div>그래서 생활관에 있는 휴대폰은 생활관 안의 모든 군인친구들이 함께 이용합니다.</div> <div> </div> <div>이때까지만 해도 몰랐어요 그냥 통화하고있는 동기가 있어서 그린비로 전화했구나싶어서 통화하다가</div> <div> </div> <div>저 : 아까 내가 보낸 문자 못봤어?</div> <div>남자친구 : 무슨 문자? 아.. 핸드폰 선임이 들고나갔어</div> <div>저 : 선임? 그걸 왜들고나가? 원래 그러시는분 아니지않아?? 생활관 밖으로 들고나가서도 안되고</div> <div>남자친구 : 맞는데 저번에 잠깐 얘기했던 동기한테 스트레스주던 그 선임이 이번에 우리 생활관장이야</div> <div> </div> <div>라고 해서 알게되었네요.</div> <div> </div> <div>그냥 독점 뿐이 아닙니다. 그린비로 통화하고나서</div> <div>점호 끝내고 온다하고 30분정도 후에 다시 통화하게 되었는데</div> <div>이번에는 생활관 휴대폰으로 통화를 했습니다.(가지고 들어왔다네요.)</div> <div>통화를 하는데 전 분명 남자친구랑 통화를 하고있었는데 얘 목소리가 안들려요</div> <div>노래소리가 쩌렁쩌렁 울립니다.</div> <div>몇 달 통화하면서 처음 있는 일입니다. (통화할때 가끔 동기들이 흥분해서 시끄럽게 얘기하는 수준 훨씬 이상이었습니다.)</div> <div>뭔소리야 왜이렇게 노래소리가 커? 하고 물었더니</div> <div>그 선임이랍니다.</div> <div>본인이 통화할땐 애들 다 조용히 시키고</div> <div>다른 친구들 통화할땐 저런다네요.</div> <div>진짜 미1친놈 아니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분명 저번에 주임원사님 선에서 해결된 줄로만 알고있었는데</div> <div>아직도 저러고 있으니 제가 다 화가 나더라구요.</div> <div>2년씩이나 국가위해 고생하는 군인들에게 이런일로 스트레스 주는게</div> <div>얼마나 힘든 일인지 모르시나 봅니다.</div> <div> </div> <div>저 생활관장은 26살 처먹은 새끼구요. 동기들은 평균 20~22살 친구들입니다.</div> <div>동기들은 무서워서 신고도 못하고 저러고 있대요.후..... </div> <div> </div> <div>어차피 부대쪽에 얘기해봤자 저번처럼 대충 경고만 주고 끝날것 같아서</div> <div>국민신문고 국방부에 개인 민원 넣었는데</div> <div>제가 너무 오버한건 아닌가 하면서도 글 쓸수록 화가나요. 꼰대새끼......................</div> <div><u>여기서도 해결이 안된다면 제가 다른 방법으로 도와줄 순 없는 건지 여쭤보고 싶어요.</u></div> <div> </div> <div>글쓰면서 흥분해서 가독성이 많이 떨어질텐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iv>